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가는 여행이아니다 보니 선택지가 참 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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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는 여행이아니다 보니 선택지가 참 좁네요

멜로우 7 503
태국에 환장해서 몇십번을 들락날락하다 결혼하고 아이가 있으니 가까운 유럽나라만 돌다가 결국 작년에 애가 좀 크니 몇년만에 태국와서 ㅜㅜ 그동안 싸인 한을(?) 풀었었죠 ㅎㅎ
이후로 자주 오고 싶었지만 13시간이라는 긴 비행시간과 더불어 아이가 있으니 한국에 계신 부모님 생각에 ( 철들음 ..) 되도록이면 한국을 자주 들어가는게 더 낫다는 생각을 하게되더라구요. 여차여차 2주 휴가 내서 가족들 긴 지행시간 견디며 왔는데 태국물가는 유로가 떨어져서인지 예전보다 많이 오른거 같아 타격도 있지만 무엇보다 절 속상하게 하는건 ㅡㅜ 여행지의 선택의 폭이 좁아졌다는 거에요. 혼자일땐  꼬쑤린도 혼자 씩씩하게 잘다니고 했는데 ... 아직 어린 아이때문에 방콕에 있다 가까운 후아힌으로갑니다. 마음 같아선 꼬리뻬도 가고 싶고 가고 싶은 곳이 너무너무 많은데 말이죠. 혹시 아프면 어쩔까 싶어 소도시나 방콕에서 멀리 떨어진 곳은 가면 안될꺼 같고 그렇다고 작년처럼 방콕돌아 푸켓가기엔 그닥 끌리지도 않고 말이죠.  그래서 작년에 계획세울때 후하힌으로 마음 잡고 숙소예약했는데 막상 방콕오니 다른 곳으로 혼자 배낭매고 나르고 싶은 기분이 참 묘하네요 ㅋㅋ
 아이가 다 크면 이런 부모마음 알아줄려나 모르겠네요. 아니면 혼자 큰 줄알고 늙은 부모나두고 혼자 여행 좋은 곳으로 다닐란가 모르겠네요. ㅋㅋ 어쨋든 다시 방콕으로 와 행복한 사람글 올리고 갑니다!
7 Comments
필리핀 2019.02.24 13:40  
무꼬수린이나 꼬리뻬도 가족여행지로 괜찮아요
오히려 방콕처럼 공기가 나쁘지도 않고
교통이 혼잡하지 않아서 더 좋지요~^-^
여사모 2019.02.24 16:27  
후아힌 아이와 가셔도 노실만 해요
커다란 워터파크도 생겼고
해변에서 말도 태워 주시고
야시장도 . . .
Bua 2019.02.25 22:30  
혼행 못한지 오래라 멜로우님의 마음이 와닿네요 ㅋ  아이는 시간이 가면 크고 튼튼해지겠지만 태국 얘기나옴 장화신은 고양이 눈으로? 절 쳐다보는 연로하신 울 옴미는... ㅠ ㅎ 행복하시다니 저까지 기분좋네요.  모든 순간을 즐기세요~  ^^
알파파 2019.03.04 03:48  
저는 친구랑 같이 가려고 계획하였는데 사정으로 인해 혼자 가게 되어 갑자기 덜컥 걱정이 앞서네요 ㅜ
갈색초롱이 2019.03.05 20:47  
오랫만의 혼자여행이려니 살짝 걱정이 앞서려하네요. 여행의 맥이 끊어져서 인가봅니다. 이럴 땐 아이가 은근 힘이 되기도 할거예요.
xjshsnd 2019.03.17 22:37  
저도 이번에 혼자 태국여행 생각중인데 조금 걱정이 되긴하네요ㅠㅠ
달래블라썸 2019.04.23 09:52  
전 이번에 어마니랑 같이 갈려고 하니 이것저것 신경쓸께 많아서 고민이에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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