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오늘 졸업식에서 "클린턴" 전 대통령이 직접 왔습니다.
오늘 졸업식에서 "클린턴" 전 대통령이 직접 왔습니다.
에. "상쾌한아침"입니다.
저는 용인대학생입니다. 오늘까지만이지만요.
오늘 졸업식을 했거든요.
보통 졸업식이라하면 그래도 학생과 학부모, 친구들끼리 덕담을 하면서 보내야하는데...
학교측에서 돈을 한 2~3억 정도 주머니에 쑤셔 넣어 줬는지... 42대 미연방[미국] 대통령인 "윌리엄 워싱턴 클린턴"이 오늘 저희 졸업식에 축사를 연설하러 왔습니다. =_=;[여태까지 빌 클린턴으로 알았는데... 풀 네임이 "윌리엄 워싱턴 클린턴"이더군요.]
다른 사람들은 "오! 거물이 오는구나! 좋겠네"
...
택도 없는 소리입니다.
한 사람 온다는게 대수냐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문제는 이 인물 하나가 출현하므로써 주변에서 고통을 격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라는 겁니다. 일단 오늘 제가 본 것을 말씀 드리지요. 학교 정문으로부터 2km 앞에 있는 지점부터 경찰차 3대와 10명 가량의 경찰들이 그 주변의 교통을 통제합니다. 삼거리인데 한 거리의 통행을 한 10분단위로 보내주기 때문에 차량소통이 제대로 안됩니다. 차량운전자들은 극심한 짜증과 스트레스로 인해 욕을 해되며 연식 클렉션을 울립니다. 문제는 이게 한 둘이 아니라 그 곳에 있는 상당수의 차량이 그렇게 울린다는 것이 문제죠... 옆에서 듣는데 정말 미칩니다. 학교로 올라가기 윈해서 신호등을 꼭 건너야하는데... 이거 역시 시간이 10분 단위라서 학교로 올라가야하는 졸업생들마져 피해를 입죠. =_=;
학교입구 주변에 속칭 닭차로 불리는 전투경찰 차량이 3대가 와서 대기해 있고, 입구 주변에 경찰 수십명이 동분서주하고 있더군요. 졸업식장 앞에는 거대한 소방차가 대기해 있고, 저희학교 보디가드학과 애들이 양복을 입고 그 주변에서 만약의 사태를 위해 대기하고 있더군요.
졸업식의 꽃은 당연히 그해 졸업하는 학생인데... 클린턴 올 시간이 되었다며 학생들의 1층 입장을 막더군요. 젠장... 욕 나옵니다.
그 친구들이 1층은 안된다며 오른쪽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라고 하더군요. 오른쪽으로 가니 또 막아서고 왼쪽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라고 합니다. 덕분에 학교의 마지막 날에 열심히 속된말로 "뺑이"를 쳤습니다.
클린턴 올 시간이 거의 다 되어가자 졸업식장으로 들어갈려는 사람을 다 쫒아버리더군요. =_=; 그리고 먼 발치로 쫓아내고 하는 말...
"건물 뒤에 있는 쪽문을 통해 들어가세요."
-_-++
우리가 무슨 죄를 지었습니까? 우리가 주인이 되어야할 장소에서 도리어 쫓아내다니...
학교가 제 정신이 아닌거 같습니다.
졸업식장 안팎으로 방송이 나옵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이 오면 다들 기립박수를 열심히 해달라고... 연설이 끝나거나, 퇴장시에도 마찬가지로 해달라고 하더군요.
드디어 클린턴이 와서 연설을 하고 끝났습니다. 참고로 100% 순수 오리지널 미국어[영어 아님. 미국어임.]로 말하더군요. 참고로 연설 내용 단 한글자도 해석해서 안내방송으로 안 나오더군요. =_=;
나중에 연합뉴스보니 그 연설 내용이 번역되어 올라와 있더군요.
연설이 끝난 후 태권도 시범단이 클린턴 앞에서 약 30분간 재롱(?)을 떨었습니다.
그 재롱을 클린턴 왈:
"원더풀, 그레이트"
...
이제 클린턴은 자신이 할 일을 마치고 자신의 다음 예정을 위해 이동을 합니다. 앞서 말씀드리지 않았지만 클린턴 직속 미국보디가드, 한국에서 추가 배치한 보디가드, 경찰차와 사이드카로 호의를 받으면 왔습니다. 갈 때도 마찬가지로 호의를 받으면서 가게되겠죠?
알과 양옆의 경호원과 차량들이 이동을 마치고 이제 마지막으로 뒤를 경호할 사이드카가 나갈 차례입니다. 근데 아주 웃긴 일이 있었습니다. 출발 전까지 그 곳에 있던 경찰 중에서 가장 폼 잡고 있는 경찰이 막 출발을 했습니다.
그런데...
...
도는 과정에서 긴장을 해서인지... 사이드카가 뒤집히면서 사이트카에 타고 있던 경찰이 튕기면서 아주 요상한 포즈로 나자빠지게 된 겁니다.
그 주변에서 지켜보던 수많은 사람들...
" 헉!!!!" X 1천명 정도?
수 많은 사람들 순간 그 황당한 모습에 놀래 아무 말도 못한체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그 때 넘어진 경찰들 역시 멋지게 나갈려다 오히려 된통 큰 사고(?)를 차고 얼굴이 뻘줌해진 상태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하더군요. 나중에 겨우 정신을 수습하고 그 민망한 장소를 이탈해 나가더군요.
저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저 사람 이제 돌아가면 죽었다!!' =_=;;;
클린턴의 출현으로 사람들의 관심이 다 분산된 덕분에 학생들과 학부모... 그리고 친구들간 어울림이 거의 사라진 상태에서 이번 졸업식이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
젠장... 내 마지막 졸업식 돌려줘. OTL
에. "상쾌한아침"입니다.
저는 용인대학생입니다. 오늘까지만이지만요.
오늘 졸업식을 했거든요.
보통 졸업식이라하면 그래도 학생과 학부모, 친구들끼리 덕담을 하면서 보내야하는데...
학교측에서 돈을 한 2~3억 정도 주머니에 쑤셔 넣어 줬는지... 42대 미연방[미국] 대통령인 "윌리엄 워싱턴 클린턴"이 오늘 저희 졸업식에 축사를 연설하러 왔습니다. =_=;[여태까지 빌 클린턴으로 알았는데... 풀 네임이 "윌리엄 워싱턴 클린턴"이더군요.]
다른 사람들은 "오! 거물이 오는구나! 좋겠네"
...
택도 없는 소리입니다.
한 사람 온다는게 대수냐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문제는 이 인물 하나가 출현하므로써 주변에서 고통을 격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라는 겁니다. 일단 오늘 제가 본 것을 말씀 드리지요. 학교 정문으로부터 2km 앞에 있는 지점부터 경찰차 3대와 10명 가량의 경찰들이 그 주변의 교통을 통제합니다. 삼거리인데 한 거리의 통행을 한 10분단위로 보내주기 때문에 차량소통이 제대로 안됩니다. 차량운전자들은 극심한 짜증과 스트레스로 인해 욕을 해되며 연식 클렉션을 울립니다. 문제는 이게 한 둘이 아니라 그 곳에 있는 상당수의 차량이 그렇게 울린다는 것이 문제죠... 옆에서 듣는데 정말 미칩니다. 학교로 올라가기 윈해서 신호등을 꼭 건너야하는데... 이거 역시 시간이 10분 단위라서 학교로 올라가야하는 졸업생들마져 피해를 입죠. =_=;
학교입구 주변에 속칭 닭차로 불리는 전투경찰 차량이 3대가 와서 대기해 있고, 입구 주변에 경찰 수십명이 동분서주하고 있더군요. 졸업식장 앞에는 거대한 소방차가 대기해 있고, 저희학교 보디가드학과 애들이 양복을 입고 그 주변에서 만약의 사태를 위해 대기하고 있더군요.
졸업식의 꽃은 당연히 그해 졸업하는 학생인데... 클린턴 올 시간이 되었다며 학생들의 1층 입장을 막더군요. 젠장... 욕 나옵니다.
그 친구들이 1층은 안된다며 오른쪽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라고 하더군요. 오른쪽으로 가니 또 막아서고 왼쪽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라고 합니다. 덕분에 학교의 마지막 날에 열심히 속된말로 "뺑이"를 쳤습니다.
클린턴 올 시간이 거의 다 되어가자 졸업식장으로 들어갈려는 사람을 다 쫒아버리더군요. =_=; 그리고 먼 발치로 쫓아내고 하는 말...
"건물 뒤에 있는 쪽문을 통해 들어가세요."
-_-++
우리가 무슨 죄를 지었습니까? 우리가 주인이 되어야할 장소에서 도리어 쫓아내다니...
학교가 제 정신이 아닌거 같습니다.
졸업식장 안팎으로 방송이 나옵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이 오면 다들 기립박수를 열심히 해달라고... 연설이 끝나거나, 퇴장시에도 마찬가지로 해달라고 하더군요.
드디어 클린턴이 와서 연설을 하고 끝났습니다. 참고로 100% 순수 오리지널 미국어[영어 아님. 미국어임.]로 말하더군요. 참고로 연설 내용 단 한글자도 해석해서 안내방송으로 안 나오더군요. =_=;
나중에 연합뉴스보니 그 연설 내용이 번역되어 올라와 있더군요.
연설이 끝난 후 태권도 시범단이 클린턴 앞에서 약 30분간 재롱(?)을 떨었습니다.
그 재롱을 클린턴 왈:
"원더풀, 그레이트"
...
이제 클린턴은 자신이 할 일을 마치고 자신의 다음 예정을 위해 이동을 합니다. 앞서 말씀드리지 않았지만 클린턴 직속 미국보디가드, 한국에서 추가 배치한 보디가드, 경찰차와 사이드카로 호의를 받으면 왔습니다. 갈 때도 마찬가지로 호의를 받으면서 가게되겠죠?
알과 양옆의 경호원과 차량들이 이동을 마치고 이제 마지막으로 뒤를 경호할 사이드카가 나갈 차례입니다. 근데 아주 웃긴 일이 있었습니다. 출발 전까지 그 곳에 있던 경찰 중에서 가장 폼 잡고 있는 경찰이 막 출발을 했습니다.
그런데...
...
도는 과정에서 긴장을 해서인지... 사이드카가 뒤집히면서 사이트카에 타고 있던 경찰이 튕기면서 아주 요상한 포즈로 나자빠지게 된 겁니다.
그 주변에서 지켜보던 수많은 사람들...
" 헉!!!!" X 1천명 정도?
수 많은 사람들 순간 그 황당한 모습에 놀래 아무 말도 못한체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그 때 넘어진 경찰들 역시 멋지게 나갈려다 오히려 된통 큰 사고(?)를 차고 얼굴이 뻘줌해진 상태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하더군요. 나중에 겨우 정신을 수습하고 그 민망한 장소를 이탈해 나가더군요.
저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저 사람 이제 돌아가면 죽었다!!' =_=;;;
클린턴의 출현으로 사람들의 관심이 다 분산된 덕분에 학생들과 학부모... 그리고 친구들간 어울림이 거의 사라진 상태에서 이번 졸업식이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
젠장... 내 마지막 졸업식 돌려줘.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