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나 들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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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나 들으세요.

이런이름 3 339
하려 했던 말이 꽤 있었는데 그냥 없어지네요. 스스로 무너져가는 모습을 보니 좀 측은하기도 하고. 아무리 애써 감추려고 해도 결국은 드러나는게 본성이고 본심이죠.

대개는 감정조절이 미숙해서, 음... 그러니까 제 성질을 못이겨 혼자 펄펄 뛰다가 스스로 망가지는거죠. 어떤 글을 쓰거나 말을 하기 전에 생각을 먼저 하면 훨씬 덜 할 겁니다.

겉모습이니 속마음이니 나눠가며 얇팍한 마음을 감추며 사는 걸 동경할 필요없어요. 어차피 이익이나 감정 앞에서는 드러나니까요. 나중에 나이 들어서까지도 이리저리 감춰가며 사는 것보다는 이건 어때요? 종심소욕불유구(從心所欲不踰矩)

뭐, 인생이 다 그렇죠. 음악이나 들으면서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혀 보세요.

https://youtu.be/ABOxTtxJxNw
Trail of the Angels - bamboo flute (5분)
3 Comments
이런이름 2019.07.25 19:31  
시작할 때 유튜브 광고가 달려 있네요. 스킵하고 들어보세요. 듣다보면 나름 안정감을 느낄지도 모르겠습니다.
진파리 2019.07.25 19:47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내리신 글에 댓글이 안달렸던건
아마도
친일수꼴쓰레기들이랑
댓글로 엮이는게 싫어서 일 겝니다.
이런이름 2019.07.25 20:09  
그게... 측은하다고 한 대상은 제가 아니라... 친일 혹은 이적행위를 하는 사람들을 말한 거였어요. 사람이 수치심을 잃으면 사람 닮은 짐승이 된다고 하잖아요. 그런 경우를 보는 듯한 불쌍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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