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파 1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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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파 100만원.

이열리 15 838

 

 

요즘에는.....그런글이 잘 안보이지만...

한때 이곳에서 좀 부러웠던 것이 있었다..

 

첫째가 비즈니스 클래스를 타는 것....

그래.....내가 내돈주고는 못타고 마일리지 확 뫄서 탄다...

시간이 지나고 마일리지 20만이 되어가는 지금.....

내가 스위스에 자살하러 가지 않는 이상 장거리를 갈일도 없고..

오늘내일하는 나이도 아니고..몸을 사용하는 직업도 아니고..

비즈니스탈 이유가 없어졌다. 내게 필요한 것이라곤...

수완나품 도착시 언능 나올 패스트랙권 정도..를 돈주고 사면 끝으로 결론지어졌다..

마일리지도 부질없다고 동생타이어 네짝 갈아주는데 쓰고...의미없음.

 

둘째가 픽업받는 것......

수완나품에 도착하면 친구가 데리러 와준다고...

실제로 봤었고......그렇게 해주는 지인이 있는 것이 부러웠달까..

나는 없으니까...또 나는 태국어를 모르니까...

또 억양만 달라지면 못알아들으며 희미해져가는 내 영어로 대화할 사람도 없었고..

하지만......태국에는 없어도...... 일본에는 있다.

내가 부르면 자다가도 침닦고 기어나올늠이...

 

내가 10년전에 부산에 왔다면 내친구도 10년전 고향인 후쿠오카로 돌아왔다..

그리고 매년 내생일 전날에 전화를 걸어 내일갈께.....하며 10년을 아니 9년을 와줬다.

단 하루.....단지 내생일을 위해 도지마롤 사서(나는 이게 교포출신 사장이 만들고 역대급 성장을 했기에 이거 아냐고 맛있어? 이게 말이야 한국교포가 만든거야 어쩌고 저쩌고는 안했지만..얘는 아직도 내가 도지마롤을 좋아하는줄 안다..나는 예전부터 식사류외엔 별관심 없다)

저녁에 오곤 밥먹고 술한잔 마시고 다음날 돌아가는........

또. 일이나 여행을 갈때 연락하면 딱 한번을 제외하고 늘.....마중을 나왔다.

그딱한번은 오지 못해서...인파가 몰리고 출퇴근 시간이라 택시잡기도 힘든 그시간에

반짝반짝 아침햇살을 받고있는 벤츠 MK택시를 대절 해놨었다....

내가 원하는 천연의, 효능있는, 사람없는 온천을 소개한다던가.....

그곳까지 데려다 준다거나..내가 온천이 끝날때까지 전혀 신경쓰지말라고 하며..

밖에서 책보고 게임하고 기다렸다가 밥을 먹인다던가...얘 왜이래? 할정도로 나한테 잘했다.

그렇다고 내친구가 부자도 아니거니와 차가 좋은 것도 아니고 그냥 샐러리맨인데..

내가 가면 하루건 이틀이건 꼭 쉬었다..

 

그런데...근 10년을 와주고 늘 픽업해주고 시간내어 이건 완전 봉양급인데..

나는 한번도 친구의 생일에 가지 못했고.....그냥 메일이나 메세지를 보냈을 뿐이다.

'생일 축하해........조만간에 보자..'

이유는 아버지 기일과 생일이 겹치기에 나는 서울에 다녀와야했고 일때문에 움직일수 없었고, 

추석즈음.....내가보는 관점에서의(일본에 없는 것) 김몇박스 홍삼세트를 들고 후쿠오카에 갔었다.

 

얘는 지생일에 이미 다 계획 세우고 누구누구 만나고 어디어디 가고

트위터에 족적이 보이니 그걸보고 나는 아무말도 못하고 그냥 지나갔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마음의 무게가 더 짙어지는 것 같았다.

 

그10년의 변명이 이러한 것이었는데 아마 이번생에서 니생일에 움직이는 일은 없을 것 같으니...

니 스케쥴표 다 봤고 이때쯤은 시간이 어떠냐...여권 찍어보내라....

하고 티켓 보내고...서면의 비싼 일본호텔을 예약하고...

그당시에 장마라 못오면 어쩌나 어쩌나 절에가서 비나이다 비나이다를 얼마나 했던지..

덕분에 아주 쨍쨍한 날에 친구가 왔다...

김해공항에 마중 나가고 블루링크로 에어컨 빵빵하게 해서 차에 타자마자 얼어죽게끔 해뒀다.

우리가 만나면 늘......야밤에 술이나 퍼먹어서 너에게 구경한번 못시켜준거 같고..

날더운데 어디 갈 곳도 없다...그리고 식사도 이미 예약해뒀는데..

요즘 경기가 안좋아서 지네가 캔슬 놓더라 라고 할수는 없고...

 

예정했던 코스.......기장한정식-장안사-용궁사-광안대교 타고 호텔로....

사실 부산에 딱히 보여주고 싶을만한 곳이 없다..........

가려했으나 한정식 파토나서 복날도 가깝고....그동네의 삼계탕으로 돌렸다...

요즘에 기장쪽으로 그런식의 고급식당이 많이 생긴듯하다...

그래서 그런지.....삼계탕 가격도 가격이지만 장뇌삼을 내놓드만...

전복이 친구 주먹만했고.....나도 전복 올라간 삼계탕 첨먹어보고 전복이 그리 큰줄도 몰랐음.

친구에게는 한식이 처음이었고 삼계탕은 사진으로만 보다가 처음 먹는다고..

하기사 내친구는 한국에 관심1도 없었기에 늘 만나면 뷔페나 빕스를 갔었다.

원래 귀한손님이 오거나 딸의 남편을 백년 손님이라고 사위가 오면 닭요리를 해주는데..

그때는 커다란 닭을 쓰지만 삼계탕은 영계를 쓰거든...따라서 닭요리라고 다 같은 닭이 아니야.

오늘은 니생일이고 한국은 생일에 미역국을 먹기에 한정식 갈라고 했는데 캔슬나서..

삼이라도 먹으라고.....이게 자라면 인삼이 되는 것이고 이걸 재배해서 찌고 말리고 반복하면 홍삼이 되는건데 거기에 꿀을 넣은게 니가 맛있다고 빵발라 먹던 액기스야. 

앞으로도 내가 주거든 하루에 한수저만 먹고 엄마한테도 드리고..

지진났는데 집은 무사한지 전화 자주하니? 뭐 그런말을 했었다.

 

나도 장뇌삼 나오는 그런집은 처음이었고...친구도 처음이었는데

음식에 대한 이야기나 삼에 대한얘기,,태어나 처음으로 삼을 생으로 먹는 경험,

닭들고 뜯는 애매함 빼고는 상당히 재밌어하고 신기해 하는 모습에 안심했다..

 

그리고 소화도 시킬겸 장안사에(내가 다니는)가서 조기 조기 가운데 건물..

대웅전이 500년된 건물이야 가운데 문이 열려있지만 옆으로 들어가는거야...

(그리고 나머지 건물들은 시주로 돈 뜯어서 세운 건물이니까 신경쓰지마..라고는 안함)

나만 가볍게 기도하고......다시 차돌려 신세계아울렛 들러서 스탠스미스 하나사고..

사진에도 보이지만 내친구는 저로퍼를 10년째...너덜너덜한데도 신고 다니는게

나는 늘 불만이었다.....

그건 아마도...보여지는 모습으로 평가가 내려지는 한국에 사는 내문제겠지만.

 

그리고..........용궁사에 갔다.

그나마 바닷가 절벽에 위치한....올라가는 절이 아닌 내려가는 절이고

바닷가에 절이 있는건 흔치 않으니까....

솔직히 타지사람이 오더라도 그다지 소개하고픈 절은 아니나...뷰...때문에 갔다.

(이쪽으로 가면 무당들 굿하는 곳이고......저쪽이 절인데 시주하지마..기왓장 절대 쓰지말고

여기 기와들 다 철판이잖아..저거 돈뜯는거야...라는 말은 차마...)

그래도 기왕 왔으니 기도하고....내려오는데 문득 떠오르길...

니가 73년생이지? 소띠지? 맞지? 맞단다........내년이 소띠 삼재시작이라.

그래서 애를 데려가 작은 불교사에서 염주를 골랐다, 소띠가 이쪽이고..이쪽에서 골라봐..

그랬더니 밋밋한걸 고르기에 딱히 맘에 들지도 않고......삼재 염주가 따로 있다나..

장사속 이라는 걸 알지만 그래도 삼잰데 기왕이면 곱게 지나갔음 싶어서 삼재염주를 봤다..

천연석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가격이 좀했었다. 10만원.

내년부터 닭,소,뱀띠가 삼잰데....삼재라는 것은...9년주기로 운이 안좋은건데

내년부터 너한테 해당되고...아까 소띠염주랑 삼재염주 두개중에

넌 어떤게 하고 싶냐고 하니까 삼재염주를 하겠단다......이유...이뻐서;;

염주 사주고........아이스크림 먹이고... 호텔로 돌아갔다..

광안대교 타고...(후쿠오카는 대교가 없기에..단지 뷰를 위해 광안대교를 탐)

센텀시티의 마천루들이 보이고 밑에는 요트들 보이고..

와~~~ 부산에 이런 곳도 있었냐고 저기는 뭐냐고...놀라워하데..

(저기 아파트고 호텔이고.....부산인데 주인은 다 중국사람들이야,,라고는 차마..)

 

호텔 데려다 줄테니까 좀 쉬고 있다가 해지면 밥먹자...우리집 호텔 바루 앞이니까

길 막힐일도 없어..........근데 뭐먹고 싶은거 있어?

역시나 갈비......

 

아침8시에 일어나 샤워하고 김해가서 픽업하고 기장갔다가 용궁사찍고 돌아오니 3시..

진짜 바람한점 없는 쨍쨍한 날이었는데....샤워하고 에어컨틀고 잠깐 쇼파에 누웠는데

체력이 딸린건지 뭔지 너무 춥고 한기가 들어서 눈떠보니 7시.....

호텔가서 픽업하고.....갈비집에 갔다..

초량에 갈비도 유명하지만 조방앞도 갈비가 나름 괜찮다...

그리고 나도 모르는 유명 숨겨진 맛집이 많다..내가 안다녀서 그렇지...

백반골목..생선구이 골목..갈비골목.. 그리고 밀면집 하나.

그 갈비집의 괜찮다는 증거는 7시부터 끝나는 10시까지 만석.

단점은 내가 원하는 느긋하게 궈서 먹고가야 하는데...

회사원들 우르르와서 후딱 먹고 가야하는집...

면류가 없음......그마나 다행인건 일본애들이 환장하는 게장이 나온다는거.

문제는 더운거...에어컨 있으나 마나...더운날 숯불에 갈비궈대고...

솔직히 좀 미안해 하면서도 이모...저앞에 밀면 좀 사다 먹어도 되여?

했더니 괜찮다고...... 아무 상관없으니 사다 먹으라고 하길래....낼름 한그릇 샀지..

 

원래 한국사람이 생각하는 갈비는 뼈가 붙어서 나오고...

마지막에 뼈에붙은 살코기를 발라먹는 식으로 생각하는게 보통이고...

너랑나랑 맨날.......밤에만 만나니까 소개하지 못한게 있는데....

이게 부산의 밀면이라고....요 앞에 있는집인데 8시에 닫는다고..

그래서 후다닥 사온건데 이 갈비랑 면이랑 먹어보라고 했더니....

눈 똥그래지면서 모리오카 냉면보다 훨씬 맛있다고...

딱 8시간 장사하고 면떨어지면 맘대로 닫고 시장통인데 누가 그집에 찾아갈꼬;;

나도 모르다가 얼떨결에 알아낸 집이라;; 

내친구가 맛있다는 말에 뿌듯하면서도 뭔가 안도의 한숨이 나왔다.

맛이 별로라던가.....싫으면 표정이나 어떤식으로 돌려 말할지 아니까..

얘는 한국에서 처음와서 카스를 마시며 이게 뭐냐고 이게 맥주 맞냐고 했던적이 있어서;;

참 다행이다...라는 생각을 하며 고기만 신나게 굽고 맥주 반잔만 마시고 나왔다..

 

그리고 호텔로 돌아와 가볍게 한잔 마시며...

한국은 생파 그러면 우르르 몰려서 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렇게 해주지 못하고 진짜 내가 나이도 있는데......

촛불켜고 꼬깔쓰고 노래까지는 힘들것 같다는 얘기를 전했다. 

대신에 내일 출국할때 면세창구 가보라고 니껀 없구 어머니 드시라고 이거저거 샀다고..

내친구는 여권찍어 보내랄때 니가 티켓까지 보내서 초대할꺼라곤 생각도 못했다고..

체력도 딸린데 하루종일 데리구 다니고 원래 산다산다 하면서 못샀는데

딱 자기가 갖고 싶었던 스탠스미스 사줘서 자기는 오늘 너무 좋았다나

그리고 염주가 너무 이쁘데........이쁘라고 사준게 아닌데...

니생일은 하카타에서 보자? 라고 했지만..

나는 못갈듯..

 

처음 나를 보러왔을때 그런말을 했었다.. 왜 니가 내는거야?

와리깡(나눠서)이 아니고 왜 니가? 라고 할때

니가 친구지만 멀리서 나를 보러왔고 내가 돈이 많아서가 아니고 원래 한국에서는 이렇게 해..

아무나한테 원래 그러지는 않아....로 이야기 했는데..

일본에서 내가 돈을 내려할때 너 한국에서는 그런얘기 했잖아.

친구가 멀리서 왔는데 당연히 내는거라며 할때, 너는 나만을 보려 온것이고

나는 너를 본 뒤 여기저기 찍으러 온건데 당연히 와리깡이지! 라는 논리로 선을 그었는데...

요즘은 나는 여기서... 걔는 일본에서.. 지가 먼저 싹 계산해버리는 식이 되었다.

또......니가 왜 우리엄마를 물어보는거야? 뭐 그럴수도 있으나

나는 늘 두개의 면세백에 화장품이며 과자들 김상자와 홍삼액기스를 넣고 

이건 니꺼, 이건 엄마꺼. 라며 선물을 건냈다.

그래......내가 니네엄마 만난적도 없는데 이러는게 이상할수도 있는데..

그쪽에 지진났으니 인간적으로 궁금해서 묻는거고..니가 무슨수로 김을 먹고 홍삼을 구하겠어? 

그리고 한국친구둔 아들덕에 니네엄마도 이런거 드시면 좋은거지

나름 고민해서 선물을 준비했는데 면전에서 이렇게 이상한 사람인냥 말하는게 일본문화였어?

(내친구는 사투리가 심한데) 일본 촌구석에서는 사람을 이런식으로 면박주는지는 몰랐네.

라고 말한이후 내친구는 변했다.. 아버님은 괜찮으시니? 요즘에 건강은 어때? 

이런 말을 하고는 일본엔 좋은게 없는겐지 선물 한번도 안해주드만.

 

솔직히 티켓보내고 호텔잡고까지는 좋았으나...

어딜 데려가야하나..뭐먹지? 단하루 일정 잡는데 상당히 피곤했고,,

더워죽겠는데 미친듯이 고기구은 것도 다시 하라면 못할것 같다.

근데 친구가 참.....좋았다는 말에 마음의 짐이 좀 덜어지는 것 같았다.

그동안 아무말도 없이 지내다가10년의 빚을 100만원에 깠으면 참 저렴한게 아닐까 싶다...

 

친구가 지친구들한테 자랑식으로 올린거라 사진은 구림..

 

 

 

 

 

 

 

 

 

 

15 Comments
앙큼오시 2018.07.27 10:21  
아..........내년에 삼재였구나.......oTL..
이열리 2018.07.27 13:25  
오시님 위해서 팔공산 한번 뛰고 싶은데 체력이....ㅜㅜ
케이블카 타고 기도하러 가기는 글코;;
물에깃든달 2018.07.27 10:39  
생파가 생일파티였군요.. 저는 먹는 파가 100만원이라는줄....쿨럭...
이열리 2018.07.27 13:26  
요즘에 파철이라 100만원어치 쪽파사면 태사랑 쪽파김장 담아야해여 ㅋ
물에깃든달 2018.07.27 14:28  
파김치 맛있죠ㅠㅠ 넘나 좋아요ㅠ
앨리즈맘 2018.07.27 19:50  
저도  그  생  파인줄  알고 글 열었어요
트리플크라운 2018.07.27 10:53  
음식들이 다 먹음직스럽네요
지금 출출한데 식욕이 돋네요~^^
이열리 2018.07.27 13:28  
오이소~~~~~~
부산은 딱히 소개할만한 곳은 없어도 먹는건 저렴한거 같아요..
물에깃든달 2018.07.27 14:27  
저도 가면 저거 다 사주나요+_+!? 먹을거라면 어디든 갈 자신 있습니다만!!
이열리 2018.07.27 15:20  
밀면이 뭐시라꼬 못사드리겠어요.
차비가 아까울뿐..ㅋ
물에깃든달 2018.07.27 18:07  
은근슬쩍 밀면만 사준다고 하신다!!저는 저기 위에 사진꺼 다~ 사주나요 라고 물었는데+_+!!!!ㅋㅋㅋㅋ 부산은 서울과 너무 머네요=ㅅㅠㅋㅋ
나중에 놀러가게 된다면 맛집 좀 몇군대 물어보겠습니다. 현지인(?) 잘 아실거라 기대하면서+_+
이열리 2018.07.27 19:41  
헐......고기까지는 괜찮은데 삼계탕은....
삼계탕 먹으러 고대에서 인천까지 갈이유가 ㅋㅋㅋㅋ
그나저나 음식 안가리시는군요...저 삼계탕이랑 장뇌삼 먹으면
런닝 두시간을 뗘야할텐데..
냥냥 2018.07.27 12:59  
밀면집 상호 좀  부탁드려요. ㅎ
이열리 2018.07.27 13:32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 925-2
전통본가밀면. 051-646-3844
매장이 크기 때문에 찾기는 쉬울듯여..
사람마다 원하는 맛이 다르기에 뭐라 자세한 표현은 못하겠으나..
다른집 가면 면이랑 육수랑 따로 놀아요....면은 無맛 온육수도 엉성.
뭐지뭐지 하면서 겨자며 식초를 넣어대는데
원하는 맛이랑은 거리가 멀어지게 맛이 변해버리져.
여기는 한번 휘저어서 한입먹어봐도 면에 육수베어있어요..
냉면도 그렇지만 가위질 금지.....추천드려요.
가문비 2018.07.27 16:04  
파 100만원 어치사셔서 김치 담구는 이야기로 생각을... 내년에 삼재군요.  그런거 모르고 잘 살았는데 삼재라니 한국 가면 절에 가봐야겠어요. 언제 내 역마살 풀리나 스님한테 물어보면  답 주시려나...
부산역 앞에 밀면 맛나게 먹은 기억이 있어 몇년뒤 다시 갔더니 그때는 별로 더라구요. 내 입맛이 변한건지 맛이 변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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