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틴 그랜드 사톤 룸에서 현금 도난당했어요
남편이 150준거랑 제가 50가지고있던거 해서
200만원을 5만원짜리로 가지고있었어요 총 40장이요.
부족하면 환전하려고 전체 5만원짜리구
혹시 돈꺼내다가 잃어버릴까봐 따로 은행봉투에 넣고
그 은행봉투를 접어서 썬글라스 케이스에 넣고
그 썬글라스케이스를 클러치백에 넣어놨습니다.
클러치백은 침대 위에 두고 그 위에 수건으로 덮어놨는데,
3시20분~4시정도까지 호텔 수영장에 갔다왔어요
짧은시간이고 룸클린시간도 아니고 카드도 꼽아놓고 나갔기 때문에 누가 들어올일 없을거라 생각했고
돌아와보니 룸보이가 룸을 청소하고있더라구요
뛰어들어와서 보니까 클러치백 위에 올려놨던 수건이 옆으로 치워져 있더군요
그래서 불안한 마음에 돈을 확인하니 5만원짜리가 36장밖에 없네요
20만원 도난당했어요
오먄ㅈ원짜리가 존나많으니까 몇장 없어져도 모를거라 생각했을텐데
제가 원래 돈을 딱맞춰 넣는걸 좋아해서 항상 100만원,150만원,200만원,250만원 이렇게 50단위로 항상 가지고 다닙니다. 절대 애매한 숫자인 180만 넣을리가 없구요, 너무화가나네요진짜 ㅋㅋㅋ
바로 호텔에 전화해서 말하고 룸보이한테 가서 이 방에 몇분정도 있었냐 물어보니
10분정도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cctv에 나오니까 그건 거짓말이 아닐거에요
그런데 10분동안 룸 내에서 치운게 하나도 없습니다. 쓰레기도 그대로고 수건만 몇장 챙겨 나갔네요
10분동안 방에서 뭘했을까요 제 가방에 손댄거죠 ㅋㅋㅋ
가지마세요. 지금 조사하고 연락준다는데
못돌려받을거같네요
적다면 적은돈이고 많다면 많은돈인데 기분이 개더럽네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