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여행 영상을 보면서 ...
요즘 tv나 vod보다 유튜브 영상들을 재미있는 영상들 보게 되더군요.
영상중에 여행하는 영상을 많이 많이 보게 되고 간접 여행하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최근 여행하는 bj영상중에 노무사 취업을 그만두고 여행하시는 쏘이님 영상을 재미있게 봤습니다.
이 분은 2000만원 정도의 예산으로 인도, 네팔(abc코스), 남미(유우니사막), 유럽등 전세계를 여행했습니다.
한국 분들도 네팔 abc루트를 올라갈 때 등산장비 완전군장을 하고 오르는 편인데 이 분은 대학 과점퍼만 입고 신발 밑창도 다 떨어져가는 것만 신고 코스를 올라서 인상적이었습니다. 20대 중반 여자분인데 그 패기와 젊음이 부럽더군요. 그 영상도 아주 재미있었어요.
최근에 이 분이 태국 방콕 가는 영상을 올리더니 방콕을 거쳐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가셨더군요.
에티오피아 다나킬 (다 날 죽여라~) 투어를 가려고 하는 영상인데 가기까지 사건사고를 겪고 고생을 바가지로 하는 영상입니다.
그리고도 도착한 다나킬 투어는 실망 그 자체였더군요.
이 에티오피아 영상의 차별점이 있는데 다른 유튜브 여행영상은 해당 여행의 좋은 점 부러운 점만 보여주었는데 예상치 못한 사건 사고와 고생하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었습니다. 쏘이님 영상을 보니 에티오피아가 사회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서 여행 난이도가 아주 높더군요. 어려워요.
제가 배낭여행하면서 그 좋은 장소까지 도착해서 즐기기전까지 고생했던 사건 사고 경험들이 감정 이입되면서 아주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벌써 유튜브 영상으로 보신 분들도 계실지도 모르죠..^^
안보신 분이 있다면 한번 찾아보세요. 아주 재미있습니다.
이 영상들을 보니 카메라가 아니라 영상을 찍고 그것을 올려 경험을 나누는 시대가 되었구나..
하는 격세 지감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