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방콕...
L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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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8 14:48
최근 몇 년 동안 저의 여행지는 방콕 방콕 방콕이었져. 가끔 동아시아쪽도 가고... 허나 베트남음식에 환장하는 저는 꽤 오랫동안 베트남에 관한 정보를 찾아보고 공부도 해봤지만... 결국 이번 여행도 방콕으로 향할 것 같아요 ㅎㅎㅎ
이유는 베트남에 소매치기많다는 건 잘 아실테고 그런 것보다 후기보고 대충 서치해보니 신변 안전이나 절도보다 의외로 불쾌한 일이 많더군요. 동남아 다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베트남은 외국인 상대로 통수치는 일이 거의 일상화된 것 같고 때와 장소를 가리지않고 벌어지더라구요. 공항 공식 환전소에서 밑장빼는 건 너무 유명하고... 사실 해당국의 첫인상이자 얼굴이라 할 수 있는 장소에서 이런 일이 아무렇지도 않게 벌어진다는 사실에 약간 놀랐어요. 저 개인적으로 여행지에서 어디를 가서 인생 사진을 찍는 것보다 개인적 불쾌함이 없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베트남은 의외로 그런 일들이 많더라구요. 오히려 방콕 첫 방문시 걱정했던 문제들인데... 9번 여행하는 동안 그런 일은 적어도 저에게 벌어지지 않아서요....
암튼 방콕으로 결정했어요. 9번 여행 중 8번 혼여했는데 이번에도 그럴 듯 싶네요. 당연히 계획은 없습니다. 계획대로 된 적이 없어서 아예 현지 대응하고 있어요 요즘 ㅎㅎㅎ
여러분이 저나 여행이 즐거웠음 합니다. 꼭 무언가를 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그냥 소소한 행복을 누리셨음 합니다.
8월말 예정인데 덥겠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