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서 태국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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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서 태국에 갔다......

치노 5 399
요즘따라 마음이 흔들려서

가지말까.......하다가도

역시 가고 싶고..


결국엔 꿈에서 태국 여행을 갔어요;;

출국 입국 절차 다 생략하고;;

카오산의 도미토리(-_-였던가?;;)

같은 방의 어떤 여자애는

치밀하게 준비 다해오고 했는데

심지어-_-밥솥까지;;;

저는 정말 허술한 준비-_-;;;

당장 어디를 가야할지도 모르는;;

꿈에서도..

아....아는 만큼 보인다던데

이러고 왔으니;;아쉽다;; 이랬어요..


별 내용없는 꿈에서 깨어나고

한참을 침대에 누워있었네요..

꿈에서 느껴지던 그 설레임과 창 너머 이국의 활기가

너무 실제처럼 느껴졌거든요.



더이상 돈 생각이며 다른 생각 안하고

올 11월이나 12월쯤 태국으로 떠나려구요^^

돈 일,이백보다 더 소중한 경험을,그리고 느낌을

얻을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어요(꿈의 위력이란;;)
5 Comments
아부지 2005.04.09 12:47  
  전 손으로 만지면서 다니는 꿈도 꿔봐서리..깨고나서 엄청 허무했다죠..켁...[[고양땀]]
돌체비타 2005.04.09 21:20  
  그럼 빠른시일내에 가실거에여..왜냐하면 저도 그런 꿈 맨날 꾸다가..지금은 동대문에서 이글을 읽고 쓰고 있으니까요~~,..오면 그저 그런데..ㅎㅎ 왜이리 오고 싶어지는 건지.....................요
겨울나그네 2005.04.09 22:22  
  지금은 얼마든지 해외여행을 할 수 있지만 1980년대를 20대로 보낸 사람들은 외국에 나가기가 무척이나 어려웠습니다. 극소수가 유학으로 나갔고 상당 수가 중동 사막에 돈벌러 다녀왔지만 지금처럼 자유로운 해외여행이란 오직 상상속에서나 있을 수 있는 일이었지요.
그 암울했던 80년대 나는 참 많이도 외국여행하는 꿈을 꾸었지요. 기차를 타고 유럽여행하는 꿈도 있었고 일본의 한 동네에서 하늘을 쳐다보는 꿈도 꾸었고.......지금의 세대는 참 행운아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때 나가고 싶지만 나갈 수 없는 절망감과 답답함을 모르니까요. 그때의 그 한스러운 심정들이 결국 나를 태국에서 6년이나 살게 만들었지요. 
entendu 2005.04.10 18:26  
  핫핫.. 저도 태국의 인적없는 해변에서 정말 친한 가족 몇팀과 함께 보내는 그런 꿈을 꾼적이 잆죠.
정말 꿈같은 빨간색 낙조에 야자수가 서있는...
깨고나서 어찌나 허망하던지.. 그 꿈이 있고 일년 뒤 여름 꼬따오에 갔었는데 그렇게 빨간 낙조는 없더군요.ㅋㅋ. 역시 꿈은 꿈으로 ㅎㅎㅎ
홍쥐 2005.04.13 05:33  
  저도~ 꿈에서 자주 태국을 가곤 하는데 ㅠ.ㅠ 실제론 언제 갈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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