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파는 아이에게 10받 주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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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파는 아이에게 10받 주었더니...

짝caak 1 729
벤자 들어가는 길 있잖아요... 왼쪽에 백합인가?
여하튼.. 그쪽에 과일팔고 곤충튀김 파는데서 과일좀 사고 있었습니다.
그때 8-9살 되보이는 한 꼬마가 꽃을 들고서 사달라고 하더군요..
주는 일에도 질린지라 그냥 가라고 하니 애처로운 눈으로 바짓가랑이를 잡고
안놓더군요...
그래서 주머니에서 10받짜리 하나 꺼내어 주었습니다.
꽃이나 줄까 해서 기다리고 있는데 안주더군요...
"꽃 왜 안주니?" 물으니 꽃은 20받이니까 안준다고 하네요... 이런..ㅋ
그런가보다, 하고 있으니 이 꼬마...
바로 앞 과일깎아 봉지에 담아 파는데서
내가 준 10받으로 과일을 사먹더군요...ㅋㅋ

어이가 없어 꼬마에게 맛있게 먹으라고 한마디 하고 들어왔습니다...

재밌었습니다..ㅋ
담에 또 만나면 10받 주고 꽃 달라고 해야겠슴다....ㅋㅋㅋ
1 Comments
2005.03.09 19:40  
  님 꽃 값은 이십밧입니다.
거의 모든 길가에 파는 아이의 꽃값은 이십밧으로 책정이 되어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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