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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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그제;;

숲샘 4 329

그젯밤  이곳 촌부리/파타야의 콘도에 남녀 몇사람이 모여  맥주/소주  글구 안주를 놓고 한-스 전을 봤읍니다. 전반부터 답답했던 전술,, 그나마 골키퍼 혼자 애쓰던 모습에 조금은 위안이 됬지만,, 후반들어도 그 답답함은 결국 0:1의 패배의 결과를 낳았읍니다. 유럽의 최약체와 붙었는데...

참으로 히딩크가 그리운 밤이었읍니다.  앙상히 남은 빈 소주병,맥주병이  그 그리움을 달래주었나 봅니다.    왜 손흥민을 수비에 감담시켰는지, 왜 이승우를 뒤늦게 투입했는지, 왜 슈팅은 한번도 못한채 방황했느지  알수가 없던 밤이었네요.

 

어제 아침의 슈틸리케와 히딩크의 한국팀관련한 냉철한기사를 보고 과연 우리가 그걸 제대로 받아들릴런지   아니면  그런 냉철한 비판을 거부해야 시원한지도(이걱 적폐?)....

 

어젯밤 중계된 일-콜럼비아전을 봤네요   일본이 운도 따라지만  전체적으로 패스좋고 볼점유율도 좋았고  결국 2: 1이라는 스코어로 이겼네요.

한국민의 일부는 일본이 졌으면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한일감정을 떠나서, 일본이 이기라고 응원했읍니다.

아시아팀이 다른 대륙팀을 많이 이겨야 축구실력은 평준화되고  그만큼 자부심도 가질것 같구여.

 

좋은것은 배워야하고 나쁜것은 고쳐야 점점 더 발전하는 모양세라고 생각합니다.

단시간에  개조야 힘들겠지만  나머지 모든 게임을 진짜 전술적으로 체계있게 열씸히 싸워 이겨주길

희망하면서 멕시코전, 독일전 에는 아쉬움의 빈병이 아닌 기쁨의 빈병이 남아있기를 희망해봅니다

 


 

4 Comments
필리핀 2018.06.20 14:32  
히딩크는 온갖 특혜 속에서 수년 동안 대표팀을 맡았으니 성적이 좋았지요...
홈그라운드의 이점도 있었고요...
겨우 몇 달 대표팀을 맡은 신태용으로는 아무래도ㅠㅠ
스웨덴은 네덜란드와 이탈리아를 떨어트린 강팀이에요...
한국은 이번 월드컵 출전국 중에서 피파랭킹 최하위고요...
안타깝지만, 그게 우리의 수준이고 우리의 실력입니다ㅠㅠ
근데, 어제 일본이 이기는 거 보니까
2002년 한국이 4강할 때 일본이 얼마나 부러워했을지 짐작이 가더군요^^;;
이열리 2018.06.20 17:42  
제동생도 그런말 하더군요....
야 일본이 이기니까 열받지? 우리는 졌고.. 그랬떠니
아니? 일본이라도 이겨야지 아시아에서 하나라도 올라가야지...
그러면서 2002년에 일본이 우리 응원 해준것처럼 우리도 응원해야 하지 않냐고...
하길래 의아했어요.........물론 지마누라는 티비 뽀개고 싶었다나
16년전에 응원한 얘기가 요즘도 써먹히는건가? 하면서 좀 웃었어요
이안코 2018.06.21 04:06  
스포츠는 스포츠일뿐~~너무 빠져서 스트레스 받으면 자기자신만 손해입니다 ㅎㅎ
노토리엇8 2018.06.21 16:27  
이미 일어난 스웨덴 전의 패배는 말끔히 씻어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멕시코 독일 전은 지더라도 당당하게 비행기 타고 귀국할 수 있는 그런 경기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잘하는 경기도 물론 보고 싶고 이기는 경기라면 더 할 나위 없겠지만. 그렇지 못한다면 후회 없는 경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경기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경기라면 지더라도 그 누구도 실망하거나 욕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언제나 응원합니다. 한국 축구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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