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통증 마사지(푸켓알라뷰님 감사합니다!!))

홈 > 커뮤니티 > 그냥암꺼나
그냥암꺼나
- 예의를 지켜주세요 / 여행관련 질문은 묻고답하기에 / 연애·태국인출입국관련 글 금지

- 국내외 정치사회(이슈,문제)등과 관련된 글은 정치/사회 게시판에 

그냥암꺼나2

어깨 통증 마사지(푸켓알라뷰님 감사합니다!!))

queenst 7 406
일주일간 방콕에 다녀 왔습니다.
 1년 9개월만이었습니다.
가기전 어깨통증때문에 글을 올렸고 많은 분들이 좋은 정보 주셨습니다.
특히 푸켓알라뷰님이 알려주신 마사지집 덕분에 안되던 열중쉬어가 되었습니다^^
여기 그 마사지 가게(?) 경험담입니다

저는 항상 파아팃거리의 뉴시암2에 숙소를 잡는데 마사지가게가 사톤 pier에서 도보5분거리이니 교통은 끝내주는 코스입니다 ㅋㅋㅋ 단 저희가 배만 탔다 하면 갑자기 해경 보트들이 수십 척 나타나 훈련인지 뭔지를 해 파아팃 선착장 출발해서 사톤까지 2시간 걸리지않으면 그 다음날은 무슨 용선훈련인지 아예 잠시 운행취소...거리로 나가 빨간불이든 초록불이든 택시 잡았더니 무조건 200밧(초록불이라고 다 좋은 택시만은 아님을 또 한번 깨달았어요...초록불인데 대시보드에 장식품 주렁주렁 시트 완전 오래됨 ㅋㅋ) 15번이 가길래 탔더니 씨암까지 1시간...아이구--;; 내려서 BTS...하여간 3번을 갔는데 2번이 이런식이었던 험한 여정이었죠 ㅋㅋㅋ

여권을 가져가라 하셔서 여권가져 갔구요..단 여권번호만 알면 되니까 굳이 필요는 없을거 같아요. 차트 만들고 2층으로 올라가니 먼저 혈압 재고 시작합니다. 그건 어린 우리 아들도 그랬습니다^^

아픕니다..세상에~~ 누르는 부위가 달라요. 아픈데만 쏙쏙 골라서 눌러버립니다^^;; 하다하다 손바닥이 그렇게  아픈 부위인줄 몰랐어요. 딸랑 손바닥인데 온몸이 용수철처럼 튀어올라오더라구요.
브로셔에는 1시간씩만 기재되어 있는데 전담 마사지사님이 마사지하다가 2시간 해야한다해서 2시간으로 진행했고 2번3번째는 시키는데로 허브볼 포함 2시간짜리 했습니다. 마지막 단계에서 얼굴 몇 부위를 아주 살짝 만져주는데 왜 아픈건지...분명 카오산에서 꾹꾹 눌러줄때는 아픈지 몰랐고 제가 아무리 눌러도 안 아픈데 여기서 누르면 아파요 ㅋㅋ

첫날부터 열중쉬어가 벨트위까지 살짝 되더니 3번 받으니 안아프고 됩니다^^
단 위로는 더 못 올리고 그 상태에서 손목관절 돌리지는 못해요.

어쨌든 그냥 태국에 가서 재미삼아 마사지 받으실분들은 근처 가시고 아픈분들은 가보세요. 아들애도 발목부위가 항상 아프다고 했고 이 집 가기전 카오산에서 2번 받았는데 완전 다르다고 합니다. 더이상 아프다고 안해요. 이것땜에 서울에서 정형외과 몇번 갔거든요.

PROMWACHIRAYAN CENTER
지점은 두개 입니다
1.WAT YANNAWA(사톤)
2.KASETSART UNI BRANCH
(chatuchak)
두 지점 다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고 지점마다 시간만 약간식 차이납니다
www.promwachirayan.org

제가 한 코스
1일차 neck back shoulder 2시간 600밧(1시간 350밧 1시간추가 250밧)
2일차 Hot herbal compress(N B S)
2시간 800밧(1시간 550밧) 단 3일차는
허브볼 샀기 때문에 2시간에 700밧이랍니다. 허브볼은 한 번 사면 3번까지 쓸 수 있다니까 2번 3번째는 700밧인거죠..이런식의 계산 방법 환자입장에서 너무 좋았어요 ㅋㅋ 봉다리에 제 이름 기재해서 보관하더라구요 ㅋㅋ

다음엔 셀룰라이트 빼러 갈겁니다 ㅋㅋㅋ 슬리밍코스도 있어요..여기서 마사지 받고 나오면 1킬로 줄어 나왔는데 밤이고 낮이고 맥주 퍼 마시다 보니 결국 2킬로 쪄서 왔어요 ㅋㅋ
7 Comments
이런이름 2019.07.27 20:11  
언제쯤 시술후기가 올라오나 하며 기다렸어요. 효과가 좋아군요. 3회 시술에 그 정도 효과면 '대박' 인데요. 비용까지 감안하면 '완전대박' 이고요. 저까지 기분이 좋아집니다. 궁금해서라도 꼭 가보긴 해야겠는데... 딱히 아픈 데가 없어서 걱정(?)이네요.
queenst 2019.07.27 20:49  
발마사지라도 받아보세요.
아들 말로는 많이 다르다고 해요. 카오산에선 로션바르고 쑥쑥 문지르다가 끝내는데 여긴 달라요(중딩 아들이라 표현이 이게 최선임다 ^^;;)라고 했어요^^
Body(타이라고 안함) 마사지도 다르다고 합니다.
전 첫날하고 그 담날 쉬고 오라고 한 부분도 맘에 들었어요.
이런이름 2019.07.28 07:36  
발마사지를 좋아하는데 그래야겠어요. 근데 발마사지를 받으면 거의 대부분 잠에 스르륵 빠져서... 어떻게 잘 하는지 보려면 이곳에서는 정신 바짝 차리고 받아겠네요.
타미엄마 2019.07.27 23:03  
저처럼 어깨 아픈사람에겐 꿀팁이네요.  사톤 근처면 위치도 너어무 맘에 들고요. 전 늘 그 근처 숙소에 묵거든요.  방콕 방문시 꼭 가보렵니다.
queenst 2019.07.28 14:23  
넥 백 숄더 해보세요. 아픈곳을 중점으로 하지만 전체를 다 눌러줍니다. 전 왼쪽어깨가 아픈곳이지만 오른쪽도 만만치 않았던게 아픈곳의 반대편이 더 일하기에 힘들어 진다네요.
위치는 사톤선착장 등지고 걷다가 첫번째 도로에서 오른쪽으로가면 됩니다. 왼쪽은 로빈슨으로 가는 방향이구요.
푸켓알라뷰 2019.07.29 11:07  
효과 보셨다니 다행이네요
첨엔 그냥 이름만 쓰고 이용했는데 그 다음엔 일행까지 데려갔더니만 여권가져오라고 해서
다음날 다시 갔었더랬죠 넘버만 알려달라했음 허탕칠일 없었을텐데요
저는 제작년부터 헤드마사지에 꽂혀서 이곳에서 마사지를 받았어요
한시간 받고 배 타려고 앉아있는데 별로 덥지도 않은 날씨였는데 얼굴에 땀이 비오듯이 쏟아지더라고요
원래 땀 잘 안흘리는 체질인데 휴지도 없고 얼마나 민망하던지..
그런후에 얼굴을 보니 화장한거 처럼 뽀얘있더라구요 제 생각엔 혈액순한이 되서 노폐물이 빠지면서
얼굴빛이 맑아진거 같더라구요 정말 신기한 경험이였어요
저도 이번에 가면 허리 치료 받고와야 겠어요 두시간여는 생각하고 가야겠네요
queenst 2019.07.30 16:54  
다니신지 오래되셨군요...전 백 넥 숄더를 받았지만 다리도 꼼꼼히 해주셨는데 셀룰라이트도 좀 빠졌더라구요...셀룰라이트는 진짜 빠지는게 아닌데^^;;
가격도 카오산에 비하면 비싼것도 아니고..꼭 다시 갈거에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