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댓글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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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암꺼나2

정우성 댓글 봐라

울산울주 20 1004
태사랑에도 그런 잉간들 있더라마는
어느 정도 선을 지키고 댓글 달아라

니가 난민들 다 먹여살려라
너는 편하게 사니까 쉽게 말하지
니 가방끈 짧은 것 티내냐

오늘 박원순 시장도 한마디 했다가
댓글로 폭격 당하고 있네요

우리들도 과거에 난민이었다...

박원순 시장이 고맙습니다
서울시민이 아니라서 지난 선거에 못 찍었네요
20 Comments
강희제 2018.06.29 01:34  
이경규 vs 박애.
sarnia 2018.06.29 03:18  
박애까지는 필요없어도 배은망덕한 피플이라는 비난만은 피하기를...
토요일 광화문에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 얼마나 나타날 것인지  will see.
2018.06.29 17:20  
요즘 인터넷을 보면 각종 혐오가 넘쳐납니다.

여성혐오(남성혐오)
난민혐오
무슬림혐오

그런데 웃긴 것은 여성(남성), 난민, 무슬림을 혐오하는 대부분의 사람이 극우적인 성향을 갖거나 보수적인 스탠스를 가진 게 아니라는 겁니다.

모두 박근혜 탄핵에 찬성하고 촛불을 들고(거리가 아니라 하더라도) 문재인을 지지하고 하는 사람들인데 각종 혐오의 재생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세계관까지는 아니더라도 가치관의 결여가 심각해 보입니다. 갈대와 같은 여론의 방향에 따라 흔들리며 각종 혐오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는 저기에 북한 혐오가 있었습니다.

세상 살기가 더 팍팍해서 그런지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여성 옹호, 난민 옹호, 무슬림 옹호를 했다가는 순식간에 쌍욕을 뒤집어 써야 합니다. 아무래도 위축이 되더군요. 의견하나 남기는 게 어려워졌습니다.
강희제 2018.06.29 17:47  
명님께 여쭙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1. 명님께서 “여성(남성), 난민, 무슬림을 혐오하는 대부분의 사람이 극우적인 성향을 갖거나 보수적인 스탠스를 가진 게 아니라는 겁니다.”라고 단정적으로 말씀하셨는데, 그에 대한 근거는 어떠한 것인가요?
2. 명님께서 “모두 박근혜 탄핵에 찬성하고 촛불을 들고(거리가 아니라 하더라도) 문재인을 지지하고 하는 사람들인데 각종 혐오의 재생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라고 단정적으로 말씀하셨는데, 그에 대한 근거는 어떠한 것인가요?
3. 명님께서 “세계관까지는 아니더라도 가치관의 결여가 심각해 보입니다. 갈대와 같은 여론의 방향에 따라 흔들리며 각종 혐오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는 저기에 북한 혐오가 있었습니다.”라고 단정적으로 말씀하셨는데, 어떠한 가치관이 어떠한 근거로 결여가 심각한 것이고, 어떠한 근거로 여론의 방향에 따라 흔들리며 각종 혐오를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며, 어떠한 근거로 북한 혐오를 했다는 것인가요?
4. 명님께서 “여성 옹호, 난민 옹호, 무슬림 옹호를 했다가는 순식간에 쌍욕을 뒤집어 써야 합니다. 아무래도 위축이 되더군요. 의견하나 남기는 게 어려워졌습니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여성, 난민, 무슬림을 왜 옹호해야 하고 옹호해야 할 근거가 어떠한 것인가요? 여성 옹호, 난민 옹호, 무슬림 옹호가 어떠한 뜻인가요?
2018.06.29 23:15  
커뮤니티가 있어요. 오유, 뽐뿌, 딴지게시판 등등

이제는 포털이나 트위터가 아닌 커뮤니티가 여론 동향을 파악하는 주요 포스트가 되고 있습니다. 김어준 같은 사람은 이제는 커뮤니티다라고 얘기하기도 했죠. 여론의 중심지라는 의미입니다.

거기에는 대부분 추천을 많이 받으면 베스트로 올라가는 기능이 있습니다. 지금 베스트에 오르는 글들이 여성 혐오. 난민 혐오, 무슬림 혐오 등입니다. 그리고 문재인 지지 글들과 함께요. 여론의 향배를 볼 수 있습니다.

문재인 지지, 여성 혐오, 무슬림 혐오, 난민 반대를 하면 추천을 많이 받고 베스트에 올라서 사람들이 많이 볼 수 있게 됩니다. 한번 그런 커뮤니티의 베스트 글들 제목만 보셔도 확인이 가능하실 겁니다.

그런 커뮤니티에서

한국 사회에서 아직도 여성의 지위가 열악하다는 의견을 표명하는 일,
무슬림이 노인 공경 잘하고 부모 봉양 잘하고 예의바르다는 내가 겪은 사실을 쓰는 일,
난민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견을 표명하는 일

등등을 하게 되면 순식간에 댓글로 욕을 먹게 되고 비추천을 수없이 받게 됩니다. 그러한 경험이 위와 같은 글을 쓰게 했습니다.

이정도로 하겠습니다. 하나의 의견으로 받아주시면 좋겠습니다. 제 말이 다 옳다고 주장하는 건 아닙니다.
다람쥐 2018.06.29 18:10  
명님의 의견에는 근거가 없어 보이는데,
사실처럼 단정해서 쓰네요..
강희제 2018.06.29 18:19  
먼저 집고 넘어가야 할 중요한 점은 현재 제주도에 있는 예멘인들은 난민인정을 받은 난민이 아니라 난민신청자들입니다. 그러한 신청자들에 대하여 대한민국 국민(대한민국계 외국국적자 포함)들은 난민 인정여부에 관한 찬, 반 의견을 나누고 있습니다. 이를 찬성하는 사람들이나, 이를 반대하는 사람 모두 대한민국과 대한민국을 사랑하기 때문에 각 논거를 내세우면서 주장하고 있습니다.

즉, 그 본 마음은 모두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을 위하기 때문에 찬성, 반대를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찬성하는 사람들이나 반대하는 사람들은 각자의 논거를 주장하고 상대방의 논거를 비판하면 되는 것이지 상대방을 비난하거나 비하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러한 비난과 비하를 한다면 결국은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을 비난과 비하를 하는 것이고, 종국에는 자신들의 얼굴에 침을 뱉는 꼴이기 때문입니다.
‘니가 난민들을 다 먹여 살려라. 니 가방끈 짧은 것 티내냐.’라고 비난하는 사람들도, 그런 사람들을 ‘잉간’으로 표현하는 사람들도,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 얼마나 나타날 것인지’라고 표현하는 사람들도 결국에는 자신의 얼굴에 침을 뱉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울산울주 2018.06.29 20:18  
독일에 살고있는 한국인들
광부와 간호사로 가서...

일본의 재일동포들
한국에서 굶어죽을 수 없어서...

미국은 말할 것도 없고

우리에게 폐허 밖에 없을 때
그래도 우리를 받아줬어요

우리가 일본 욕도 못 하죠
수십 만 재일동포들 정착을 묵인해줬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특별한 게 사실
하기야 북한에게 퍼줬다고 난리치는 판이니까
강희제 2018.06.29 22:05  
독일에 간 광부와 간호사가 어떠한 절차를 거쳐서 갔는지 취업인지, 이민인지, 난민인지 여부를 더 확인해 보시고, 재일동포가 왜 생겼는지에 대하여 심도있게 살펴보시기를 권합니다.
울산울주 2018.06.30 00:43  
말 꼬리나 잡지 말고
말하고자 하는 바를 보시게

외국인 대하는 그들의 자세를 유추하소서
다람쥐 2018.06.30 02:42  
말꼬리는 울산울주님이 잡고 계신데요.
강희제 2018.06.30 15:19  
저는 울산울주님에 대하여 나쁜 감정이 전혀 없으며, 오히려 오랫동안 태사랑에 활동을 하시면서 좋은 글과 좋은 정보를 제공하여 주셨기 때문에 좋은 감정이 있고 저의 견식을 넓혀주셔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태사랑에 어떠한 의견을 개진하였다는 것은 다른 사람의 반대의견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 해 두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나의 반대의견은 정당한 비판이고 타인의 반대의견은 말꼬투리라고 생각하신다면 여기 태사랑에서 서로 의견 교감을 하지 말자는 표현이 아닌가 합니다. 또한, 여기 태사랑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서로를 존중해야 하는 것입니다. 의견을 교환하는 도중 “말하고자 하는 바를 보시게”라고 하대를 하는 것 역시 서로 의견교환을 거부하는 행위가 아닌가 합니다. 여기에 더하여 울산울주님이 쓴 글을 보면 제가 울산울주님으로부터 하대를 들을 나이가 아닙니다.
[JUN] 2018.06.29 19:02  
내로남불
이열리 2018.06.30 03:39  
여성혐오(남성혐오)
난민혐오
무슬림혐오 는 잘 모르겠으나.....무슬림이 약간 무서운 것은 있어요...
다만.... 저는 저런 혐오는 없지만....

개저씨 혐오나....
늦으막히 의료보험 혜택 받으려고 기어들어오는 염치 없는 인간들을 혐오하긴 합니다..
선진국이라고 잘살아 보겠다고 나라버리고 기어갔으나 아파죽는거 아니면 입원도 늦고 사설병원 가려니
비용도 어마어마..그래서 기어들어오는 부류...문재인케어 시작하면 더 들어 올까봐 그게 더 무섭네요.
그래서 일본은 배우자 비자는 줘도 부모 초청비자는 안주는듯..
염치없는 사람들 자유롭게 드나드느니 난민 받아들이는게 나을듯.
kairtech 2018.07.01 20:21  
나는 태국가서  치과치료하고
임플란트 틀이하고왔는데
한국보다 훨싸서  ㅋ ㅋ
양치하다 변기에 떨궈서 그만....
필리핀 2018.06.30 06:59  
대한민국이 망해서 삼성일가가 망명을 신청한다면
그들은 난민일까요 아닐까요?

자신과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조국을 비하하고
동포를 모욕하는 행위는 정당할까요 비겁할까요?

세상에서 제일 위험한 것은
내가 아는 것만이 진실이라는 생각이지요.

저는 혐오주의자들을 좋아하지 않지만,
그들을 혐오하는 이들도
또다른 종류의 혐오주의자라고 생각해요...
sarnia 2018.06.30 09:04  
필리핀님, 오랜만입니다. 

증오정서유포를 일삼는 사람들에게 내국인이 비난하면 괜찮고 외국인이 비난하면 대한민국 전체를 모욕하는 게 되는 겁니까?  주제가 민감하고 대립이 첨예하더라도 ‘동포’ ‘’조국’ 이런 말 함부로 동원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것은 토론과 상관없는 불필요한 편 가르기입니다.

상대를 모욕하는 것보다 비겁한 짓은 국가, 인종, 등등 이른바 자기가 속해있다고 믿는 majority 뒤에 숨어서 그 집단에 속해있지 않은 상대를 비난하는 행동입니다.
영어를 사용해서 미안한데 이런 말이 있습니다. “Do not hide behind your race” 이 말은 백인이든 흑인이든 아시아인이든 마찬가지로 적용되는 말입니다. 저는 이런 말을 하고 싶군요. Do not hide behind ROK” 대한민국이라는 집단적 관념을 방패삼아 그 나라밖에 있는 사람들을 공격하는 것은 매우 쉬운 일입니다.  특히 그 나라에 속해있다가 해외이주민이 된 사람들이 조금만 자기 마음에 안드는 어투로 그 나라의 어떤 문제를 비난하거나 공격할 때 극도의 혐오감을 표출하며 필요이상의 과민반응을 보이지요.

이런 경향성이 강한 사람들일수록 어떤 정치적 격동기에 파시즘에 휩쓸릴 정서를 다분하게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진보고 보수고 마찬가지입니다.  명 님께서 아주 의미있는 지적을 하셨던데, 반난민(또는 반외국인)정서를 표출하고 있는 사람들중에 (문재인 대통령) 같은 리버럴 진영을 지지하는 사람들도 많다는 이야기는 상황을 정확하게 꿰뜷고있는 지적이라고 봅니다. 저는 한국에서 실제 그런지 안 그런지 조사를 안 해봐서 모르겠습니다만, 명 님의 이 말씀이 무슨 의미인지 크게 공감할 수 있다는 뜻 입니다. 

파시즘의 본질은 정치적 극우가 아니라 집단주의입니다. 이념이 아닌 감정상태이지요. 이런 감정상태가 집단화되어  공동체를 지배하는 것이 당연시되면 어떤 사람의 contents of personality 나 그 사람의 견해 자체가 아닌 그 사람이 속한 집단, 특히 국적, 인종, 종교등을 가지고 소수를 공격하는 망조들린 현상이 세상에 만연하게 됩니다. 이런 현상이 나라를 지배하고 더 나아가 제도화되면 그게 다름아닌 파시스트국가입니다.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것은 한 순간입니다. 무엇을 아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느끼느냐가 훨씬 중요할 때가 있는데, 주류집단의 횡포앞에 어떤 개인들의 dignity 가 위협을 받는 것을 목격했을 때 여기에 저항본능을 느끼는 것은 당연한 것 입니다. 특히 그 개인들이 방어수단을 가지지 못한 소수 중 소수일 때 그 연대적 저항본능의 정도는 더 강해질 수 있습니다. 조금 심한 표현이 있었다면 그런 배경에서 나온 것이라고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대한민국방에 님의 똑같은 댓글이 달렸길래 거기 달았는데, 여기도 다셨기에 여기도 함께 올립니다.
저는 이 방에서는 이런 문제로 오랫동안 이야기 주고받았던 분들과 논쟁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른 의견 있으시면 대한민국방에서 이야기 해 주시기 바랍니다.
필리핀 2018.06.30 10:40  
가끔 사니아님 글을 볼 때마다
수사는 무척 화려한데 서사가 살짝 빈약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제가 아둔해서 그런 거겠죠?^^;;

사니아님이 사시는 곳에서 가까운,
어떤 얼간이를 대통령을 뽑은 나라처럼
강제로 추방하고 거대 장벽을 쌓는 것도 아닌데,
자기가 싫어하는 것을 싫다고 하는 게 그렇게 큰 죄인가요?
물론 난민혐오라는 내용에는 저도 동의하지 않지만,
그걸 표현할 자유는 있는 거죠.
오히려 그런 의견을 평화적으로 표현하는 행위를
혐오주의라고 몰아붙이고 비난하는 게 파시즘 아닌가요?

사니아님이 말씀하신 집단주의라는 것도
몇몇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자기들끼리 확대재생산 시키는 신기루에 불과합니다.
그것의 민낯이 이른바 드루킹 사건이고요.
현장 취재를 게을리 하는 몇몇 기레기들이
인터넷상에서 취재한 기사를 남발하니까
그게 대단한 여론인 것처럼 포장되는데,
대부분의 대한민국 국민들은 그것에 관심도 없고 동요되지도 않아요.

난민에는 관대하고 동성애를 찬성하고 낙태도 찬성한다...
386세대에게는 이것이 양심적 시민의 기준이었지요.
근데 요즘은 문재인은 지지하지만 난민은 거부하고
낙태는 찬성하지만 동성애는 반대하는 사람도 많아요.
요즘 세대는 386세대처럼 이분법적으로 단순하게 사고하지 않고
무척 다양하고 복합적인 방식으로 사고하지요.
그걸 이해하지 못하고 386세대의 낭만적 생각으로
“예전에는 우리가 혜택을 입었으니 이제는 우리가 도와줄 차례이다.”
이런 말하면 꼰대소리 들어요^^;;

저는 작금의 난민문제는
식민지를 경영했던 나라들이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때문에 대다수 유럽 국가들이 우선적으로 책임을 져야 하지요.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최우선적으로 책임을 져야 하고요.

지금 대한민국에서 난민문제는 중요하거나 시급한 문제가 아닙니다.
오히려 이런 글들이 침소봉대 격으로 문제를 키우는 것이라고 봅니다.

사니아처럼 해박하신 분께서
대한민국의 난민문제를 객관적이고 현실적으로 분석하지 못하시고
‘배은망덕’과 같은 봉건주의 시대의 비이성적 언어를 동원해서
평범한 시민들을 비난하시는 것에 깜짝 놀라서 간만에 댓글 달았네요ㅠㅠ

영어로 드신 예는 저하고는 상관이 없으니까 무시할게요.
대신 한글 격언을 하나 소개해드립니다^^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
sarnia 2018.06.30 12:30  
한국을 떠난지 30 년이 다 되어가다보니 한국말이 서툴러서 그렇다는 생각을 해 볼때가 있어요.
연휴라 저녁이지만 밖에 나왔는데 궁금해서 다시 들어와봤습니다.
오랜만에 필리핀님하고 논쟁 비슷한 걸 시작하다보니 갑자기 2012 년 겨울이 생각나는군요.
기억나시나요? 안철수 씨 놓고 한바탕 격론을 벌인거.

대민방에 길게 올린 글은 별 이야기 아니고요.
한쪽에서 여론을 형성해 나갈 때 다른 쪽에서도 대응여론을 형성해서 공격받는 소수를 방어해주는 현상이 일어나야하는데, 어찌된 일인지 이 문제에 대해서는 그런 게 일어나지 않더라고요.
이게 참 맘을 불편하게 했습니다.

식민지를 경영했던 나라들이 중동난민문제를 책임져야 한다는 것은 너무 일반적인 논리입니다.
유럽 여러 나라들이 한 나라당 수 백 만 명 씩 난민을 떠 안은 이유는 자기가 태어나지도 않았던 시대에 발생한 채무에 대한 부채감때문만은 아닐거라고봐요. (캐나다는 무슨 역사적 책임이 있어서 2015 년 수 만 명이나 되는 시리아난민들을 떠 안았을까요? 그것도 국경에 몰려든 난민도 아니고 자기 돈 들여 비행기보내 난민들을 모셔오다시피 했는데요)
정부의 난민수용정책과는 별도로, 적어도 그 나라 일반인 다수가 그 정책을 받아들인 이유는 과거사에 대한 책임감보다 그냥 compassion 이겠지요.
어느 나라나 good people 이 있고 야뱍한 사람들도 있지만, 이 균형이 너무 깨어져 있으면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이 문제에 대해(난민문제가 아닌 혐오에 대한 카운터여론이 미미한 문제) 분명한 입장을 가지고 있을법한 사람들이 침묵을 지키고 있는 것이 기이해 보였습니다.
울산울주 2018.06.30 16:16  
배우 정우성한테
무지막지하게 댓글들을 달길래
한마디 했더만 ...
글이 에베레스트로 가네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