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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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암꺼나2

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

겨울나그네 21 691


한국이 1960년도가 시작될때 지엔피가 80달러 였다고 하더군요.

그랬는데 지금은 만불 정도되니 많이 좋아진건 사실입니다.

구로공단을 위시해서 전국의 수많은 산업현장에서 땀흘리며 열심히 일하고 적은 월급봉투를 들고 기뻐하던 우리의 형님 누나들은 지금 다 나이들어 가며 늙어가고 있습니다.

그때 그 열악한 일터에서 일하던 그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습니다.

그때 박통과 그의 졸개들은 밤이면 밤마다 예쁜여자들과 놀아나다가 낮이되면 또 열심히 감시하고 일시키고 일하는척 하고 뭐 그러는 이중얼굴을 하고 있었습니다.

박통 밑에서 딱까리 오래하던 이후락이는 나중에 전통한테 붙잡혀서 부정축재로 된통 터질때 하는말이 - 떡을 만지다보면 손에 떡고물이 묻는다- 라고 했습니다.

이후락이가 먹은 떡고물은 1980년도 당시 돈으로 3천억 이었습니다.

정주영회장이 왜 나중에[노태우때] 창당을하고 정치를 했는지 아십니까?

경제인들 열심히 일하려면 정치인들이 하도 달라는게 많고 뜯어가는게 많아서 진저리가 난겁니다. 이건 그분 입에서 직접나온 말입니다.

많이도 처먹었고 실컷들 놀다가 박통 죽자 도망가기 바빴던 인간들 속에서 그래도 박통은 훗날 보아허니 개인축재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허나 박통 시대를 겪어본 나의 경험으로도 박통때는 인권이고 뭐고 없었습니다. 무시무시한 철권통치 깡패정치가 있었을 뿐이지요.

이 만큼 잘살게 된것이 박통 때문이다???

물론 박통이 경제를 일으키기위해 많은 애를 쓴것은 사실입니다만.

한 나라를 끌고가는 진정한 리더라면  지엔피 좀 올린다고 자기 마음대로 정치하는거 아니라고 봅니다.

총맞아 죽은것도 따지고보면 다 자기가 뿌린씨앗 자기가 거둔겁니다.   
21 Comments
겨울나그네 2005.04.20 02:20  
  00각 이라는 유명한 요정을 했던000씨가 증언하기를 000.000등등 이름만 대면 알만한 박통때 중신들 어떻게 논줄 아십니까? -  술한잔 들어가면 방바닥을 기어다니며 혓바닥으로 애들 엉덩이를 핱아대며 낄낄거리곤 했지요. 물론 애들도 기어다니게 해놓고요. 속옷도 벗겨놓고-
겨울나그네 2005.04.20 02:24  
  그랬는데 그자들이 날이 밝으면 박통에게 잘보이고 자기자리 지킬려고 열심히 일하는척 했던 겁니다. 물론 돈도 열심히 먹어가면서.....그걸 잘못됏다고 따지는 사람들은 몽땅 다 빨갱이 공산당으로 몰아서 생사람 불구자 만들어가며....
봄길 2005.04.20 09:32  
  만일 역사의 중심이 어떤 소수의 기득권층이 아니라면(인간 역사에서 저는 그렇게 믿습니다) 소수의 일탈적 행위자의 도덕성을 가지고 역사를 평가한다면 균형잡힌 평가를 하기는 힘들겠지요.
만일 전국시대같은 혼란기에 박통같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장악했다면 우리 중 누가 나는 박통 이상의 균형감각을 가지고 그 시대를 살아갔을 것이다. 말할 수 있을지...
국내에서 가장 지도층이네 하던 사람들이 물만 건너가도 개차반이 되는 것이 사람의 모습이라는 얘기를 생각합니다. 인간이 얼마나 다를까요.

의문스러운 것은 박통 때에 현장을 살지 않은 분들이 그 시대 현장을 산 민초들의,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보편적 소망을 멸시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고(모두 민초들을 운운하면서 그런 모습을 개같은 모습이라고 하던데...) 또 하나 박통같은 난세의 권력을 맛도 보지 못하고서 박통이 범한 악행들을 객관화시켜 매도할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입니다. 우리 집 앞에는 지금은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있는데 그 당시에는 전국에서 가장 큰 도기회사가 있었습니다. 419가 있고 그때부터 516까지 허구헌날 머리띠에 어깨에 완장두른 사람들이 주도하는 데모 땜에 공장이 돌어가지 못했고 그나마 죽도 얼마간 먹지 못해 어려움을 당한 일이 기억납니다.
만일 그 시절을 지금처럼 좌우논쟁으로 국가가 계속 표류했다면 어땠을까요. 아마 마키아벨리즘적인 사회상을 그릴 수 있겠지요.어릴 때 기억이 떠오를 때면 박정희가 필요악일지 모른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전두환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초등학교 끝날 때까지 친구들하고 자주 이런 얘길 했습니다. 우리가 어른 되면 고깃국을 실컷 먹을 수 있을까? 모두가 반신반의였습니다. 에이, 어쩌면 일주일에 한번은 먹을지 몰라도 절대 안돼가 대세였습니다.

박정희 당시의 필드를 떠나서 지금의 잣대로만 역사를 논할 수 없습니다. 모든 역사가 그렇듯이 박정희의 중기보다 소위 유신 후의 모습은 심각합니다. 저 또한 가장 보수적인지 몰라도 모든 데모의 현장을 떠나본적 없습니다. 소위 피플즈 파워의 일원으로... 악은 저항해야지요. 그러나 이데올르기적 분파주의는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고려장 2005.04.20 11:46  
  봄 길 님의 글은 결국은 박정희를 옹호하는 글로 보이는군요. 객관적인 시각으로 포장하고 있지만 결국은 그렇죠?

봄길님의 정치적견해를 감정적으로 비난하고 싶지않습니다만.. 그 태도는 비판을 하고싶군요. 교묘하게 모순되는 생각을 양립시키는 그 태도를 말입니다.

그런식으로 사고한다면 이 사회나 후손에게 아무말도 해줄 수없는것 아닙니까?

역사적인 문제를 얘기하는것이니 가정은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옳은건 옳다고 하면 되고 그른건 그르다고 해야하지 않나요? 악한건 악하다고 해야하고 선한건 선하다고 해야하지 않나요?.. 우리들의 아이들에게 말입니다.

봄길님 같은 논리를 펴는 사람들 ( 충분히 지적이고 균형잡힌듯한 시각으로 무장한...) 은 일견 객관적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 스스로도 그렇게 자위하면서 살겠지요.) 하지만 그런 시각으로는 부시같은 인간이나 전두환 , 노태우 같은 인간에게도 면죄부를 줄 수 밖에 없을 것 같군요.

그런 시각으로 당신의 자녀에게는 머라고 가르치실 겁니까?

하늘이 무너져도 정의를 세워야 한다는 강한 신념이 있는 어른이 별로 없다는 것이 우리나라의 가장 큰 비극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식으로는 천년 만년이 가도 우리는 자신없는 ..비도덕적인 .. 정체성 없는 대한민국일 수 밖에 없는것 같군요.

제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태국이라는 나라를 무시할 수 없었던 ( 경제적인 우위에도 불구하고) , 그리고 무시할 수 없는 이유는 바로 국가 정체성과 그 정체성에 기반한 자부심이 우리보다 낫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의 이 자신없는 태도의 상당부분은 박정희가 시작한 군사정권에게 돌아가야 할 듯 싶군요.

박정희를 역사의 필요악으로 받아들이라구요?
제 2 의 , 제 3의 필요악도 받아들일 준비를 해야 하나요? 말그대로 필요하니 말입니다.
봄길 2005.04.20 12:24  
  고려장님, 님의 닉네임을 읽으면서 벌써 내가 퇴물이 될 수밖에 없나... 하는 자괴심이 듭니다. 적어도 님은 인내심을 가지고 제 생각에 답글을 주셨지만...
저는 박정희의 시대에 결코 박정희를 찬미하는 군중의 하나가 아니고자 애썼다고 말하렵니다. 전두환, 노태우 때는 더욱 그렇고요. 단지 그들과 목숨을 걸고 싸울 것인가 하는 문제는 달랐습니다.
저는 솔직히 국가주의적인 신명을 지금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박애주의가 신명을 제가 걸고자 하는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치적 신념은 상대적으로 가치가 있는 사안입니다. 그러나 제 생각으로 그것은 구호에 그치거나 결국은 민초들을 빙자해 권력을 지향하는 행위로 그치기를 잘한다고 늘 느꼈습니다.
오히려 저의 관심사는 늘 현장에 있고 거기에 저는 힘을 모으려고 애를 썼습니다. 사람들을 계몽하고 그들을 보살피고 그들을 위험에서 보호하고 혹은 격려하고 지원하는 일들에 제 잠재력을 쏟고자 애를 써 왔습니다.
저는 바보같이 보일지라도 눈물을 잘 쏟습니다. 어린아이들을 보며, 폭압에 두려워 떠는 이웃들을 보며, 재난으로 무너지는 인간의 허약함을 보며, 소외된 자들, 사회적 약자들, 가난에 방치된 이웃들, 아프리카며 그들의 소식들이며 볼 때마다 남자답지 않은 제 모습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길에서도 집에서도 차에 타고서도 기도하면서도 자주 웁니다.
저는 제 잠재력이 너무나 적고 작은 것 때문에 웁니다. 저는 세상이 구조적 모순으로 수많은 필요악들을 품은 채 그 상처로 아파하며 존립해 가는 모습을 아슬아슬하게 느끼며 마음을 졸입니다. 매트릭스에서 말하는 것처럼 어쩌면 첫번 째 매트릭스가 파멸한 것은 너무나 완전했기 때문일지 모른다는 그 말이 사실일까 두려워하며 말입니다.
저는 박정희를 지지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저는 사람을, 사람의 주장을 그다지 신뢰하지 않습니다. 오직 우리는 최선을 다해야 된다고 생각할 뿐입니다. 저는 어떤 '이즘'도 절대선이라 믿지 않습니다. 그 모두는 일부는 필요악이고 일부는 선으로 가장한 위선입니다.
무엇보다 나는 나를 주장하지 않습니다. 나는 나를 신뢰하지 않습니다. 다만 최선을 다하고 신앞에서 나를 낮추어 그의 자비를 구할 뿐입니다.
고려장 2005.04.20 12:41  
  정서적으로 봄길님의 글에 많은 공감이 갑니다.
저와 많이 비슷하신 면이 있으신것 같아서요...

너무 역사의 교훈이 없는 나라에서 살다보니, 양비론이나 양시론적인 시각을 극도로 싫어하는 습관이  생긴것
같습니다. 
제가 봄길님의 '존재'를 비판한게 아니란걸 알아 주시겠지요?    ^^     
huahin 2005.04.20 12:55  
  박정희씨의 집권기간을 평가 할 때 현실적으로 그럴수 밖에 없었다.다 잘한건 아니지만 잘한일이 더 많다.
인간이 그정도 위치에 있의면 그런 정도의 비도덕적 행각은 덥어 주어도 된다.부작용도 있지만 우리가 목표로하는 경제성장을 위해 인권은 일시적으로 담보를 하여도 된다는 역사적 불가피론이나 차선이론,현실론등은 박정희씨의 정권이 정의롭지 못했다는 것의 반증입니다.

인간개인의 존귀함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최고의 이데올로기로 하는 문명세계에 살고있는 우리가 역사인식에서 불가피론이나 차선론,현실론을 들어 반민주적이고 반민족적인 야만의 박정희 정권을 긍정적인 평가한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입니다.
매우 지적이시고 사적시각이 진지하신 봄길님같은 분들마저도 현실론과 불가피론적 역사인식을 가지고 게신것같아  안타깝고 이 또한 박정희 시대의 부도덕한 정권의 대국민 학습효과라는 생각이 드니 박정희씨가 우리의 정신세계에 준 범죄행위를 다시 한번 느낍니다. 

봄길 2005.04.20 13:38  
  고려장님께서 제 입장을 이해해주신 것에 제가 송구스럽습니다. 어떻게 보면 제 소견은 정치적 태도에 있어서는 아래님의 지적과 같이 극히 개인적인 제 변명일지도 모르는데 전반적으로 공감해주시니 제 마음이 솔직히 따뜻해져옴을 느낍니다.

huahin님, 고려방님의 앞서 글에 격렬하게 반응하시던 모습을 보고 혹시 저는 좀 걱정을 했습니다...제게 예를 갖추어주니 정말 고맙습니다. 요새 넷상에서 예와 함께 다른 입장을 개진한다는 것이 너무 힘들어 정말 고맙게 느낍니다.

그런데 저는 역사인식(평가)에 있어 차선이론이나 불가피론을 결코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고려장님이 말씀한 것처럼 저는 악은 악이고 선은 선이라는 입장을 완전히 받아들입니다.
단지 정치란 것이 지상천국을 도모하는 것이 아니라면 친일파와 기회주의자들... 아마 해방 후 박정희 때까지 그들은 5%가 채 안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면 정치란 것이 95%를 위한 것이 되는 것이 당연할진대 과연 그 때 정직하게 말해서 95%를 위한 어떤 수단이 우리에게 있었을까 생각해보며 갑갑함을 느낄 뿐입니다.
95%의 억울한 민초들은 인민들을 풍족하게 먹여살리는 것이 정의라고한 등소평의 말처럼 정말 어떤 부도덕보다도 더 심한 비인간적 처지에서 벗어나는 것이야말로 선이라고 느꼈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그 때 정치적 정의를 말하는 것은 정말 사치였다고 생각합니다. 정치란 항상 좌우에 웅크리고 기회를 엿보던 5%에 든 그 사람들이 떠들던 일이 아니었을까요.
저는 단지 95%의 민초들이 세계에서 결코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삶의 기회들을 단기간에 누리게 되었다는 것을 애써 부정할 수 없을 뿐입니다. 박정희의 시대에 그것이 연루돼 있더라도 그것은 또한 너무나 중요한 역사적 사실이라는 것입니다. 정의의 문제만큼이나...

제 얘기를 자꾸 해서 죄송하지만  62년도에 국민학교에 들어가니 미국에서 강냉이를 준거로 강냉이 시루떡을 주더군요. 땅콩잼을 듬뿍발라서 말입니다. 제 반이 78명인가였습니다. 선생님이 떡을 나눠주려고 하니... 몇가지 기준을 말씀하더군요. 부모 중에 한명이라도 없거나 아무도 돈을 벌지 못하거나 집이 없이 살거나 하면 손들라 하더군요. 저와 반장 둘빼고 다 받더군요. 너무 배가 고파 7살에 저는 수도물로 괭한 배를 채우고는 몸을 떨곤 하였습니다. 어린아이의 알량한 도덕심, 참 끔찍한 일이더군요.
저는 심할 정도로 역사적 불가피론이나 차선이론,현실론등에 익숙하지 못한 사람입니다.

현실을 좀더 최선으로 살자. 제가 생각하는 것, 이것뿐입니다.
huahin 2005.04.20 13:59  
  봄길님과는 역사인식과 선,정의등에관한 철학적 문제에 많은 차이를 확인합니다.즐거운 하루 되시기를...
빠마리 2005.04.20 14:04  
  이야~ 정말 좋은글 읽었습니다...이게 제대로 된 논쟁이죠...감동했습니다..제 글은 쪽팔리네요..지워야겠습니다....
마파람 2005.04.20 18:38  
  저는 박정희를 싫어하는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그러나 그가 이룩한 경제성장의 기틀은 인정합니다. 그가 모든 경제를 일으키고 우리나라를 잘 살게하고 그런 것은 아닙니다. 그 속에서 땀흘려 일한 우리의 어머니 아버지 누나, 형님들이 있었죠. 그러나 최소한 앞에서 이끄는 견인차 역활은 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사실 박정희시절 초등학교를 다녔고 국민교육헌장 외우기 싫었는데 억지로 외우고 ...  그때 생각하면 정말 암울하다고 생각됩니다. (어렸을 때는 그게 또 당연한 것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박정희 이전과 박정희 이후를 생각할 때에 언제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우리나라 사람들이 단결하고 전진해서 앞으로 나갔는가를 생각해보십시오.
제가 회사생활을 하기때문에 회사를 예로들면 수많은 기획, 건의가 올라와도 위의 결정권자가 다투는 회사는 그것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합니다. 박정희 이전의 사회는 그런 사회라고 생각됩니다. 4.19 이후에 과연 정치가 제대로되었나요? 아닙니다. 냉정하게 보셔야합니다. 박정희가 독재를 했고 못할 짓도 많이했고 친일도 했고 정말 욕먹을 사람이지만 그래도 대한민국을 이만큼 살게 동기를 만든 사람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어떤 분들은 경제개발계획은 그 전에 이미 수립이 되었던 것이다. 박정희가 없었더라도 우리나라 경제개발이 잘 되었을 수 있다고 하지만 역사에는 흔히 하는 말이 가정이 없습니다. 박정희는 분명히 경제면에서는 업적을 남긴겁니다.(물론 많은 비리도 있었지만요)
최근에 외극 학자에 의해 발표된 논문 내용에 처음에 민주주의를 선택한 가난한 나라와 독재체제이나 강한 경제개발을 추진한 나라 둘을 비교했을 때 후자가 더 민주적인 발전이 크다고 했습니다. 가난한 국민에게는 민주주의라는 것은 공상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옛 선거에 돈과 쌀과 빵으로 표를 사는 일이 왜 있었죠?  경제적 풍요가 없는 민주주의는 제대로 설 수가 없습니다.

박정희 싫습니다. 그가 우리나라에 끼친 사회적 해악은 정말 이루말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경제적인 면은 ...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죠.
띵똥 2005.04.20 22:59  
  그냥 지나치려다..안적으면 안되는 글귀들이 보여 몇자 적습니다.

한국은 5000년 동안 발전한것 보다 지난 50 년동안 발전한것이 더 많다라는 말이있습니다.
내가 이말을 처음 들었을때는 지난 30 년동안 발전한것이 더 많다라는 말이었는데 이제 세월이 흘러 50 년이라 적은것입니다.
이 말의 뜻은 박 정희정권 후 한국은 급속도로 발전을 했다라는 말일것입니다.

박 정희 전 대통령을 좋지않게 보는 사람들은 일본의 우익인사들 처럼 한쪽 귀는 막고 사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5.16 전 한국의 정치는 분명 국회에 X물이 뿌려질정도록 부패했었고 그들은 국민의 원성은 안중에 없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과연 그들에게 지금껏 한국을 맡겨뒀더라면 지금의 한국이 존재했을까요 ?

해방 후 전쟁이 나고 다시 10 년이 흐를동안 과연 무엇을 변하였나요 ?
여전히 백성들은 궁핍했고 먹을것조차없어 산이 민둥산이 되어갈때까지 정치하는 인간들의 관심은 오로지 정권쟁취 아니였나요 ?

난세에 영웅이 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난세에 민중은 영웅이 나타나 그들을 구원하기를 바랍니다.
분명 5.16이 일어나기전 한국은 난세였습니다.

솔직히 난 박 정희 전 대통령을 인간으로서는 별로 좋아하지 않으나 당시 한국의 대통령으로서는 아주 좋아합니다.
그가있어 지금의 한국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한국을 둘러싼 국제정세가 아주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윗글에 CNN 투표라는 글이 올라와 있는데 이미 어제 CNN에서 득표수를 조작한다는것이 밝혀졌습니다.
지금 고 박 정희 전 대통령을 비판하기 보다는 일부 기독교 친미 사대주의자들을 비판하는것이 바람직할듯 합니다.
아마 그들은 미국이 북한을 침공한다고하면 찬성한다고 할 자들입니다.
그런 어이없는 사람들이 한국내에 아주 많은 숫자가 존재를 합니다.

친일파 색출보다 급한것이 친미 사대주의자들입니다..
 
이렇게 적게된것 종교 얘기까지 적죠..
난 예수라는 존재를 한국에 존재하는 민간신중 어느 한 신과 같은 레벨로 봅니다.
얼마전에 죽은 요한 바오로 2 세를 교황이라 부르는 한국인들을 이해할수 없는 사람입니다.
예수는 서양 종교의 어느 신으로 한국에 존재하는 신과 같은 다소 허황되나 인간이라는 존재가 불완전하기에 신을 믿음으로서 자아성찰할수 있도록 하는 존재일뿐이라 생각합니다.
교황이라 부르는 한국인들을 이해할수 없듯이 예수 신임 천당 불신 지옥이라는 허황된 말도 믿지않을뿐더러 설령 불신 지옥이라 하더라도 예수를 믿지 않음으로서 내 아버지 내 조상들이 계시는 지옥으로 기껏이 갈것입니다.
그렇다고 예수를 신으로 인정하지 않는건 아닙니다.
만약 내가 유럽의 어느 나라로 가 신을 찾고 싶을때는 교회를 찾아 기도를 드릴것입니다.
그 존재도 한 신이기에..

웃기는건 한국의 교회에서 미국은 예수의 나라요 미군은 예수의 군대라는 미친짓꺼리를 하고 있는곳이 상당수 존재를 한다고 합니다.
한예로 얼마전 월드컵이 열릴당시 미국과 게임전에 태극전사들 중 몇몇이 기도를 하기위해 가까운 교회를 찾았는데 미국에게 이기려 기도를 드린다고 하여 내쫓김을 당한 사례는 유명하죠..
그리고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한때 친구들과 술자리를 갖고 있는데 마침 뉴스에 그 소식이 나와 몇마디 안좋은 소리를 했더니 어떤교회 집사라는 인간이 나와 대판 싸운적이 있습니다..
미국을 욕했다는 이유로..

미국 대학생 여론 조사에서 57 % 이상의 학생들이 미국은 또 다른 나라를 침공할것이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미국의 보수 기독교인들은 일본의 골수 우익보다 더 존재의 가치를 느끼지 못할 존재들이죠..

그들의 답이 맞다면 과연 다음 침공할 나라는 어디가 될것이며 지금 우리가 해야할일은 무엇일까요..
빠마리 2005.04.21 11:02  
  윗분글 위엣내용은 동의한다만...종교에 대한 비방은 할짓이 못되는걸로 느껴집니다...저도 물론 신을 믿지 않고 그저 의지의 대상정도로밖에 생각하지 않습니다..또한 국내의 기독교의 일부분..(광신적인...)을 극도로 싫어하기도 합니다...하지만 그에반해 좋은 사람들도 있는것이고...또한 님의 글중 가장큰 오류는 소수의 친미사대주의자가 교회에 있다는걸로 모든 교회를 싸그리 친미로 몰아가는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고 계십니다...어느 나라다 극우 극좌는 문제입니다..물론 생각이 있는분들이라면 우리나라 극우도 큰 문제라는것을 아시겠지요...물론 우리나라 극우들은 아무 힘도없이 그저 시위하는게 유일한 방법인듯해서 다행이라 느끼지만요...그런데 지금 제가 확실하지 않아서 조심스러운데 태극전사라는게 송종국인가 그사람이고..그사람은 약간 교회의 시각에서 이단으로 정해진 분파에 속해있기에 문제가 생겼던걸로 기억하는데...아닌가요?
태랑 2005.04.21 18:03  
  빠마리님께서 마무리를 지은걸로 하고 이제 그만들 하시죠.
오늘 죽을지 내일 죽을지 ... 오늘은 교회에 가서 기도하고 내일은 절에 가서 참선하고, 그 다음날은 교회다니는
분들과 절에 다니는 분들께 제 죄를 용서받겠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부턴 죽을날까지 성실히 살겠습니다.
띵똥 2005.04.21 20:18  
  제글 어디에 종교에 대한 비방이 있나요 ?
저는 분명 기독교를 한 종교로 인정을 합니다.
서양의 종교로 말입니다.
그들은 얼마전까지 유일신이라 하여 예수를 제외한 모든신은 미신이라 하여 배척을 했었죠..
안타까운건 우리나라 종교를 예수교에 세뇌당한 우리나라 사람이 버린것이죠..
비방이란 저런것이 아닐까요 ?
요한 바오로 2세가 세상 모든신은 같다라고 공표를 했죠..
하지만 아직도 동네 교회에서는 신은 오직 예수뿐이고 예수 믿음 천당가고 불신하면 지옥간다고 하죠..
제말이 거짓같나요 ? 제가 오류를 범하고 있는것 같나요 ?
비방이란 저런것이죠..
사람들을 세뇌시키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첫째로 문화를 들수있습니다.
미국이 자국의 영상물이나 음악들이 중국에서 불법으로 유통되는것을 알면서도 방조를 하고 부추기까지 하고 있는 이유가 있죠..
두번째가 종교입니다.
종교는 맹목적이 되어 버리죠..
예수교가 왜 이렇게 전세계에 많이 퍼지게 되었는지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사람들의 정신세계를 구속할수있는 최선의 방법이 종교죠..

얼마전 만들어졌던 에어포스 원이라는 쓰레기 영화를 보고 좋은 영화라고 하는 한국 사람들을 이해 할수가 없었고..
우리나라의 두명의 여중생을 치여 죽인 미군에게 돈을 걷어 돌아갈 여비로 쓰라고 한 한국인들을 이해할수가 없었습니다..
문화에 세뇌당한 사람과 종교에 구속당한 사람들의 전형입니다..

지금 미국이 극동아시아에 긴장을 초래하게 하고 있습니다.
표면에 나타난 일본의 상임이사국 진출에 동의한다는 내용보다 더 중요한 무엇이 그 이면에 숨어있습니다.
중국의 대규모 반일시위 러시아의 일본 세력진출에 대한 견제 한국의 독도문제등 전면에 일본이 나서있지만 일본의 뒤에서 미국의 교묘한 핸드링이 존재를 합니다.

미국이 우리편이라고요 ?
니편 내편이 지금이 시대에 존재를 할까요 ?
내 머리위로 핵미사일이 떨어질때까지 미국은 우리편이라고 외칠실건가요 ?

얼마전에 보았던 한 교회에서 목사가 연설하는 동영상은 아주 충격이었습니다.
그 개만도 못한 목사가 개만도 못한 소리를 지껄이는데 신도들은 당연하다는듯 경청을 하고 있더군요.
일부라고요 ?
제발 일부이기를 바랍니다..
일요일날 어떤 교회라도 상관없이 교회 입구에서 교회에 들어설려는 아무 사람이나 잡고 이 세가지의 물음을 하여 보십시요..

1. 세상에 존재하는 신은 얼마나 되나요 ?

2. 예수를 믿지 않으면 지옥에 가나요 ?

3. 당신은 미국을 좋아 합니까 ?
태랑 2005.04.22 14:13  
  전 한국에 살때 초등학교땐 기독교를 줄기차게 다녔고,중학교부터 고등학생때까진 남들이 이단이라고 하는 안식일 교회(학생회장까지 했음)에 다녔고 대학들어가 잠깐 다니다 사회생활하면서 아주 뜸뜸이 교회에 가곤 했습니다. 항상 십일조를 잘내야한다는 목사님의 설교에
월급여의 10분의 1은 목사님께 같다 바치곤 했죠.
이제 지금은 태국에 들어와 울나라 동네 수많은 교회들만큼이나 많은 태국의 사원을 접하고선 거의 일주일에 한번씩 절에 찾아가 아주 가끔 스님들 사용하라고 가게에서 노란색 바구니(각종 잡화들이 가득 들어가 있으며
가격은 약 199받에서 다양하게 형성됨)를 사다가 갔다
드리고 저와 가족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조릅니다.
스님의 불경은 무슨소린지 알아듣지는 못하나 뭔가
분명히 잘되라는 뜻이라고 생각하면서 듣고 저도 같이
스님들이 사용하는 언어를 따라하기도 한답니다.
매일 아침 6시쯤이면 사람들이 집에서 밥과 반찬등을 준비해서 스님들이 공양받으러 맨발로 거리를 다니면 무릎을 끓고 스님들에게 밥과 준비한 것들을 주면서 항상
건강과 복이 가득해주기를 바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전 이들의 매일매일의 준비된 경건함이 주말에 교회에 가서 한시적으로 설교를 듣고 반성하는 기독교인들보단
훨씬 종교적이고 삶과 종교가 일치한 모습이라고
감히 생각합니다.
낙화유수 2005.04.23 18:00  
  평소 종교문제에 관심이 많아 다양한 종교관련 서적을 탐독하다 보니 자연적으로 종교다원주의적인 시각을 견지하게 된 사람으로서 종교다원주의자적 시각을 견지하고 있는 듯한 태랑님의 글을 접함에 한마디로 감동입니다.
오랜기간 기독교에 몸담아 왔던 분 같은데 다소 이질감이 들 수도 있는 타 종교에 대해 어찌 그리도 자연스럽게 융화가 될 수 있었는지 귀하의 열린듯한 종교관이야 말로 참으로 바람직한 현상이라 아니 할 수 없습니다.

산 정상은 하나이지만 그 산 정상을 향해 올라가는 등산로는 여러 길이 있게 마련이지요.
그 산 정상을 향해 있는 다양한 등산로 중 어느 한 길 만이 산 정상을 향해 올라갈 수 있는 유일하고도 진정한 등산로라고 고집하는 것은 다른 등산로를 이용해서 산 정상을 향해 올라가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시각을 견지함에 있어 독선적이고 이기적이며 또한 배타적인 관념의 지배를 받는 것은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과거는 물론이요 지금까지도 전 세계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심각한 종교분쟁은 결국 다른 등산로를 이용해서 산 정상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 대해 그 등산로를 인정하지 않고 자신들이 선택한 등산로 만이 산 정상을 향해 올라갈 수 있는 유일무이한 길임을 고집하는 배타적인 시각을 견지한 사람들 때문에 야기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
pori 2005.04.23 20:56  
  낙화님! 아뒤를 청산유수로 바꾸심은 어떨런지요~~?ㅋㅋ
저~저~저~ 2005.04.24 04:13  
  꼬옥~ 뭔 똥? 띵 똥? 저사람만 끼면 야그가 이상하게 흐르더라니까네~?! 굿이나 보고 떡이나 드셈~ 없으면 아쉬운대로 엿이라도..... ㅋ
아무튼 2005.04.28 17:15  
  자주 굶어 보면 이념보다는 밥이 우선인 것을 알게 되겠지요. 그 때는 굶는 사람이 너무 많았어요. 실제로 굶어 죽은 사람도 봤거든요.
미챠~ 2006.12.15 20:10  
  그럼 대통령이 일반사람처럼 588 가랴?
잘살아 보자고 그렇게 왜 쳤는데..딴지 거는 분들..좀 맞았지...단체 생활에서는 늘 있는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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