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금 콘캔에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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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금 콘캔에 있는데요

죽바우 10 3630
지금도 그렇지만 대략 1년 전부터 치앙마이에 한 달 살기가 참 유행 이었잖아요? 저는 그런 치앙마이에서 1년을 살다가 한국으로 귀국 후 2년 후 다시 태국으로 왔는데 치앙마이에서 또 살기는 그렇고 그렇다고 비싼 방콕으로 가기엔 더 망설여지고 이런 저런 이유로 콘캔이란 도시를 선택하여 이렇게 스스로를 격리시켜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곳에 온지 열흘 정도 넘어가는 시점이라 감히 장단점을 말하기에는 물리적인 시간이 짧기는 하지만 역시나 치앙마이 보다는 도시적 매력이 살짝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물가가 더 쌀 줄 알았더니 치앙마이에 비하여 그리 싸지는 않더군요, 아니 거의 비슷한 정도입니다. 확실히 싼 거는 그린피 캐디피 정도고요, 왠간하면 이 도시에서 계속 살 생각이기 때문에 정을 붙여 보려합니다. 그런데 자꾸 장점보다는 단점이 눈에 띄는 건 왜 이럴까요? 치앙마이에서는 사람들이 너무 친절해서 감동이 무감각해질 정도였는데 이곳에서는 사람들이 그렇게 친절하다는 느낌을 못 받았습니다. 뭐랄까 치앙마이 사람들보다는 미소가 적고 무뚝뚝하다는 느낌입니다. 치앙마이에서는 중국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피곤한 느낌을 많이 받았기에 타 도시를 선택하자 해서 온게  콘캔이란 도시였거든요. 여기서는 쇼핑몰을 가도 야시장에 가도 시내에 나가서 활보를 해도 중국 사람을 만나 본 기억이 거의 없습니다. 완전 중국인 청정구역 이라고나 할까... 아 제가 중국인들을 특히 싫어하는 건 절대 아닌데 어딜 가도 워낙 많으니 사실 좀 많이  피곤했습니다. 아시겠지만 치앙마이는 중국 사람이 절반 정도를 차지하지 않을까 하는 착각을 하게 될 정도로 많았습니다.
 그냥 새 도시에 온 느낌을 적고 싶어서 주절주절 넋두리 한 거라고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직 열흘 정도 밖에 안 됐기에 이 도시의 장점을 파악 하기엔 너무나 짧은 시간이란 걸 잘 압니다. 앞으로 좋은 장점을 알게 되면 홍보차 자주 글을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현재 콘 캔에 거주하시거나 이곳으로 여행 계획을 갖고 계시다면 저에게 꼭 연락을 주세요. 같이 밥이나 차라도 한잔 안 합시다. 제가 라인 연락처를 남겨 놓을 테니 기탄없이 연락 주세요.  라인 i.d : rheeyoon
10 Comments
울산울주 2019.07.17 15:26  
제 개인적으로도 불편했던 도시예요
장점이 별로 안 찾아지는 곳...

우돈타니가 작아도 더 낫습니다
풍수지리 탓도 있을 듯
죽바우 2019.07.17 19:52  
거기도 함 가봐야겠어요.
반쎄 2019.07.18 10:53  
이산의 3대도시
컨캔과 우돈타니 코랏 다 가본 느낌으로는
밤문화, 유흥쪽으로...
우돈타니>컨캔>코랏
우돈타니는 역사적인 이유로 서양인들이 많이 장기체류함.
유흥도 한두군데에 몰려있어 한군데네서 원스탑 유흥이 가능함.
콘캔은 도시가 너무 넓어서 유흥이 흩어져 있음...
코랏은 유흥이 좀 떨어짐...
코난 2019.07.17 15:42  
저는 개인적으로는 괜찮던데 ^^
물론 유흥물가는 전혀 저렴하지 않더라구요.
하지만 숙소는 가격대비 깨끗하고 좋은곳이 많던데
기본적으로 여행자가 많지 않은곳이라 더욱 그럴거예요.
거기 골프장중 dangon 골프장은 태국에서도 가성비가 최고인듯하구요.
singha park 골프장은 프로모션시 훌륭한곳이지요
거기에서 한국 식당하시던 분도 있었던것 같던데 지금도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거기는 여행자가 체류하기보다는 현지에 연고가 있으신분이 체류하기 좋은곳인듯
개인적인 소회였습니다 ^^
죽바우 2019.07.17 19:51  
두곳 다 가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우본라타나댐 cc가 최고더군요.
autory03 2019.07.17 17:40  
하하,,,도시 비교를 통해 조금더 합리적인 도시를 찾고자 노력한다면 필요할수 있으나
그게 아니라 살아야 한다면 그곳의 장점과 고유의 특색을 찾으시는데 더욱 집중하시는게
좀더 생산적이지 않을까 싶네요...그래야 시간도 잘가고~재밌고~^^
여행과 사는것은 차이가 많은듯 합니다. 나중에 콘캔 들리면 연락드릴께요...
즐거운 콘캔 생활보내시구요...^^나중에 차 한잔해요,,,
죽바우 2019.07.17 19:45  
연락 꼭 하세요
셀로판시티 2019.07.17 21:26  
한번 들어오면 2~3개월씩, 지금까지 총 8개월 정도 콘캔에 체류했고, 이번에도 2~3개월 일정으로 며칠전 콘캔에 와 있습니다.

콘캔은 대도시 답게 각종 인프라는 잘 갖추어져 있으나, 여행객으로써 장기 체류하기엔 다소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장기 여행객입니다.)

더군다나 치앙마이와 콘캔을 비교한다면, 갭이 너무 큽니다.

이곳에 연고가 있거나, 생업을 영위하기위해 체류하는건 그렇다 쳐도, 관광객으로써 콘캔에 장기체류하는건 개인차겟지만 다소 지루한 생활이 될 수도 있습니다.

관광객을 위한 다이나믹한 볼거리나 관광지가 콘캔 부근엔 잘 없고, 그나마 차로 2~3시간 정도 이동해야 볼만한 곳에 갈 수 있습니다.

콘캔이 작은 도시가 아니기에 물가는 다른 태국 대도시들과 대동소이합니다.
중국인들은 거의 없고, 한국인들은 정말.....아주 가끔 봅니다. 은퇴 후 들어와 있는 백인들은 센탄이나 쇼핑몰에 가면 자주 보는 편이고....

태국 관광도시를 제외하고 나머지 도시들의 사람들의 습성은 대부분 비슷합니다. 무뚝뚝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물어보거나 도움을 요청하면 잘 알려주고 도와줍니다.

장기체류 계획이시면 이곳에서 지루하지 않을 재미를 찾아보세요.
프롬신 2019.07.18 19:31  
실례지만 연배가 어떻게되시나요? 저도 2년째 콘캔에 거주하고있습니다. 저야 생활패턴이 직장집 직장집이기때문에 차안막히고, 물가 저렴하고, 기본적인 복지시설만 있으면 되서 상관없지만.. 콘캔사람들이 불친절한것은 맞는것같아요.
죽바우 2019.07.18 22:27  
40대 후반입니다. 불친절하긴 하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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