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서 일어나 한국인 관련 절도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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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일어나 한국인 관련 절도 사건

뿜뿌e 13 849

Bangkok Post 기사 입니다..안타깝습니다..

 

Departing Korean charged with theft at Suvarnabhumi

 

A Korean national has been arrested at Suvarnabhumi airport and charged with stealing a purse containing cash worth about 10,000 baht which had been forgotten by a fellow traveler at a passenger terminal shop.

Lee Jong Kwang was detained by police on Tuesday at a check-in counter as he was having his documents checked before boarding a flight home.

The 29-year-old at first denied the accusation, but later admitted to the theft charge after officers showed him a security camera recording of him picking up the purse, Suvarnabhumi airport police chief Pol Col Wirot Tatso said on Wednesday.

The victim, identified as Park Pyung Moo, told police he had gone to a phone shop on the terminal's second floor, and when he left had forgotten his black purse, which he had placed on the counter. When he returned to get it, it was not there.

 

Investigators said that after Mr Lee spotted the pocketbook he struck up a conversation with nearby shop staff, asking about the phone network, and then took the purse with him when he left.

He was quickly found after police viewed the camera footage.

13 Comments
물에깃든달 2018.05.31 10:21  
으으....왜그랬으까요=ㅅ=하필 공항에서...
1231354253 2018.05.31 10:48  
하 ㅠㅠ 여행전에 이런 글 보면 가고싶은 마음이 사라지는것 같아요 .. 한국이 최고다 싶으면서도 자꾸 나가고싶고. ㅠㅠ
사랑하는청년 2018.05.31 11:02  
공항에서라니 에휴 ㅠㅠ 무섭네여 조심 또 조심
seastar 2018.05.31 11:53  
어제 방콕포스트에 잠시 걸렸다 내린 기사네요.
읽으면서 '뭐이런 사소한 사건이 메인 기사로 다 걸리나' 하는 생각이 든게,
금액도 만밧으로 크지 않은데다 절도라기 보단 습득물 부정 취득에 가까운 사건이라,
일본에 호의적인 만큼 한국관련 해서는 좋지않은 기사들이 많이 보이는 태국 언론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기사를 싣는게 아닌가 하는 음모론적 생각이 들더군요.
아무튼 태국의 한국에 대한 인식이 일본에 대한것과는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낮은게
사실이니 우리 스스로 나쁜인상을 남기지 않도록 주의하고 더 친근하게 다가가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런이름 2018.05.31 13:26  
사건사고에 나오는 단신기사가 아니라 메인 페이지에 노출되었다면 음모론을 생각할만도 하네요. 아니면 그날 정말 기사거리가 없어서 '날아가던 파리가 유리창에 부딪혔습니다.' 정도도 기사거리가 되는 상황이였던지요.

그런데 의도적으로 부정적인 인상을 주고자할만큼 태국사람들이 느끼는 한국사람의 이미지가 안좋은가요?
seastar 2018.05.31 13:44  
일본이 정부차원에서 대놓고 벌이는, 이를테면 소녀상 건립 무산 시도라든지 (이미 건립된 필리핀 소녀상도 철거 시켰으니) 독도표기 무산시도 라든지 하는 공작들이 있다면 물밑에서 특히 자국에 호의적인 국가들의 언론에 한국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수있는 기사를 유도하도록 하는 압력행사가 충분히 있을수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막 추리소설 한권을 읽은 이 시점에 들었습니다.
이런이름 2018.06.01 19:48  
실제로 일본은 우리나라를 깍아내리기 위해 외국인들을 상대로 홍보작업을 하기도 했었고 외국언론인들을 매수한 적도 있었죠.
seastar 2018.06.01 21:23  
일본이 요몇달 민낯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죠.
남북이 거의 전쟁상태로 치달을땐 기고만장하다가 화해무드가 조성되니 x줄이 타는 꼬라지를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정신줄 놓고 살다간 세번째 당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강희제 2018.05.31 13:50  
유실물을 습득한 후 주인에게 돌려주거나, 경찰서 등 관공서에 신고하지 않은 것은 매우 큰 잘못입니다. 그러나, 점유이탈물 횡령죄는 절도죄와는 매우 큰 차이가 있는 범죄입니다.

절도죄는, 대부분 합의가 안 되면 초범이라도 징역형 실형을 받는 경우가 많고, 구속 기소되는 경우도 매우 많은, 죄질이 매우 불량한 범죄입니다. 이는 타인의 점유를 침탈하는 범죄이므로 피해자에 대한 정신적 침습도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 계신 분들이 외출하고 집에 와보니 절도범이 온 집안 물건을 뒤집어 놓고 귀중품을 가져갔다면 몰골이 송연할 것입니다. 혹시라도 절도범이 왔을 때 피해자가 집에 있었다면 절도범이 강도로 변하여 어떠한 봉변을 당하였을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법정형도 높아 6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입니다.

그러나, 점유이탈물 횡령죄는 형법 제360조에 규정되었듯이, “유실물, 표류물 또는 타인의 점유를 이탈한 재물을 횡령”한 범죄입니다. 타인의 점유를 이탈한 물건에 관하여 유실물법 등에 의한 반환절차를 거치지 아니하고 물건을 습득하거나 처분한 경우의 범죄입니다. 즉, 타인의 점유를 침탈한 범죄가 아니라 쉽게 말하면 주인이 잃어버린 물건을 주워서 자신이 소유로 하는 범죄입니다. 그러하기 때문에 법정형이 절도에 비하여 매우 낮습니다.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 원 이하의 벌금 또는 과료로 규정되어 벌금보다 낮은 과료까지 처할 수 있게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 모 씨가 지난 26일 방콕공항 터미널 2층 소재 휴대전화용 유심 판매점에서 한국인 관광객 박 모 씨가 두고 간 검은색 지갑을 몰래 가져간 것이 절도가 아니라 점유이탈물 횡령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박 모 씨가 두고 간 검은색 지갑 소재지가 사람들의 왕래가 빈번한 휴대전화용 유심 판매점이고 판매점 주인이 관리자로서 이를 점유하였다고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점유이탈물 횡령죄는 범죄인 것은 사실이고, 그러한 범죄를 저지르면 전과자가 되고 이를 옹호할 가치가 전혀 없는 것입니다. 태국의 신문이 절도와 점유이탈물 횡령죄의 차이를 모를 리 없음에도 불구하고 점유이탈물 횡령을 범한 사건을 절도로 침소봉대하여 기사까지 냈다는 것은 좋은 의도가 아닌 것을 넘어 악의에 찬 행위라 할 것입니다.
다람쥐 2018.05.31 15:52  
중국 청나라를 부강하게 만든 닉네임 처럼
멋있는 댓글이네요~~~~~!
강희제 2018.06.01 11:20  
감사합니다. ^^ 제가 위 닉네임을 사용한 것은 청나라가 중국의 역사에서 어떠한 위치인지 여부, 만주족이 어떠한 민족인지 여부, 애신각라 성씨가 어떠한 성씨인지 여부를 모두 떠나 애신각라 현엽이라는 인물에 대하여 매우 흥미를 느꼈기 때문입니다.
푸팍퐁 2018.06.04 16:59  
아직 출발전인데 이런기사 보면서 한번 더 조심해야겠어요..지갑관리 가방관리
주희러브 2018.06.05 17:01  
이탈소요물횡령죄 죠.......저건.......큰 중차대한 사건도 아닌데 매인으로 걸렸다면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인것 같구요. 여행 다닐때 항상 조심조심~~~몇백을 외쳐도 지나치지 않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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