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사기...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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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사기...쩝..!

teerak 3 350
요즘 태국에 다시 보석사기가 기승입니다. 암만 사기라지만 돈 없는 배낭족들이 왜 보석을 3,4백만원 어치씩을 사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게다가 나중에 알고서 어쩌면 좋냐고 하소연을 하니..... 한심해서~~~~

* 20, 30바트에 시내 구경을 시켜 준다는 툭툭이는 절대로 타지 말 것. 별 볼일 없는 사원 몇 군데 보여 주고 보석상으로 데려가서 생때를 씀.
* 에머랄드 사원(왕궁)은 1년 365일 쉬는 날이 없음. 왕궁 쉬는 날이라고 접근하는 사람들은 모두 보석 사기꾼이니까 절대주의
* 영어를 유창하게 하면서 친절하게 접근하는 사람들도 절대 주의 할 것. 친해져서 신임을 얻은 후에 보석상에 데리고 가서 온갖 감언이설로 사게 함. 기타 대학생 사칭, 공무원 사칭하는 사람들도 주의할 것.
* 태국에서 보석 박람회를 한다면서 "마침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서 무쟈게 싸게 판다. 너희 나라에 가져가면 약 너댓배는 비싸게 되팔수 있다고 감언이설을 함" - 암말말고 조용히 그 사람과 눈을 맞추자... 그윽한 미소를 머금고..... 주먹을 꼭 쥔 다음에 코 앞으로 올린다.(절대로 때리라는 얘기가 아니다.) 그 놈 눈과 내 눈 사이에 주먹이 왔을 때 가운데 손가락을 확!! 피자... 그리고 조용히 한마디 해줘라... '조...까~~~'

현지에선 보석사기 당한 사람들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습니다. 배낭여행자가 먼 돈이 있어서 그 비싼 돈을 내고 보석 거래를 하는지... 또 하난 자기가 끼고 싶어서 혹은 선물을 하려고 사는게 아니라 한국에 가져가서 시세 차익을 남길려고 한 욕심때문에 사기를 당했기 때문이죠....당해도 싸다는 분위기 입니다.... 그리고 보석 사기 당하고 한인업소에 와도 뾰족히 도와 줄 방법은 없어요... 이렇게 저렇게 해라 하고 조언만 하는 정도지요..... 주의들합시다.

사족: 진짜 건 가짜건 간에 몇 백만원 어치의 보석을 가지고 한국에 들어 갈때 신고를 해야 할까요...? 안 해도 될까요....? 안하면 밀수입니다.
보석 사기를 당한 후에 영사관에 신고를 하면 영사는 태국에 나와 있는 경찰청 외사과 직원에게 수사 의뢰를 합니다. 물론 해결해 준다는 보장은 없어요... 남의 나라에서 수사 하는게 쉬운 일은 아니니까요... 그 외사과 경찰 아저씨가 하는 말이 밀수의도가 있기 때문에 보석을 가지고 한국으로 가면 일단 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거지요... 특히 여기서 물건을 받는게 아니라 한국으로 우송을 한 경우에는.....? 이미 밀수죄가 성립이 된 거지요.... 죄가 있나 없나는 조사를 받아야 하는거고..... 엄하게 사기 당하고 더불어 밀수로 고발 당하지 않으려면 조심합시다.
3 Comments
*^^* 1970.01.01 09:00  
후후..내 함께사는 보람난다...똑똑한 동거인 넘...
*^^* 1970.01.01 09:00  
동감! 자기 돈 벌 욕심에 저질러 놓고 부끄러운지도 모르고 남에게 징징거리지 맙시다
*^^* 1970.01.01 09:00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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