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헤미안랩소디 중에 보헤미안랩소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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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헤미안랩소디 중에 보헤미안랩소디

적도 25 430

 꽤 오랜만에 영화를 봤네요. 물달님이 재밌게 보셨다는 후기도 있고, 꼭 봐야겠다던 터에.....

영화관만 가면 숙면을 취하는 버릇이 있어서 잊고 살았는데

오랜만에 졸지도 않고 마지막엔 "벌써 끝났나??' 할 정도로요.

 <보헤미안랩소디> 퀸의 노래 중에 가장 Love of my life" 보다 조금 더 좋아하는 노래지요

그러면서도 왜 보헤미안랩소디인지 영화를 보면서 어느 정도 의미를 파악했네요.

 영화중 락음악과 오페라를 섞어보자며 멤버들에게 들려준 것이 

 비제의 오페라 칼멘 중에 <하바네라>이더군요. 하바네라=사랑은 길들지 않는 새와 같다

 칼멘은 집시 여인이구 집시와 보헤미안은 떠돌아 다니는 공통점이 있고 보헤미안은 떠돌이 예술인이므로 그런가 하다가  그렇다면 랩소디는? 서정적이며 환타지하고 자유로운 형식을 취하는 것이라.?? 

 그랬던 것인가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음악중 "갈릴레오 피가로" 이 가사는 왜 여기 끼워 넣었는지 정말 뜬금없다고 생각해요 

13세 소년이 사람을 죽이고 사형선고를 받은 상태에서 적은 메모를 바탕으로 프레디가 가사를 썼다는데요 지동설 학자 갈릴레오 갈릴레이를 말하는지? 피가로는 모짜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오페라 곡중 약간 비슷한 부분이 있는데 그것에 영감을 받은 것인지?

https://www.youtube.com/watch?v=eA8CVQ-kfJA  보헤미안랩소디 

 

 

 그리고 혹시 이영화 전반중반부 쯤에 프레디와 메리가 키스할 때 깔리는 배경음악 아시는 분 계신가요?? 푸치니일듯해서 

몇곡 뒤져봤는데 이제는 원곡이 어땠는지 생각 조차 안나네요.

 영화 내용은 음악을 조화롭게 섞은 프레디 머큐리의 생애라고해야 할까요

결론적으로 오랜만에 재미있는 영화 한편을 보았습니다. 

 이제 태국입성이 9일 남았네요 

 날씨 쌀쌀해 지는데 건강 조심 하시구요.

 

25 Comments
물에깃든달 2018.11.19 17:23  
저도 왠지 그 보헤미안 랩소디 자체가 프레디를 상징하는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엄청 감명깊게 봤어요. 후우... 이런영화 넘나 좋아요! 없는 감성이 막 치솟는 느낌!?
적도 2018.11.20 06:51  
오랜만에 재밌는 영화를 봤어요
보헤미안랩소디와 love of my life를 만든 동기를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구요
Alaskaak 2018.11.19 21:53  
저도 기회가 되면 이 영화는 꼭 봐야겠네요.
적도 2018.11.20 06:52  
네 괜찮은 영화입니다
돈, 시간이 아깝지 않은 ^^
샤이닝55 2018.11.20 05:19  
보헤미안 랩소디를 보려고 영화관가는길에 emi 퀸의 cd를 들으며 갔습니다.
예열~ ㅎㅎ
조조타임이라 사람들이 드문드문 객석에 앉았더군요.
영화를 시작할쯤 앞사람 가리지않는 d열 가운데로 자리를 옮겼어요.
집중하면서 아주 즐기면서 감상했습니다.
엔딩 마지막까지 시선을 떼지 못했습니다.
좋은 생각 좋은 말 좋은 행동.
아무도 그의 음악에 토를 달지않던 솔로 활동시절 그저 예스예스, 프레디는 성공할수없었어요.
그가 인도인이었다는걸 전 여태 몰랐어요. 프레디는 그런것이 무의미한 사람이었습니다.
적도 2018.11.20 06:58  
프레디가 인도인 이었다는 것은 저도 몰랐습니다.
그리고 잔지바르라는 탄자니아 공화국의 자치부에 살았다는 것도 처음 알았구요.
아버지의 가르침이 좋은 생각, 좋은 말, 좋은 행동이었다면
프레디는 우리그룹은  사회부적응자들이, 부적응자들을 위해, 부적응적인 노래를 부르는 것이라했지요
사실 프레디의 음악을 제외한 사회 생활은 비정상적인 것들이 많았지요
적도 2018.11.20 22:08  
그렇군요 Parsi 인종은 처음 들었네요.
혹시 깜따이 님 제가 질문했던 키스 장면 중 나왔던 음악이 무엇인지 알고 계신가요?
적도 2018.11.21 07:37  
페르시안 하니까 쉽게 다가오네요
구글, 야후 다음, 네이버 다 동원해봤는데 그 음악은 안나오더군요
영화중에도 작은 소리로 배경음악으로 나와서인지요  암튼 감사합니다.^^
듀콩 2018.11.21 22:38  
저도 퀸의 노래는 알았지만 프레디머큐리 라는 인물에 대해서는 잘 몰랐는데.
이번 영화를 보고 완전 빠져들었어요.
영화 보고 나서 유투브등을 검색해보며 그의 일생에 대해 다시 한 번 알게 되었고
사람을 알고 나니 음악이 더 깊게 다가오더라구요.
너무 중독되서 이미 두번봤지만 이번주말에 한번 더 볼거 같아요.ㅋㅋㅋ
오랜만의 중독이네욤 ㅎㅎ
적도 2018.11.22 06:43  
와~~ 같은 영화를 세번 보시는군요.
퀸의 음악을 오래 전 부터 좋아했고, 프레디머큐리가 에이즈로 죽었고, 동성애자 였다는 것은
알았지만 영화를 통해서 아주 자세히 알게 되었지요.
 보통 이런 것들은 영국인이면 가십성 기사로 좀 알고 있을듯해요.
 예를들어  동성애자 앨튼존이 같은 동성애자 조지마이클에게 사귀자고했는데 조지마이클이
거부했다는 것 같은 기사 처럼요.
가자가 2018.11.23 12:12  
Un bel di vedremo
적도 2018.11.23 13:04  
역시 풋치니가 맞았군요 우리나라에선 나비부인 중에 <어떤 갠날>이라고 알려져 있는
벌써 몇일 지나니까 그때 들었던 것과 매치가 되는지 가물가물 합니다. 감사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r2vu4t9-g
비육지탄 2018.11.24 12:09  
저도 이글 보고 오랜만에 극장에서 영화를 봤습니다.
여운이 오래 남는 좋은 영화입니다.
특히 프레디를 연기한 라미 말렉의 연기는 경이로운 수준이었습니다.
저는 중딩때부터 들었던 음악이라 퀸 음악 대부분의 가사를 아직 아는데
영화도중 따라부르고 싶어 죽는줄 알았습니다.
으...대전 사람들은 박수도 안치고 리액션이 전혀 없더군요 ㅠ
다른 지방 관객들 반응은 어떤가요
적도 2018.11.24 13:17  
라미말렉 처음보는 연기자인데 정말 잘하더군요
집사람도 떼창 왜 안하지?? 하던데 그런 영화관은 따로 있다고 하네요.
수원 사람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때와 달리 팝콘 씹는 소리는 안들리더군요.
비육지탄 2018.11.24 13:34  
배우 생긴거는 차라리 마이클 잭슨과 더 닮은것 같던데
프레디와 싱크로율은 정말 기가막힐 지경입니다.
기쁨과 슬픔이 아닌 이유로 눈물이 흘렀다는
우리중 누군가가 했던 주옥같은 댓글이 잊혀지질 않네요.
적도 2018.11.24 14:14  
맨 처음 봤을 땐 어딜봐서 프레디 머큐리지 하며
의하해 했는데 나중에 머리자르고 콧수염기르고 나니 프레디와 많이 닮았더군요
그 돌출된치아 까지도요
빅야드 2018.11.24 16:19  
적도님과 물깃님 땜시 그 얼마만의 영화관 관람이었는지 기억이 가물한데
저는 영화 보는중,, 관객들 싸음이 벌어져서.. 그거 구경한다고,,
역쉬 쌈구경이 더 재미있더군요.
경위,,, 한창 영화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어디서- 응 55만원중 5만원만 보내고 어쩌고 저쩌고,,
관객들 일제히 소리 나는곳으로 고개 획...
그 60대쯤 보이는 분 아랑곳 않고,,
55만원중 5만원 어쩌구를 대여섯번 큰소리로 통화...
여기 저기 웅성웅성,,작은소리로 쒸파조파..

그러다가 앞자리 40대 아저씨 극장안에서 통화하면 어쩌냐고 항의하는데,,
60대 꼰대 ..나이 이야기 까지 나오고..
대략 10분 가까이 한마디로 영화관은 개판되었읍니다.

그래도 마지막 까지 안졸고 본 엄청난 영화였기는 한데,,,
두번갈 자신은 없어요..
적도 2018.11.24 18:05  
영화관에서 싸움이라니
더구나 전화기는 상영중에는 꺼놔야 하는 것인데요
저도 두번은 절대 안봅니다 두번이상 본 것들은 티비에서 자주하는 쇼생크 탈출은 언제봐도
재미있더군요. 그리고 로빈윌리암스 주연의 굿모닝 베트남 같은 영화는 소장하고 싶습니다.
Mocha 2018.11.24 17:59  
보헤미안 랩소디를 보고 퀸에 대해 좀 더 알게되어 좋았고~
귀가 호강하는 하루였습니다^^
적도 2018.11.24 18:32  
뜬금없지만 다음엔 마이클잭슨에 관한 영화가 만들어졌으면 하고 원하는 바입니다.
잭슨화이브 시절 큰형수가 한국인 입양아로 어릴 때부터 김치를 먹고 자랐다는 설도 있구요.
잘 만들면 재미 있을텐데요  https://www.youtube.com/watch?v=UQtZeNZ0bzk
 퀸의 프레디 머큐리 최고의 뮤지션이었지요
냠냠22 2018.11.30 18:54  
역시 이글 예상대로 너무 핫하군요ㅋㅋㅋ 저도 오래전부터 퀸의 팬이었습니다. 진짜 이번 영화보고 나서 눈물이 주륵 흘렀습니다.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너무 감명 깊은 영화였습니다.
적도 2018.12.01 16:50  
퀸을 알던 사람에게는  자세한 사생활을 모르던 사람에겐 이런 사람이 있었다니
하면서 감동을 주는 영화인것 같습니다.
냠냠22 2018.12.15 01:46  
태국하핫 2018.12.20 12:04  
흔치않게 두번본 영화중 하나 퀸을 모르고 있었단게 후회됩니다 ㅠㅠ
적도 2018.12.20 13:35  
퀸을 아는 사람들이면 보통 50대중반은 되어야 그시대를
함께 했으니까요.....또 당시엔 취향에 안맞았을 수도 있구요
영화와 함께 음악을 들으니 음악이 더 와 닿을수도 있ㄷ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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