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에 어린애내놓은 심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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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에 어린애내놓은 심정으로..

아부지 4 416
제 막내동생과 그 동생의 친구가 어제밤에 태국으로 갔습니다.

친구가 캐나다로 연수 떠나기전 같이 여행가자며 떠난것인데..

길치와 초보가 떠나니 붙잡아놓고서 설명을 아무리 해줘도 불안불안한것이

여행가는거 반대하시는 부모님들 심정을 충분히 이해하겠더라는거죠.

매번 도망가듯 짐싸들고 가면 돌아와서 어머니의 타박을 받으면

아 뭐 그런거가지고 걱정하냐고 어련히 알아서 돌아오지않겠냐고..

그랬었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여.

물론 이제는 저희 어머니..저에 대해 아무 걱정이 없으신듯..

오죽하면 이번에 막내간것도 나중에 눈치채시고는

"어쩐지~ 부산가는거 같진 않더라~ " 라시면서 별말씀없으시더이다.

어허헛..하긴 제가 10년간 심장을 좀 단련시켜드리긴했지염..-ㅁ-;;

어쨌든 며칠전부터 태국에 있는 친구한테 전화해대고 한인업소사장님께도 부탁드린다고

구구절절이 글써놓고..어린애도 아니고 다큰애 보내면서 별의별 수선을 다 떨었습니다.

새벽에 친구한테 만났다고 전화받고는 그제서야 안심이 된다고나 할까..

떠나는 입장일땐 몰랐는데 떠나보낸 입장이 되고보니 이렇군여. ^^;

막내 여행보내고나서 생각해보니 다음엔 저도 좀 돌아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여.

조금 더 깊숙히 태국으로 들어갈필요가 있을듯합니다.

더 여러가지를 보고 느끼는 여행이..다음에는 됐으면 좋겠습니다.

언제가될른지는 잘 모르겠지만여...ㅎㅎㅎ

여행계획 세우고 계십니까?

만족한 여행을 마치고 오셨나여?

떠나시는 분들 많으신데 만족스럽고 즐거운 여행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p.s 집에는 자주 연락하세여..-_-;;;;;;
4 Comments
냥냥 2005.07.09 11:34  
  진짜 그렇죠. 치앙라이에선가 게스트하우스 아주머니가 그러시더라구요.  사람 난 자리 참 가슴이 먹먹해진다고.
저야 여행자고, 늘 떠나니까, 그런 여행자들  보내고 나면 참 맘이 그렇다는데, 부모님이야 더 하시겠죠.
해피걸 2005.07.10 19:50  
  이제 부모님 속을 좀 안게야?^^
언니 벌써 철난거야? 난 언제쯤이면 철이 날련지...ㅠㅠ
사고라도 치고 가고 싶으니.......휴~~~~~~~~
아부지 2005.07.10 21:22  
  어..근데..나 지금 사고칠까말까 막 이런생각들이 머리에서 와글와글..[[고양땀]] 확 쳐버려? 이러면서..내가 미친거지..ㅎㅎㅎ
꽁지머리 2005.07.16 21:10  
  무슨 사고여???
태국에 한 번 왔다가시면 되죠... 무슨 확 쳐버리다니...
(제 농담이 좀 그런 것 같아서리... 내용정정 함다... 죄송!!! ㅋㅋㅋ) [[으힛]][[으으]][[토토로1]][[고양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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