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 어르신과 여행갈 때 필요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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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 어르신과 여행갈 때 필요한 것?

Binny 27 1026
내년 설 시댁 어르신과 저희 부부, 총 4명이서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동남아는 아니고 일본이요! (암꺼나 게시판이니까 팁 구하는 정도는 글 올려도 되겠죠?)
오늘 눈물을 머금고 성수기 가격으로 비행기 티켓 발권하니 실감이 나네요. 시어머님이 보내주신 카톡에서 설렘 폭발이시라는 게 느껴집니다.

이 때 며느리(필자)로서 어른들의 설렘을 여행 내내 유지하실 수 있도록 기획자(필자, 4명 중 여행 경험이 가장 많다는 이유로 선정됨)로서 일정을 어떻게 짜면 될지요?
예 : 일정은 젊은이 기준으로 1/3 수준의 빡빡함으로 짜는 게 좋다. 어른들 이동하실 땐 ~이 좋더라. 등등이요 :)

온천 지역 2박, 시내 1박 계획하고 있습니다.
태사랑엔 저희 부모님/시부모님 세대도 계셔서 여쭤봅니다.
시댁 어르신 두분 다 해외여행 자체가 처음입니다. 긴장되는 며느리 좀 구해주세요. ㅜㅜㅜㅜ

사진은 답변을 부탁드린다는 마음과 저희 집 고양이를 자랑하고 싶은 사심이 담겨있어요 ㅎㅎㅎ
27 Comments
적도 2018.10.05 18:17  
-공기가 좋아야한다
- 오래 걷지 않아야 한다
-우리나라와 다른 보기 좋은 풍광을 보여드려야한다
-이동은 가능하면 대중교통보다는 투어용 교통수단이 좋다 짬짬히 쉴수 있어서요
-일본 음식은 어르신들 입맛에 너무 달거나, 느끼할수가 있으니 중간에 한식이 들어가야한다
-예산이 가능하면 하루 정도 료칸 체험도 좋다
-  비싼 맛집은 가성비가 별로 일 때가 많으니 일부러 가는 것은 좀 그렇죠.
그 힘든 시부모님 잘 모셔도 본전일텐데 암튼 박수를 보냅니다 ...**
Binny 2018.10.06 10:11  
음식은 시어머니께서 한식을 좀 싸가시려는 모양입니다. (마른반찬 등)
료칸은 ㅜㅜ 이미 가격이 너무 올라버려서 가이세키 요리까지 나오는 곳으로 묵기엔 말도 안되는 예산 초과여서 온천만 가능한 곳으로 했네요. ㅜㅜ

저는 현지식 먹으려고 노력하고, 여행가면 하루에 2만보 정도 걸을 정도로 많이 걷는데 이런 부분이 어른들 모시고 갈 때는 장점이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어렵네요.

격려 감사합니다!
고구마 2018.10.06 07:24  
시부모님이 해외여행이 처음이세요?
해외여행 스타트를 꽤 늦게 끊으신 편 이네요.  책임감이 무거우시겠어요.
태국은 기족여행 갈때 교통비가 별 부담이.없어서 대절도 하고 택시도 잘 타고 했는데...일본은 그게 좀....
그래도 4분이면 택시가 가장 낫겠어요.
아침식사할만한 근처 밥 패스트푸드점 알아놔도 좋겠네요. 애 쓰시겠어요.
Binny 2018.10.06 10:08  
네 시부모님도 저희 부모님도 아직 경험이 없으신데 시부모님이 먼저 스타트를 끊게 되었네요.
숙소는 모두 역 근처 도보 5분 이내로 끊어놔서 제 생각엔 걸어도 되겠다 싶다가도, 또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어렵네요 ㅠㅠ
식사는 숙소 조식 포함으로 모두 잡았답니다. 그것 믿고 안심중입니다. ㅋㅋㅋㅋㅋ
물에깃든달 2018.10.06 17:09  
부모님과 가시면 대중교통이 다 부질없을건데요 ㄷㄷㄷㄷ 아 일본이라 좀 다르려나요...
Binny 2018.10.06 17:18  
온천 지역 가는게 공항에서 대중교통 이용해야 하더라고요(기차 혹은 버스 모두 약 2시간)
그 지역으로 도착하면 해당 지역 기차역에서 도보로 5분 안팎이라고 하길래.. ㅜㅜㅜ 두려워지네요 ㅜㅜㅜ
시내 숙박시도 버스터미널에서 도보 5분 거리인 숙소를 가는데... 아우 머리아프네용 ㅠㅠ
미객 2018.10.07 04:51  
미객의 한마디~!
아노~
1) 스미마센/ 실래합니다. 2) 노리카에와/ 갈아타는곳. 3) 엑끼/ 역  4) 덴샤/ 기차
5) 고방/ 파출소.6)타스케테/도와주세요.  7) 도모나찌/ 친구.  호텔이름대면 위단어만으로 일본일주햇습니다.ㅎㅎ
Binny 2018.10.07 05:28  
감사합니다 ㅎㅎㅎㅎ
저도 남편도 간단한 일본어는 할 줄 알아요 ㅎㅎㅎㅎㅎ
미객 2018.10.07 13:03  
네...실버세대는 꼭 숙지하시면 도움이됩니다.
우째 2018.10.07 10:29  
1. 훗카이도 지역 추천드립니다
2. 삿포로 1박, 노보리베츠 2박등으로 추천드립니다
3. 렌트카를 하시면 고민이 많이 해결되실껍니다.
Binny 2018.10.07 19:49  
1. 2. 지역은 이미 결정되었습니다. 본문 참고하시면 발권을 이미 완료했다고... :)
3. 렌트카는 후보군에 넣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운전을 시아버지가 하셔야 해섴ㅋㅋㅋㅋ (저는 장롱, 남편은 무면허)
필리핀 2018.10.07 10:55  
하이고... 일본은 지진에 태풍에 안 좋은데ㅠㅠ
후쿠시마 원전 후유증으로 음식물도 꺼려지고ㅠㅠ
게다가 겨울에는 한국보다 추워요... 대만으로 가세요...
Binny 2018.10.07 19:50  
사실 저도 일본은 별로 안 좋아하는데 시아버지께서 일본을 넘 가고싶다고 하셔서 발권하게 되었습니다.
대만은 제가 추천 드렸는데 기각당했어요. ㅜㅜㅜㅜ 저도 또 대만 가고싶은데요 ㅠㅠ
펀낙뻰바우 2018.10.07 14:40  
며느리.시부모님.첫 여행.설 명절...등의 텍스트로만 보았을 때

강한 정신력^^
Binny 2018.10.07 19:51  
이번 여행을 멘탈 강화 기회로 삼겠습니다?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
살구말랑이 2018.10.08 00:11  
이것만 유의하시면 문제없습니다.. 이미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똑같은 질문을 1000번 하셔도 그 1000번을 흔들림없이 대답하는 인내심만 있으면 됩니다...어르신들이랑 여행가시면 그렇더라구요..
Binny 2018.10.08 09:08  
1000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엄마, 할머니와의 여행이 생각나네요... 하.....
sin12 2018.10.08 02:46  
음... 일본... 게다가 시부모님과 함께라...
일단 예산 무조건 넉넉하게 잡으셔야 합니다.(총경비의 20% 정도는 예비비로 잡아두세요.)
글구 렌트가 안돼면 택시타고 이동하셔야 하는데.... 잠깐만 타도 2만원 안팎의 비용이 나오니..
좀 타고간다 싶으면 최소 5만원 정도임...그래도 택시타세요. 어른신들과 여행인데... 버스나 지하절은 비추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여행기간이 좀 길다면 마른반찬뿐아니라 김치를 준비해가시는게 좋습니다. 여행은 어케보면 체력전인데 부모님이 입맛이 까다로운 분들이시면 일본음식 안맞을 수 있습니다.(제 경험상) 그캐되면 아무리 좋은 풍경도 짜증으로 표현될 수 있습니다. 그럴때 적당히 익은 김치(특히 총각김치)는 큰 효력을 발휘합니다.
마지막으로는 부담감을 덜어내시고 함께 즐긴다는 기분으로 가시기 바랍니다. 글구 혹시 여행중 속상한 일이 있다면 저녁식사를 하면서(술과 함께) 솔직하게 말씀을 드리는게 좋습니다.(예의를 갖추어서) 그렇지 않으면 관계를 다지며 행복하자고 간 여행이 오히려 서로의 마음에 상처만 남기고 올수 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여행을 간 분들중에 의외로 그런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Binny 2018.10.08 09:09  
반찬은 이미 어머님께서 챙기기로 하셔서 저는 괜찮아요! 예산 문제는 생각 못했어요. 감사합니다 :) 남편 카드를 들고갈 예정이라 현금은 예비비로 좀 남기고 카드 사용 가능한 곳에선 카드 들고 가려고요 ㅎㅎ

마지막으로 당부주신 부분이 인상적이군요. 저도 할머니, 저희 엄마 각각 모시고 가섴ㅋㅋㅋㅋㅋ 속 탔어가지곸ㅋㅋ큐ㅠㅠ
물에깃든달 2018.10.08 13:14  
저는 시부모님은 아니고 친구네 부모님과 이모님들 내외를 모시고 치앙마이+방콕 일주일 자유여행을 이끈적이 있는데요...=ㅅ=; 음... 친구네 부모님과 시가 식구들을 같이 볼 순 없겠지만, 그래도 나랑 다른문화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인데 나이많아서 바뀔수 없는 사람들 이라는 관점에선 비슷하다고 볼수 있다는 가정하에 말씀드리자면...
속터지고 말 안통하니 그거 절대 티내지말고 그 사람들과 한 문화속에서 살아온 사람(저의 경우 친구)한테 컨트롤 일임하세욬ㅋㅋㅋ 그리고 되도록 신경끄세요=ㅅ=;ㅋ 아, 가이드의 입장에선 친절히 설명은 해주세요...ㅋ 1회성에 한해서. 그리고 나머진 일임한 사람한테 맡기고요(예를 들어, 몇시까지 나오셔야해요~ 언제까지 여기오세요~ 오늘은 어디가요~ 머머 챙겨오세요~ 정도?)
저 스트레스 받는데 티 안내느라 스트레스*2 되어서 마지막날엔 아예 말이 안터지더라구요ㅋㅋㅋㅋㅋ 암튼 사고안치고 잘 다녀오긴 했는데...-ㅅ- 머 그렇다구요;ㅋ
Binny 2018.10.08 19:26  
마음가짐에 대해 많이 말씀해주셨네요 ㅎㅎ 저도 아예 저희 집 어르신들을 모시고 간 적이 없는 건 아니어서 이런 멘탈 털림은 유경험자입니다. 그러나 그 때는 제가 기획자가 아니었어서 멘탈 털리고 표정 안좋아진 게 다였거든요. ㅋㅋㅋㅋㅋ 왜냐 제가 표정관리를 잘 못해서. 허헣
어쩐지 다들 성의껏 댓글 달아주실 때마다 저는 멘탈이 더 바스라지네욤..
즐거워라~ 2018.10.08 16:29  
당연히 2만보는 아니되구요 ㅎㅎ 그밖엔... 마음을 비우세요 ㅎㅎㅎ 마음을 비우라는 말은... 열심히 했다고 칭찬 받을 거란 생각 자체를 하지 마세요 ㅎㅎㅎ (ㅎㅎㅎ가 남발되는 이유는 헛 웃음입니다)

작년에 시부모님 푸켓 모시고 다녀왔거든요

아들 놈(!)은 손 하나 까딱 안하고, 제가 일정 짜고 비용도 거의 다 대고 다녀왔는데, 사람은 나이 먹어도 취향이 다 다른 것이고, 결론적으로 두분을 다 만족시킬 수가 없는 것이더군요. 거동이 불편하신 분에 맞춰 휴양형으로 했더니, 활동적이신 분은 답답하셨는지 뭔 재미로 왔는지 모르겠다 하시고요. 

뭐 그렇다고 최악이었거나, 특별히 문제가 있었던 건 아니구요, 그냥 어르신들은 내 노고와는 무관하게 평소처럼 생각나는대로 필터없이 불평불만 하시고, 한분이 좋다고 해도 다른 분은 짜증내시고 그러시더군요. '내가 왜 안해도 될 일을 해가지고 고생만하고 좋은 소리도 못 듣나' 이런 관점에서 생각하면 상처만 남구요, 걍 모든 것을 '그러려니....' 하시면 됩니다. 100번 불평하신 것 흘려들으시고, 한마디 좋다고 한 것만 담아두세요. 

그럼 왜 가는가?? 남편의 '초등학교 졸업하고 한번도 가족여행 안 가봤다'는 말을 듣고 충격 받아서 기획한 여행이고, 다녀와서 시아버지가 '아들, 손주, 며느리랑 여행 한번 가봤으니 여한이 없다'고 한마디 하신 걸로 목적 달성이라고 생각해요. (시아버님이 환갑 갓 지나신 젊은 분인 건 안 비밀 ^^;;)
Binny 2018.10.08 19:24  
앗 ㅎㅎ 완전 공감가는데요~
저희도 시댁 어르신들 젊으셔요. 올해 시아버지께서 환갑이시랬나..
저희는 저희집 남자가 돈을 대고 저는 기획을 맡았는데, 저희 시댁도 한 분은 그저 좋다고 하시는 분이신 반면에 한 분은 그렇지 못...

저희 집 남자와 시댁 모두 지금 다 좋다 이러셔서 일정을 짜는데에 어려움이 많네욬ㅋㅋ 그렇다고 어머님 아버님 저는 뚜벅이니 걸어다니십시다! 지금부터 만보기를 켜십시오! 얼마나 걸으시는지 기록해봐요! 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전 지금도 1. 음식에 대한 불편함 2. 동경하던 나라에 대한 환상이 와장창 깨졌을 때의 멘탈붕괴 3. 한국처럼 편하지 않은 낯선 생활 ; 언어와 문화 차이에서 기인
이 벌써부터 그려지는데 어르신들이 너무나 크게, 해외여행! 며느리가 기획! 내가 원하던 나라 일본! 이게 강해서
좋은 게 좋다~ 며늘아가 우리는 네가 하는대로 다 하마~ 이러시니 기획하는 입장에서 죽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각설하고 정말 와닿는 말 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이 도움 되겠어요!
이열리 2018.10.08 21:47  
덧글에 보니 온천지역으로 대중교통 2시간이라 하시니 후쿠오카 가시는거네요...유휴인..
유후인이나 벳푸 가시지 말구요.....
료칸은......부담스럽다하시니...
하카타에 숙소를 잡으세요.......지금쯤 잡아야 합니다.....
지금 안잡으면 방없고 좁은호텔가게 됩니다
음식 싸가신다 하시니..피콜로 하카타....방 두개 잡으면 될듯요.....
음식 가지고 음식점 가시면 절대로 안되구요.....

당일치기 온천을 추천합니다.........유후인까지 왕복 4시간 잡아먹으면 기차타다 떡실신하구요.
히사야마 온천........하카타역에서 바루가여....20분내외 대중교통 이용하심 되구여..
사사구리 역에서 하차해서 택시타고 온천가세요.....1000엔이면 갑니다..

두번째 날은 아만디......라고 하카타역에서 370엔이면 가구여...
네일동 어디다가 써놓은거 같은데....아이디 갈아타서 기억이;;
http://www.ensen24.jp/global/korean/ticket/chikushino.html
여기서 티켓사서 가시면 점심식사랑 온천까지 이용가능이요....

두군데 전부 천연이구요....조경 으리으리해요..
후쿠오카는 닭요리가 유명합니다..... 이러면 가성비짱 효도관광이 될거 같아요..
지금 엔화 저렴합니다 환전해두세요.. 카드쓸집이 별로 없고..카드보다 현찰이 유리합니다.
Binny 2018.10.09 00:05  
지역 바로 맞추시는 거며, 네일동 말씀하시는 거 보니 고수시군요!! 지난 방문 때는 저희집 남자와 후쿠오카 시내만 들렀었어요. 하카타에서 숙소 잡았고요. 이번엔 텐진에 잡았는데..

지난번 방문 때 미즈타키 못 먹어서 너무 아쉬웠거든요. ㅜㅜㅜ 사실 엔화도 저희는 외환을 약간 보유하기 때무네 뱅기랑 숙박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젤 커요 ㅎㅎㅎ 어느 누가 안 그러겠냐만은요. ㅎㅎㅎ 친구가 괜찮았다고 추천해준 유후인 어떤 료칸 2주 전 가격 기준 1박에 70만원 정도인 것 보고 기겁했네욬ㅋㅋㅋㅋ큐ㅠㅠㅠㅠ

정말 꿀팁이네요. 저희 집 남자 그리고 어르신들과 알려주신 부분 같이 의논해볼게요. 또다른 꿀팁 있으시면 송구스럽지만 조언 부탁드립니다 :)
이열리 2018.10.10 18:45  
아.......숙소가 이미 텐진으로 정리 된거 같네요..
그럼 히사야마 동선은 약간 꼬일듯하네요. JR타야되서 하카타 갔다가 가는..
그렇다고 숙소를 여기몇일 저기몇일 이런식은 아닌거 같구여..
숙소위주로 동선을 잡아야 하는데 되도록이면 하카타 근방이 이동에 좋아요.

다른 팁은 없고.....미즈타키는 부부여행내지 친구랑 둘이갈때 가시고..
어른신 데리고 갈집은 아닌듯 싶네요....
일본애들한테 설렁탕이나 곰탕 먹이면 라면 아니냐고 하듯이..
어르신들에게는 백숙보다 못한 것이라..인당 3천엔 이상 부를텐데..
한국에서 닭도리탕이며 닭백숙 시켜도 10만원이 안된다는 점;;
그런데 저 찔끔을 위해...10만원 넘어가면 뒷목 잡으실거에요.
그래도 정........간다면 나카스가 유명한데 문제인것이 나카스가 4대 환락가라는 점.
개인적으로......미즈타키는 그냥 두명이서 소꿉놀이 하는 맛 외엔 그다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텐진에 히라오......라고 4명이지만 테이블 잡고 먹는게 아니고 1열로 나란히 앉아서 먹는
튀김정식집이 있어요......대기 좀 탑니다. 늘.
밥에 국나오고 하나씩 바로바로 튀겨나오는 튀김들을 간장에 무갈아넣은 소스에 찍어먹고..
그런집이 있어요. 반찬은 무제한이고..앞에 비치 되어 있으니 덜어먹는식이고
무조림이나 고구마 콩나물,,오징어젓갈(일본식 간장에 무친or 유자간장에 무친)
타카나(이게 무슨 볶은김치 처럼 느껴질수 있으나....갓김치의 갓을 잘게 썰어 시중에도 팜)
같은게 비치되어 있어요...히라오가 튀김정식의 선발주자고 비슷한 가게들이 많답니다.
명란을 무제한 주는 집이라던가(파지겠지만)..아무튼  입구에서 XX정식 티켓을 구입하고...추가로 더 먹고싶은 튀김들을 고르는 방식인데......테이블 주문을 할수 없으니 미리..
개인적으로 호타테(관자)가 크고 참....담백했었네요.
[https://postfiles.pstatic.net/MjAxODA4MDlfMjI2/MDAxNTMzODE2MzQ2MzM5.AEXM-tX9GyiBPfGlwsXfUz7FfSHRJpQbpwkccd6o-9sg.JVZ75oq_SO6SC0q24h1FtmtZlxLf-SDWPfurPTe_ACEg.JPEG.accentv/image_1658277151533816298105.jpg?type=w966]

한끼 정도는 한식을 해야 한다면.......역시나 부모님에게 맞춰서..
텐진에 부산테이라고 부산정......이라는 가게가 있어요.
삼겹 생삼겹이고...무제한 요금도 있는거 같아요, 저는 여기 안가봤으나...
제 지인 인스타에는 다 올라왔더군요...한국인이 드문드문 오는 집 같아요.
뭔가 그럴싸한거 대접하려고 대동원이나 와규집같은 곳은 절대 가지 마시길..
반찬부터 실망할거에요..
[https://postfiles.pstatic.net/MjAxNzEwMThfMjYz/MDAxNTA4MzM4NTI2MTEz.LJWs906S2t64ajDgcMztSxsHEGwvSpu9Uk9DLDNGzXUg.Wrm6oGiy9MvKgfbCnxhi5V4EIe6s4660oGCZs8tzsIAg.JPEG.o3okiss486/20171016_181236.jpg?type=w580]
텐진이라 하니...한식 미슐랭집이 있는데 인당 10만원이면 대동원이나 와규집보다
더.........고급지고 고기 알아서 구워주고 대접받고 먹기만 하면 되는 그런집이 있답니다..
소꼬리찜이라던가...백김치 쌈 이라던가..료칸1박 70 갈바에야 여길 갈듯요.
여긴 나만 아는 곳으로 남기고 싶음.......
전에 태새랑 어느분에게 식당 소개했다가 조용히 밥먹고 와야 하는 집인데
떼거지로 가서 쑥대밭을 만들고 떠들어서....

모든 일정에서 밤...8시까지는 식사를 시작하거나 끝내야 하고...
9시가 넘으면 김밥천국같은 집에 가야하고....대부분 식당이 닫아요..
그이후엔 이자카야를 가셔야 식사가 가능합니다..
닭요리는.....닭꼬치나....닭사시미 라던가.... 그런걸 생각했었어요.
그리고 후쿠오카는 라면이 유명합니다..저는 라면을 안먹어서...
겨울이니 츠케멘보다는 궁물라멘이 나을까 싶기도..

덧글쓰다보니 신기하네요 네이버 이미지 링크가 이젠 먹히네요.

돼지샐러드

문어

도미 샐러드

모듬닭꼬치

닭사시미

닭교자.....
이거 탄게 아니에요.. 닭껍질에 교자소를 넣은거라 바삭하고 고소합니다....
이거랑 무슨 야끼소바 하나에 생맥3 하이볼2 츄하이1
남자셋이 먹고도 남았었네요....5600엔.
Binny 2018.10.10 20:24  
우와!!! 진짜 감사합니다. 저희는 여차하면 아직 숙소를 바꿀 수 있거든요. 부킹닷컴에서 예약한 거라 무료취소 옵션 걸고 예약을 해뒀어요!

닭교자라고 하시면 테바사키 말씀하시는 거 같은데 :) 테바사키도 아직 못 먹어봐서 넘 기대되네요. 튀김정식도요 ㅎㅎ 이번이 일본 세번째 방문인건데 희한하게 텐동이나 튀김정식과는 인연이 멀었어요.
닭사시미랑 닭꼬치도 좋은 걸요. 라멘은 지난번 방문 때 남편이랑 먹었어요 ㅎㅎ 이번은 어른들 입맛엔 안 맞으실 거 같아 빼려고요. 인스턴트 라면이나 좀 사올까 싶구.. 지난번 방문 때 이치란 라멘 사서 끓여줬더니 저희집 남자가 환장을 하고 먹....
글구 이미지파일은 저한테 안보이네용. ㅜㅜ

안 그래도 숙소며 일정이며 제대로 짜서 저희집 남자랑 확정을 해야지 하고 있었는데 계속 준비할 것도 많고 끊임없이 청소하느랔ㅋㅋㅋ큐ㅠㅠ 아직 일정을 정리하지 못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큰 복 받으실 거에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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