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빠진 노래가 있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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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빠진 노래가 있어용

물에깃든달 11 297

father and son

70년대 팝송이에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의 마지막쯤에 배경음악으로 깔려요...

 

가사가 인상적이에요

아빠가 아들한테 잔소리하고, 아들이 거기에 맞받아치면서 타협따윈 없고 새드앤딩이죠...-ㅅ-ㅋㅋ

 

재밌는건, 가사의 내용인데...

격변(...)의 70년대 아빠가 아들에게 "야 진정해, 여자 찾아서 정착하고 조용하게 살아. 쉽지 않지만 그렇게 살아. 나중에 니 꿈은 금새 잊혀질거지만 니 인생은 아니잖아~" 뭐 이런 충고를 합니다.

(아들은... 어차피 아빤 내말 안듣잖아요. 들을려고도 안했죠!! 난 내길 가겠어!!)

지금하고 좀 다르죠. 지금은 니 꿈을 맘것 펼쳐라~ 내 아들아~ 정도가 보통(...)인걸 생각하면 흥미롭죠. 뭐 저는 딸이고 아직 자식이 없지만 대략 나이대(...)는 부모님뻘이라... 둘다 이해가 간달까?ㅋㅋ

 

멜로디 잔잔해서 좋고요... 영화에선 내용과 승화되어 눈물이 터집니다=ㅅ=ㅋㅋㅋ

 

너 잡아먹으려고 하는거 내가 말려서 니가 살아있는거야~!! 아놔 그럼 사람 잡아먹겠다는게 정상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 Comments
펀낙뻰바우 2018.05.14 15:32  
https://www.youtube.com/watch?v=1GbY2xI8ikA

노래 좋네요...좋아~~~

세바퀴째 듣고 있는 중.
물에깃든달 2018.05.14 15:49  
ㅎㅎㅎ너무좋죠
펀낙뻰바우 2018.05.14 16:27  
다음엔 "요새 빠진 남자가 있어용"으로 게시글 기대하겠습니다.ㅎㅎ
물에깃든달 2018.05.14 16:52  
- ㅅ-2차원도 받아주나요?ㅌㅌㅌㅌ
펀낙뻰바우 2018.05.14 17:04  
↓ 여쭤보세요.ㅌㅌㅌㅌ
Alaskaak 2018.05.14 16:06  
'맛있다'는 베트남 커피가 생각나네요.  비 오는 날....... 여행기 잘 봤어요
물에깃든달 2018.05.14 16:53  
^^
어랍쇼 2018.05.14 17:32  
쿨하네요~

욘두는 츤데레였다는.... ㅠㅠ
저는 리바저스 장례식에서 눈물 죽죽 흘렸습니다.
물에깃든달 2018.05.14 17:53  
제가 욘두처럼 전형적인 BadAss형 남자를 좋아합니다. 근데 ㅠㅠ 흙 ㅠㅠ 넘 슬퍼요ㅠㅠ
슈퍼네츄럴의 딘처럼 아메리칸스탈의 마초도 좋아요!!!
적도 2018.05.15 12:03  
처음 들어 봤는데 잔잔한게 밤에 들으면 딱 알맞는 곡이네요.
  이곡이 아빠와의 갈등을 얘기하는 곳이라면
 70년대 팝송 Terry Jacks의 Season in the sun 라는 아빠말 안들은 사형수의 노래가
있지요. 첫구절은 친구들과 놀던 어린시절을, 두번째 구절은 아버지에게  세번째는 사랑하는 여인에게
<Goodbye Papa please pray for me

안녕 아빠 날 위해 기도해 줘요

I was the black sheep of the family

난 우리 집의 망나니였죠

You tried to teach me right from wrong

아빠는 날 바른 길로 가도록 도와 주었는데

Too much wine and too much song

술도 많이 마시고, 노래만 해대고

Wonder how I got along

어떻게 여태 살았는지 신기해요


Goodbye papa

잘있어요 아빠>
 테리잭스 보다 나중에 리메이크한 west life의 곡으로 링크를 올려봐요
 https://www.youtube.com/watch?v=Xdv83MFJd7U
물에깃든달 2018.05.15 13:13  
우아... 멋진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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