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절...그리고 게이에 대한 단상....
태국 하면 가장 유명한 것 중 두가지가, 불교 그리고 게이가 아닐까 생각하는데....
어느날 곰곰히 생각해 보니, 이 두가지가 공통점이 하나 있더군요.
게이가 왜 존재하는가에 대한 의견 중, 설득력 있는게....
자녀를 낳지는 못하지만, 부모가 될 수 있는 성인수를 늘리는게....
유아가 살아남는데, 유리하다 입니다.
무슨 소리냐 하면...
어느 나라에, 부모가 100명, 유아가 300명 있는 것보다....
부모가 120명, 유아가 300명 있을때, 유아 생존율이 크다는 것임.
유아 생존율은 최근에는 문제될게 없는데요...
인류 역사 전체로 치면, 항상 위협 요소 였습니다.
(그래서, 백일 잔치도 있는거죠 ...)
그런데, 어떤 의미에서는 종교도 같은 역할을 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종교인들, 즉 신부, 수녀, 승려, 비구니는 자식을 낳지 않는것이 기본이고...
그 대신, 이분들은 다른 사람의 자녀들을 돌봅니다.
예를 들어, 유럽은 고아원이 대부분 성당, 교회가 근거지 이구요.
태국 절도, 에이즈 환자를 위한 절도 있고, 본인들은 자식을 낳지 않지만, 다른 사람들을 돌본다는 것에 맥락을 같이 합니다.
사실, 위의 게이 이론도 어느정도 신빙성이 있는게....
릭키 마틴 같은 가수도, 3명이나 입양했고...
블로그 돌아다니다 보면, 게이 커플이 고아를 4명이나 입양한 경우도 있고....
사회의 다른 아이들을 돌봄으로써, 전체 생존율을 높힌다에 어느 정도 맞더군요.
여기서, 종교와 게이의 차이점을 하나 봐야 하는데...
종교인들은 존경을 받는 반면, 게이들은 멸시를 받는게 아닌가 하는....
종교의 사회적 기능과, 게이의 생물학적 기능이 같다면....
게이 입장에서는 조금 억울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