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낙님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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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낙님 부러워요

쓴소주 24 542
오늘도 딸공부하라고 보내고 엄마아빠는 산으로 마실나갑니다 역시 가을산은 좋네요 하늘은 맑고 단풍 곱고 모든게 너무 아름답네요 5시간 걷고 보니 배가 출출 해요 이 집 주인 센스 있습니다 막걸리를 시켰더니 마른 멸치를 안주로 주네요 맛있어요 고등학교 도시락 반찬이 생각났어요
24 Comments
향고을 2018.11.04 21:47  
부럽다 부러워,님없는 사람 서러워서 어찌할꼬,
하여간 어여뿐 두따님에 사모님까지,
가을산은 불타오르고 막걸리맛 좋고,상다리는 부러지고,
뭐 이만하면 세상살이 와이리좋노,
흥타령이라도 나올법도 하련만은,ㅎㅎ
쓴소주 2018.11.05 23:52  
헛!!! 아래댓글보니 여기도 많이 오신듯 해요^^
하여간 향고을님은 여기저기 유쾌하게잘돌아다니시는 분이라니까요^^
오늘밤 좋은꿈꾸시고 ~~
향고을 2018.11.06 11:12  
지가 왕년에 산좀 탔다니까요,
요샌 작은 둔덕만,ㅎㅎ
석남사 비구니 스님들이 생각나네요,
쓴소주 2018.11.06 20:00  
앗! 비구스님들 까지 아시는군요^^
가을이라 뭔들 옛일 생각이 안나겠어요
좀 센티멘탈 해지는 가을밤입니다~~
향고을 2018.11.07 12:03  
소싯적에 동동주 먹으러 석남사 많이 들랑거렸죠,
비구니 스님들 바라보는 색다른 감정도 좋았구요,
부산 범어사 금정산 골짜기에서도 동동주 퍼마시던 전설이,ㅎㅎ
그시절만해도 느낌충만,하여간 좋은 시절이었던건 분명합니다,ㅎ
쓴소주 2018.11.11 00:13  
맞습니다^^
그시절엔 어딜가나 동동주에 해물파전이었죠
시절이 지나 먹을건 더많아졌는데 입맛은 더안당기는 시절이 됐네요
쓴소주 2018.11.04 23:31  
이경치에 막걸리 한사발 좋잖아요^^
가을산에 비빔밥에 멸치 꽁다리면 만족합니다^^
욕심없이 살려는데 그게 생각보다 힘드네요
향고을님만 같아도 ....
동쪽마녀 2018.11.04 23:41  
저도 부럽습니다.
산 엄청 좋아하는데 체력이 비루해서 잘 타지는 못합니다.
막걸리하고 멸치 안주 좋아보이고 비빔밥 참 맛있어 보입니다.
단풍이 정말 멋진 우리나라 아름다운 가을입니다.
멋진 사진 멋진 글 고맙습니다, 쓴소주님!!
쓴소주 2018.11.05 08:46  
아이고 감사합니다
일요일이라 그냥 있자니 좀쑤셔서 한바퀴 돌고 공복에 주린배 채우며 막걸리 한잔 하다 그냥찍은 막사진 올려봅니다
단풍이 곱네요 ^^
그래도 복권당첨에 뉴질랜드가신  펀낙님이 부러움 ㅠㅠ
타이거지 2018.11.05 04:36  
오색 단풍에..가슴이 벅차다 못해 시리고..
행복하였네라.
지친 다리 이끌고 주막에 철퍼덕~ 앉아
어두육미..멸치대가리 잡고 꼬랑지에 고추장 찍어 막갈리 한 사발^^.
크으~.
시렸던 가슴에 불을 지르는구나..에헤라 디야~.
출출한 뱃속에,막걸리 시동 걸고,한사발..두사발..나 또한 단풍드는겨~?!
세상 더 없다~ 더 없어!!....야~야~야~ 내 나이가 어때서~^^.얼씨구~! 취했나 보구려 ㅡ.ㅡ;
정신 차려야쥐~!!....양푼비빔밥에..2차..비벼!! 비벼~!!
이모~!!....한 주전자..추가요~~~~. ㅡ.ㅡ;ㅡ.ㅡ;;
쓴소주 2018.11.05 08:53  
언제나 황홀한입담의 타이거지님 ^^  잘지내시죠?
이번엔 또어디로 여행가시려고준비하시나 항상궁금하네요^^
역시 막걸리 한주전자는 쬐금 아쉽긴 하죠 그래서 한잔더에 취해 용감하게 막사진 올리고 다음날 이렇게 수습중 입니다^^
건강 하시고 또 여행가셔서 구수한 입담으로 여행기 써주세요~~
적도 2018.11.05 06:20  
등산하면 빼놓을수 없는게 막걸리지요.
막걸리 색이 동동주 같네요
 우리가 가는 곳에선 유부,어묵탕을 서비스로 주는데요.
 메뉴는 보리밥인가요? 상차림으로 보아 수도권인듯 하네요
 호남쪽은 8000원짜리 보리밥에 불고기가 등장하고 조개가 등장하더군요.
쓴소주 2018.11.05 09:01  
요기가 유명 하다고 할수있는 영남 알프스 자락 입니다^^
저집은 모든 나물을 주문받고 바로 무쳐 보리밥에 비벼 먹게해주는 나름 맛집인데 평일은 3시에 문닫아서 저같은 직장인은 일요일 밖에 못가는집입니다^^
고추장도 직접 담아서  멸치랑 주네요  간도 맛고 매콤하니달콤하니 좋더군요^^
담에오시면 도전 해보세요^^
적도 2018.11.05 09:26  
영남알프스요;;;;
경기도 촌놈이라 .....다음에 검색했더니
 "영남 알프스는 울산, 밀양, 양산, 청도, 경주의 접경지에 형성된 가지산을 중심으로 해발 1천m 이상의 산들이 수려한 산세와 풍광을 자랑하며 유럽의 알프스와 견줄만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본래 가지산,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천황산, 재약산, 고헌산 7개의 산을 지칭하나, 운문산, 문복산을 포함시키기도 한다. "
 뭐가 이리 복잡한지 혹시 도전할지 모르니 정확한 지명좀 알려주시면......
쓴소주 2018.11.05 12:52  
그게 그렇습니다 쩝...
이 산들이 별개가 아니고 산맥같이 이어져서 좀높은곳 마다 산이라고 이름 붙여서요
긴 산맥이 이어지는중에  높은 봉들이 이어지는거죠
영축산 간월산 신불산재약산등이 주로 등산로로 사용되고요
양산통도사에서 백운암 쪽으로해서 영축산 오르시던지 밀양얼음골 케이블카타시고 하늘정원 가시던지 언양 밀양사이 터널 근처에 한국사슴농장에서 사자평억새밭 가시던지 하는게 일반 코스입니다
산을 말로설명하려니 힘드네요^^
샛길도 많고 하니 주의 하셔서 사람 많은 쪽으로 가시고 큰길로만 일단 욕심내지 마시고 가시면  될겁니다
인터넷에 ㅇㅇ산 산행길 치시면 원만한곳은 나오니 꼭 보시고 가세요^^
적도 2018.11.05 14:18  
관악산이 서울, 안양, 과천에 연결되어 있는 것 같은 그런 것이군요.
감사합니다^^
쓴소주 2018.11.05 19:47  
네 산들이 좀 뾰족 하니 멋져요 ^^
저는 요즘 천왕산에 꽃혀서 그쪽 열심히 다녀요^^
산세가 부드럽고 바닥도 푹신하고요 포근하죠^^
영축산 바로앞이에요 ^^
향고을 2018.11.05 21:15  
천왕산 너머 표충사,신불산 억새 물결,
석남사 동동주,나도 한때 산좀 허대고 다녔건만
이젠 대전 보문산만 다닌다네요,
참고로 사시사철 보문산 반찬식당은 문전 성시,
보리밥집,찻집 등등,분위기도 좋구요,
보문산 가을산 단풍 정취가 듬쁙듬쁙 묻어나는것이
등산할맛 납니다,ㅎ
고구마 2018.11.05 07:19  
우아...이 장면도 염장인데요.
비빔밥도 나물이 정갈해보이고 막걸리는 색이 노란것이 말로만 듣던 좁쌀 막걸리?
단풍이 정말 곱네요 .
쓴소주 2018.11.05 09:06  
아^^고구마님
이게 염장이면 펀낙님 은  어쩔..
나물 싱싱하죠^^
아침에 뒷산 텃밭에서 따오신거래요
술도 직접 담그시고 가끔 등산가면 신선한게 먹고싶을때 찿아요
건강한 음식인데 쩝...
꼭 막걸리로 안 건강 하게 만든다는 ㅎㅎ
필리핀 2018.11.05 10:00  
펀낙님은 안 부러운데 쏘주님이 부럽네요ㅠㅠ
푸른 초원만 있는 뉴질랜드보다
울긋불긋 아기자기한 한국 단풍이 1000000배 더 멋져요!!
누린내 나는 소고기보다 고소한 산나물이 훨씬 맛나구요 ^-^
쓴소주 2018.11.05 12:57  
필리핀님^^
원래 자기가 안 가진게 부러워요^^
따듯한 날씨 고소한 고기 좋아하는데 ㅠㅠ
펀낙뻰바우 2018.11.05 11:57  
쓴소주님표 염장 제대로 한방 얻어 맞았네요.ㅠㅠ

얼얼해서 정신이 혼미합니다.

붉은 단풍 산행에 부부가 먹는 보리밥에 막걸리라...음 저라면 얼른 집에가서 애들 도서관서 돌아오기 전까지 붉게 사랑을 나누겠습니다...라고 적고보니
너무 외로워서 점점 미쳐가나봅니다.

조금전에도 개랑 대화하다가 들어왔어요.ㅠㅠ
쓴소주 2018.11.05 13:10  
아니 그좋은곳에 혼자 가신건...
?????
뉴질랜드는 한번도 못가본 곳이라 정말 부럽습니다
호주는가봣는데 호주랑은 풍광이 다르죠?
푸른 초원 하며  설산이라 아름답고 깨끗하고 멋져요^^
그런걸 누리시는 펀낙님 부러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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