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복으로 발권까지 했는데 일정이 추가되어서

귀국 편을 변경하려고 문의하니 수수료가 8만원이라고 하네요.

환불을 하면 3만원(30%)만 떼이는지라

환불하고 새로 발권하는 게 났겠다 싶어서 환불신청을 했어요.

예전에는 전화로도 환불 신청이 가능했는데

이제는 홈피에서 AVA라는 가상의 상담사하고만 해야 한답니다.

근데 이게 사이버 상담사라서 입력되어 있는 상황만 대처가 가능하고

응용된 상황(부분 환불 또는 일부 환불)에 대한 대처를 힘들어 하네요ㅠㅠ

결국 다른 상담사(휴먼!)와 실시간 통화 및 채팅을 몇 번 한 다음에

겨우 환불신청을 마쳤어요.

보다 자세한 환불 절차는 케이스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생략합니다.

이런 난관이 있다는 걸 참작하고 대처하면 크게 어렵지는 않아요.

6월 19일에 환불신청을 했는데

6월 25일에 신용카드 부분 취소되었다는 연락이 왔네요.

1주일 정도 걸린 거니까 빨리 처리된 셈이죠.

근데 웬일인지 60%만 환불이 되고 10%는 안 되었네요?

다시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상담사(휴먼!)와 통화를 했더니

나머지 10%도 곧 환불이 될 거라고 합니다.

왜 이렇게 나뉘어서 환불이 되느냐고 상담사에게 물었더니

자기 선에서는 내용 확인이 불가능하며

암튼 나머지 금액도 환불 진행 중이니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하네요.

글로 써놓고 보니 과정이 복잡하고 어려운 것 같지만

실제로는 무난하게 잘 진행되었어요.

환불하려는 분들이 주의할 점을 간략하게 정리해보면,

1. 이제는 전화로는 환불이 안 되며 가상의 상담사와 채팅을 해야 한다.

2. 편도 환불이나 일행 중 일부만 환불할 경우 대처가 어려우므로

다른 상담사와 추가 채팅을 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서 진행해야 한다.

3. 환불은 빨리 이루어지는 편이나 한꺼번에 전액이 안 될 수도 있다.

나머지 10%도 환불되면 다시 글 올릴 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