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살들이 좀 빠지셨나요. ...ㅠㅠ
고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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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8 10:22
요즘 날씨보면 진짜 너무 극과극이라 , 어쩜 이래~ 하면서 신기할 정도입니다.
이틀전만해도 찜통에 들어간 고구마신세였는데, 어제는 이불을 덮고 잤어요.
오랜만에 에어컨을 끄고...창문 열어놓고 선풍기 잠깐 돌리니 서늘한 바람이 일면서
살짝 오한마저도 느껴지고 말이에요.
매해 더위 갱신하는것마냥 기온이 올라가는통에....
올 여름은 너무 더워놔서 입맛도 좀 떨어지고해서 그런지
살이 조금씩 내린거 같단 말이에요.
딱히 운동하거나 식이를 한게 아닌데도 몸무게를 재보니까 ...눈금이 눈꼽만치나마 내려가긴 했습니다.
이러다 가을되면 또 투실투실 찌겠지만서도....ㅠㅠ
근데 나이 드니까 몸무게 내려가는게 그다지 좋은것만은 아니에요.
뭐랄까...몸이 더 작아지는 느낌도 들고 , 몸통에 살이 사라지는게 아니라 팔다리에 근육이 사라져서
기력도 더 없어지는거같고.....ㅠㅠ 그냥 기분 탓이려나...
하여튼 제발 날씨는 이 기세 그대로 계속 선선하면 좋겠어요.
선풍기도 에어컨도 다 끄고 있는게 얼마나 좋은지....^^ 세상 고요한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