좋은 일...나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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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암꺼나2

좋은 일...나쁜 일....

고구마 4 356
먼저...나쁜일....흑흑~

컴터 업글 하고 난담에 기쁜맘으로 포트리스 다운 받아서 실행시켰는데...오잉~
실행되자마자 모니터에 장난 아니게 노이즈가 생기는거 아니갔어요. 내 평생 컴터 모니터가 그렇게 오두방정으로 오락가락하는건 첨봤어여...그래두 그동안 포트 한 감이 있는지라 마우스 이리저리 움직여서 exit 키를 눌러서 잘 빠져나왔는데...
아...포트에서 빠져나오고 보니 모니터가 아예 흑색이 됐더란 말이여요..
그래서 ' 모든 전자제품은 일단 껐다 한번 켜주면 된다' 는 단순무식한 생각에 모니터 전원을 한번 꾸욱 눌렀줬는데...
그게 모니터의 마지막이 될줄이야...
그후로 다시 전원이 안들어오는 겁니다. 우째 이런일이....
뭔 주사율이 잘못 맞춰줘 있으면 가끔 노이즈가 생긴다고는 하던데...글타고 이케 먹통이 되버리다니...
이런 경우는 듣도 보도 못해서 지금 왕 황당합니다.
지금은 창고에 처박혀 있던 고물 모니터 쪼그만거 하나 꺼내서 겨우겨우 하고 있는데...흐흑~ 저거 고칠 생각 하니까..앞이 깜깜하네요..게임 한번 잘못 실행시켰다고 모니터 전원이 나가다니...
너무 가혹해요....

좋은일...낄낄..
오늘 아파트 사전 점검 다녀왔어요.
신정동에 있는 건데 참 이쁘장한것이 맘에 드네요.
방에 니스칠하고 수납장 짜 넣는거 계약하고 왔는데
우리집이 생긴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좀 부푸네여..

집 구경하고 나온후 저녁은 맛있는건 사준다고 요왕이 종로에 있는 유명한 낙지 집 델꾸 갔는데...버스를 잘못타서 신정동에서 종로까지 한시간 반을 달렸습니다. 근데..그 낙지집...도무지 왜 유명한지 몰겠어요. 사람은 자꾸 꾸역꾸역 들어오더라구여..
낙지뽁음 단무지 그리고 콩나물 이케 달랑 주고 13,000 인데...
김치도 없고 국물도 없고..허접한 조개탕 하나 8,000 원이나 하고...
게다가 맵기는 정말 혀가 떨어질 정도로 맵더라구여..
뜨겁지도 않은 음식 먹으면서 땀이 턱으로 뚝뚝 떨어지는 요왕 보니까 참 측은하기도....전 매운 음식 무지 좋아해서 그나마 다 긁어먹었는데...다시는 가고싶지 않은 집이였어여...
지금도 속이 쓰리네요.....아..그 벌건 낙지....무섭기까지 합니다....



4 Comments
딸록딸록여 1970.01.01 09:00  
허걱 고구마님이랑 왕자님이랑 설로 이사가시는거에여? 흑흑흑 배신이에요~배신~ 인천을 버리시다니.. 쩝쩝 -_-;;;; 인천사수!!!!! 강력주장!!!!
고구마... 1970.01.01 09:00  
어랏..문숙아..정말 올만이다..요새 모하고 잘지내나..? <br>아...그리고 진수님 거기 이강순 낙지집 이던가..뭐 그럴거야요...그런 스타일로 하는 가게가 몇군데 되나 보네여..
박진수 1970.01.01 09:00  
거기 혹시 우정낙진가 하는데 맞져? 그 콩나물과 단무지<br>고구마님 말씀처럼..정말 혀가 떨어질정도로 매운집이여아으~ 그거 먹구 속이 그냥 우웅~~~~
문숙이 *.* 1970.01.01 09:00  
왕~ 언니 글 너무 재밌다..그토록 바라던 서울 입성 날이 머지 않았네요. 추석 잘 보내시고 행복하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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