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헤미안랩소디 중에 보헤미안랩소디
꽤 오랜만에 영화를 봤네요. 물달님이 재밌게 보셨다는 후기도 있고, 꼭 봐야겠다던 터에.....
영화관만 가면 숙면을 취하는 버릇이 있어서 잊고 살았는데
오랜만에 졸지도 않고 마지막엔 "벌써 끝났나??' 할 정도로요.
<보헤미안랩소디> 퀸의 노래 중에 가장 Love of my life" 보다 조금 더 좋아하는 노래지요
그러면서도 왜 보헤미안랩소디인지 영화를 보면서 어느 정도 의미를 파악했네요.
영화중 락음악과 오페라를 섞어보자며 멤버들에게 들려준 것이
비제의 오페라 칼멘 중에 <하바네라>이더군요. 하바네라=사랑은 길들지 않는 새와 같다
칼멘은 집시 여인이구 집시와 보헤미안은 떠돌아 다니는 공통점이 있고 보헤미안은 떠돌이 예술인이므로 그런가 하다가 그렇다면 랩소디는? 서정적이며 환타지하고 자유로운 형식을 취하는 것이라.??
그랬던 것인가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음악중 "갈릴레오 피가로" 이 가사는 왜 여기 끼워 넣었는지 정말 뜬금없다고 생각해요
13세 소년이 사람을 죽이고 사형선고를 받은 상태에서 적은 메모를 바탕으로 프레디가 가사를 썼다는데요 지동설 학자 갈릴레오 갈릴레이를 말하는지? 피가로는 모짜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오페라 곡중 약간 비슷한 부분이 있는데 그것에 영감을 받은 것인지?
https://www.youtube.com/watch?v=eA8CVQ-kfJA 보헤미안랩소디
그리고 혹시 이영화 전반중반부 쯤에 프레디와 메리가 키스할 때 깔리는 배경음악 아시는 분 계신가요?? 푸치니일듯해서
몇곡 뒤져봤는데 이제는 원곡이 어땠는지 생각 조차 안나네요.
영화 내용은 음악을 조화롭게 섞은 프레디 머큐리의 생애라고해야 할까요
결론적으로 오랜만에 재미있는 영화 한편을 보았습니다.
이제 태국입성이 9일 남았네요
날씨 쌀쌀해 지는데 건강 조심 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