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사람을 순수하게 그러나 강하게 만든다. <서양속담>

  집에 돌아와 낡고 친숙한 베개에 머리를 파묻기 전까지는

  어느 누구도 여행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깨닫지 못한다. <Lin Yuyang>

  그러고보면 여행이란 게 이런 건가 보다...

  나를 둘러싼 이 황야를 거니는 일이 아니라,

  내 마음 속 황야를 살피는 일이로구나. <레비스트로스[슬픈 열대]>

  여행이 짧으면 '다른 것'을, 여행이 길면 '같은 것'을 기억한다. <'길바닥 여행'에서> 

  관광객은 빛을 보지만, 여행자는 어둠을 본다.

  여행은 그대에게  적어도 다음 세 가지의 유익함을 줄 것이다.

  첫째로 타향에 대한 지식,

  둘째로 고향에 대한 애착이며,

  셋째로 그대 자신에 대한 발견이다. <브하그완>

  여행은 다른 문화, 다른 사람을 만나고, 결국에는 자기 자신을 만나는 것이다. <한비야>

  여행은 일상에서 일탈하고 싶어 떠났다가 일상이 그리워 돌아오는 것이라지만,

  그 그리움은 일상에서 벗어나보지 않고선 알 수 없다.

  난 아마 평생 일상과 일탈을 반복할 것이다. <박준,[책여행책]>

  여행은 지금 내가 갖고 있는 소소한 모든 것들에게 감사하기 위해 떠나는 것.

  여행을 하다보니 내가 좋아졌어요. 그리고 사는 게 전보다 조금 더 즐거워졌어요.

  사는 데 필요한 것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것.

  그리고 모든 것은 쉽게 변한다는 것을 여행을 하며 알았어요.

  여행은 내가 어디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 돌아보게 해준다. 

  여행을 하면서 우리가 버리는 건 일상이 아니라 욕심일지도 모른다.

  여행의 최대의 기쁨은 변화 속의 사물에 대한 경탄이다. <스탕달>

  익숙한 집을 떠나 며칠 또는 오랜 기간의 여정으로

  국내외 여행을 떠나는 여행자 누구나 공감하듯이

  여행을 하다 보면 뜻밖의 만남과 사건, 사고에 휩싸이곤 한다.

  때로는 난감한 상황에 직면해 속이 바싹바싹 타들어가기도 하지만

  여행의 진정한 묘미는 '뜻밖의 만남과 문화충격 상황의 전개' 속에

  더욱 풍성해지는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