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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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저씨....

타미엄마 26 625
저의 유일한 낙은 저녁에 와인 한잔 하면서 한국 드라마를 보는거예요. 그런 저를 한심하게 보는 이가 있죠. 제 남푠..  그 인간은 제가 드라마만 보면 잔소리를 합니다.. 입 좀 다물고 봐라.. 유치하게 저런걸 보냐.. 한심하다..  침이나 닦아라.. 

  요즘 나의 아저씨를 열심히 보고 있는데 곁눈질해서 보던 인간이 그 드라마에 푸욱 빠졌습니다.  마치 자기가 이선균인냥..  아이유에 푸욱 빠져서리.. ost 를 밤새 틀어놓고 듣지를 않나..
보던 드라마를 몇번이고 다시 보기를 하질 않나..  이십년 결혼생활 동안 처음 겪는 일이라 황당합니다.

남자가 나이가 들면 여성화 된다 하더니 ㅠㅠ 그말이 맞나봐요.. 쩝..
26 Comments
송천동 2018.05.13 10:49  
혹시 눈물은 안흘리나요?
제가 가끔....ㅎㅎ
해서 드라마 안봅니다...ㅎ
타미엄마 2018.05.13 10:57  
ㅋㅋㅋ 아마도 찔끔 거렸을거예요
저번에 동물농장 보고 훌쩍거려 진짜 놀랐답니다.
고구마 2018.05.13 13:15  
나의 아저씨 보면 뭔가 절절한게 느껴져요.  대사가 정말...
작가의 전작 또 오해영도 정말 히트쳤는데, 이건 내용이 무거워서 시청률은 좀 그닥이어도
매니아가 꽤 되는듯요.
타미엄마 2018.05.13 20:45  
작가 전작이 오해영이었군여.. 그.작픔도 정말 좋았죠
돌이킬수없어요 2018.05.13 14:58  
요새 티비를 안봐서..모르갯어요
전 또 오해영! 좋아햇죠.
티비도.. 안보기 시작하니 참을만해요..
여성화 남성화 ..
제가 생각하기에 남자나 여자나 차이 없더라고요
사회분위기상 남자가 드라마 좋아하는게 ..
그닥처럼 보이니  말을 안하는거죠 ㅎ
타미엄마 2018.05.13 20:49  
돌킬없님.. 오래간만입니다. 요즘 토옹 글도 안 올리시고.. 나의 아저씨, 감수성 풍부한 돌킬없님이 좋아하실듯한 드라마 인데..  또 언제 재밌는 글 좀 올려주세요!!!!
돌이킬수없어요 2018.05.15 09:47  
지금은 티비 보다 노트북으로 책 보고 잇어요^^
태국 11개월 동안 티비 잘 안보다 보니.. 부담스럽더라고요 티비가 ㅎㅎ
아마 제가 좋아할것 같은 드라마에요~ 나의 아저씨!!
밥 잘사주는 누나!!도 라디오에서 많이 나오던대?
모 언젠가 보갯죠^^?
아쵸님 2018.05.13 15:41  
아. . 저도 드라마 진짜 안보는데 나의아저씨는ㅠㅠ 본방사수하면서 봐요
정말 짠하고 따뜻하고ㅠ
타미엄마 2018.05.13 20:51  
술한잔 하면서 보면 더 빠져들더라는.. ㅎㅎ
펀낙뻰바우 2018.05.13 17:31  
캬!!! 매일 저녁 와인 한 잔에 드라마라니 ㅠㅠ

타미엄마님께서는 진정 저녁이 있는 삶이시군요.^--^

오늘 밤부터 와인을 좀 여러잔 드셔보셔요...옆에 "그 인간"도 이선균으로 보일겁니다.~~~~
냥냥 2018.05.13 19:33  
제가  그래 봤는데요.
여전히  웬수더라는...  ㅋ
펀낙뻰바우 2018.05.13 19:46  
에공...웬수같더라도 너그럽게 좀 챙겨주세요.

대부분의 4~50대 아재들...어떻게하면 마누님과 애들 기 안 죽이고 잘 먹이고 잘 놀리고...그런거만 생각하며 죽어라 일만하니 드라마에서 나오는 멋져 보이는 남정네들보다 센서티브한 감성 뭐 그런게 좀 떨어지는겁니다.

남자는 고래에요.
타미엄마 2018.05.13 20:56  
ㅍㅎㅎㅎ 이번편은 와인을 여러잔 마시면서 보겠습니다. 펀낙님 말대로 옆에 인간이 이선균으로 보일런지는 미지수겠지만...
수원C원생이 2018.05.14 11:35  
아직 아저씨는 아니라고 믿고 있지만...재밌는거보면 아저씨가 되었나봐요 ㅜㅜ
타미엄마 2018.05.14 22:30  
흠... 아마도..
숲샘 2018.05.14 14:00  
해외에서 주비데오나 김치티비를 늘 틀어놓고 한국방송을 보는 저의 정경부인과 저는 취향이 달라
티비를 보든말든 그대로 둡니다.  저는 늘 유튜브를 보니까여
타미엄마 2018.05.14 22:38  
숲샘님 부인과 제가 취향이 같군요.  나이가 들면서 자꾸 한국방송을 찾고 한국 음식을 찾게 됩니다.  십년 전만 해도 미드며 뉴스며 꼭 챙겨봤거든요.  지금은 한국 드라마를 보면서 모두 이해하고 공감한다는게 좋더라구요. 
외로운 해외생활에서 한국 방송은 단비 같은 존재랍니다.
다람쥐 2018.05.14 16:09  
울 마님이 날마다 같이 보자고 하는 최신 한국 드라마~~~!
아재들의 세상을 이해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정말인가요?
타미엄마 2018.05.14 22:29  
함 보시면 알 듯 싶은데요?  어부인과 함께 마지막 두편을 즐겨보셔요.  제가 꼭 나의 아저씨 홍보대사 같네요 ㅎㅎ
어랍쇼 2018.05.14 17:46  
우리집 그분만 이선균 빙의 되는게 아니였군요.-_-;;
이지안 너무 안스럽다며 울먹거리심.
나 같아도 도와주겠다고 막 그러시길래..
'너한텐 안생겨요~' 라고 감성 파괴 해줬어요.
타미엄마 2018.05.14 22:26  
ㅎㅎㅎ 왜 그러셨어요.. 너무 잔인하시군요 ㅠㅠ
펀낙뻰바우 2018.05.14 23:06  
우와!!! 생일날 벤츠s클 선물해준 남푠도...이선균 앞에서는 그저 오징어행이군요.ㅠㅠ

방송국을 폭파함이 옳은줄아뢰오 ㅠㅠ
어랍쇼 2018.05.17 15:00  
벤츠S클래스는 누가 받은 겁니까??
저는 끔한통도 못 받았습니다...만?
요새 무슨 허언증 유행입니까?ㅋ
타이거지 2018.05.15 04:48  
제가 왈왈대고 방방뜨는 스타일이라..
고구마님처럼 얌전한 스타일의 여자를 좋아하는데..
가끔..얌전한 고구마님을 생각하고 글을 읽다가..예외적 표현이 나오면..빵^터지듯이
어랍쇼님..여행기..댓글속에 터져 나오는 직설적이고 숀숀한 표현에
어랍쇼님 매력이..폭팔하며..제 스텐레스도 함께 날려지곤 합니다^^
내것이 아니므로..ㅋ..연애인에 한개도 관심없는 전..유일무이하게..
"이선균"에게..남성미와섹쉬함을 느낍니다 ㅡ.ㅡ''
어랍쇼 2018.05.17 15:02  
내것은 아니지만 공공재인 강동원 님이 아직 계십니다.ㅋ
근데...
저도 얌전한 여자 입니다...만?
즐거워라~ 2018.05.17 16:02  
울 남편은 놀이터 철봉 뽑아먹게 생긴 아자씬데(나이는 아직 사뭇 젊습니다만), 요즘 혼자 나의 아저씨 챙겨보고 있더군요. 저는 드라마 잘 안보거든요. 가장 최근에 본 게 도깨비랑 시그널 ㅎㅎㅎ 남자들 감성적이죠. 자기 마누라 마음만 못 헤아릴 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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