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가끔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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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가끔 제가...

물에깃든달 19 606

소시오패스인가? 라는 생각을 할때가 있습니다.

흔히 사람들이 생각하는 이미지는 살인마, 범법자! 이런것들이지만 기본적으로 공감능력이 없는 사람이죠... 

 

어제 사무실 동기랑 중국집에서 깐풍기와 연태고량주를 한잔하고 집에가는데 그 동기가 카톡으로 

"줌님 아까 죄송했어요~" 

라고 보냈더라구요... 전 진짜 지금도 매우 궁금한데... 대체 어떤일 때문에 그런말을 했는지; 감이 안옵니다... 정말 찬찬히 그 짧은 시간 나눴던 대화나 행동들을 검토해보아도 답이 나오지 않았어요...

한두번이면 괜찮은데 이런일이 좀 자주 있었어요...; 

 

그리고 너 화 안나? 화 안내? 라는 소리도 좀 많이 들어보았구요...(화 전혀 나지 않는 상황에서;)

저는 뭔가 불합리한 일이 있다거나 그러면 상대방 불러서 차마시며 조용히 그것에 대하여 제 생각을 이야기하는 편인데... 제 친한 지인들은(안친하면 아예 패싱해버려서 이런일이 없어요') 제 이런걸 "면담"이라고 하며 반쯤 농담삼아 무서워하드라고요-ㅅ-;;;

 

그렇지만 저도 "눈치"는 있습니다. 선천적인 공감능력이 없어도... 공감능력은 사회화 과정에서 학습되기도 하지요. 저는 이 학습된 공감능력을 눈치라고 보는데...  

가끔 한계에 부딪치기도 하지만(위의 예처럼) 뭐 사는덴 지장 없는것 같아요.

 

 

아... 그렇다고 제가 화를 안내는건 아닙니다. 저도 가끔 버럭해요... 좀 뜬금없는대서 화내서 그렇지=ㅅ=ㅋ

 

 

그냥 주절거려봅니다. 너무 공감이 안되는 글을 간만에 보아서-ㅅ-ㅋ

19 Comments
앙큼오시 2018.07.20 18:48  
저처럼 정상인이 되셔야죠 =ㅂ=노력하세요 ㅌㅌㅌㅌㅌㅌ
물에깃든달 2018.07.20 21:16  
오시님은 특이하시죠!!!! 평범.....=  ㅅ=휴
이열리 2018.07.20 18:49  
성격이 좋은거겠죠......
삼성 반도체 기술유출 고발당한 전무분도 완전 쌍욕나올 일인데
무덤덤히 차분하게 설명하시는거보고......진짜 임원급 인성이 이런거구나 느꼈는데..
배워야죠....일상에서 대립 안오게 하게끔.. 착하게 살려구 해야죠..
그리고 공감은 뭐...사람마다 보는 방향이 다른 것이니 요왕님처럼 호그와트 수석졸업하지 않는 이상..
피해야죠.ㅋ
물에깃든달 2018.07.20 21:18  
성격은 안좋은것 같아요!! 이건 확실해요!!ㅋㅋㅋ
울산울주 2018.07.20 18:54  
소시오패스??

물에 깃든 달 자체가
실제 보다는 연상에 치중된 닉네임

현실의 현상에서
보다 왜곡 내지는 진전된 것으로 인식하려고 하죠

쉽게 말해서 자기 중심적일 텐데
무엇이든 과하지만 않으면 됩니다

곱게 말하면 개성있는 것임
물에깃든달 2018.07.20 21:19  
흐음... 자기중심적이 맞는것 같아요. 안곱게 말하면 주변에 관심이 없고 나밖에 모르는 성격인듯...합니다=ㅁ=ㅋㅋ
Alaskaak 2018.07.20 19:39  
토닥 토닥
물에깃든달 2018.07.20 21:20  
어떻게 읽는지 모르겠는 영어님이 저에게 댓글로 힘을 많이 주시는 것 같아요!!! 감사해요!!
동쪽마녀 2018.07.20 19:43  
아유. 
소시오패스라니오.
물깃달님은 그저 성품이 좋은 분인거예요.
요즘 말로 멘탈이 훌륭하다고도 하죠.^^
저는 반 백살 나이에도 쉽게 파르르, 하는 편이라 물깃달님이 부럽기만 합니다.
그리고 정말 화가 났다는 표현은 중저음으로 조곤조곤한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말씀
진심으로 공감합니다.
제 최대 고민은 물깃달님과 정반대예요.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에 대해서도 그렇고
우리나라 밖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아닌 이들을 향해 화가 났을 때
어떻게 하면 조곤조곤 논리적으로 따지는가, 하는 것입니다.
너무 화가 날 때는 조곤조곤이 안 되거든요.
여러 모로 부러운 분. 
무더위에 건강 조심하십시오!!
물에깃든달 2018.07.20 21:22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무더위 잘 보내세용.. 정말 덥네요ㅠ
머린보이 2018.07.21 16:08  
진짜 소시오패스는 자신이 소시오패스라고 말하고다니지 않는거 같아요. 삶의활력소를 찾아보세요!
물에깃든달 2018.07.21 21:39  
ㅎㅎㅎ감사합니다.
사실 소시오패스건 아니건, 나름 사회화는 아주 실패한건 아닌것 같아서(30대인 지금 안정적인 직장과 성격면에서 좀까칠할뿐 무난한 성격이라고 생각되어지는 듯하니) 그럭저럭 일코하며 잘 살고있다고 생각해요 ㅋㅋㅋ
가끔 정말 내가 남한테 관심이 정말 없구나~ 라고 느낄때 빼곤 머....ㅋ
한순간의빛 2018.07.21 18:09  
저도 뭔가 문제점이 있으면 서로 마주앉아 차근차근 서로의 상황을 말하고 이해하고 대안을 찾고 싶은 1인입니다.
물론 안 친하면 무시하거나 안 보면 되니까 패쓰~입니다.
그런데 가족과는 계속 대화를 시도 중인데 가족들이 종종 힘들어(?)하고,
친구에겐 어렵게 이야기를 꺼내면...그런 얘기 하는 거 너무 싫다고...ㅠㅠ;;
저도 엄청 눈치보고 사는 중생인데, 뭐 다들 말 안하고 넘어가길 바란다면 문제점은 쌓인 채로 그대로일텐데 뭘 어떻게 풀어야 하는 지 잘 모르겠습니다.
전 제가 사회부적응자같아요. ㅋㅋㅋ
물에깃든달 2018.07.21 21:38  
전 심지어 좀 진지하게 친구 이름만 불러도 가끔 그 친구가 화뜰짝 놀라더라능....=ㅅ=;;
저 진짜 소리같은거 안지르고 조용히 이야기하는데ㅠ
외로운집사 2018.07.21 23:19  
꼭 안좋은 얘기할때만!!!!!
성빼고 이름만 조용히 불러대니 그렇지!!!
평상시엔 00 이거 어떰? 처럼 이름뒤에
부른 의도가 연결되어 있는편인데
꼭 뭔가 심각한 부정적인 대화를 할땐
"00"
이름만 부름
요즘은 일부러 평상시에두 성빼고 이름만
부르는거 같긴하지만 아직도 멀었음="=+++++++++++
앙큼오시 2018.07.21 23:31  
공감......
이제 내가 널 공격할거야!! 라고 번역이 되니 반응안하는게 말이안되져...
거기다 소리안지르고 목소리 주욱깔고......'집사'...
이러면 일단 퇴각을!!
돌이킬수없어요 2018.07.22 10:20  
5555
물에깃든달 2018.07.23 07:18  
이 사람들이....-  _-
다람쥐 2018.07.23 03:44  
님께서는 소시오패스는 절대 될수가 없습니다.
대부분 소시오패스에게 당하는 사람들은 소시오패스에게 호감을 갖습니다.
소시오패스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만 친절을 과하게 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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