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본 세상에서 제일 좋은뷰 2가지.
천억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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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4 01:01
요밑에 빠우님이 올리신 사진을보고
너무 아름다운 뷰 라고 생각하다가.....
지리산 장터목산장 화장실에서 응가할때
눈앞의 조그만창가에서 보이는 장터목풍경
그림같은 엽서의 한장이다.
봄은 들꽃이만개한 봄대로.
여름은 잡초의 푸르름이
가을은 화려한 색상의 단풍색
겨울은 은백의 초원에 외로이 서있는 고사목들....
응가하면서 보는 최고의풍경들.....
어느해 겨울인가 백무동에서 새벽에 천왕봉을 올라서
장터목 산장에서 아침식사후에 응가하러가서
응가하다 엽서만한 창가로 보이는 황홀한 풍경.
그후에 천왕봉 갈때마다 응가 할일이 없어도
일부러 화장실에 앉아서 창밖을 보며
나만의 풍경에 잠겨있었다.
빠우님의 사진을 고개를 꺽어가며 보다가
언뜻 화장실에 앉아서 요리조리 각도가 다르게
나만의 엽서를 눈에 담던 일이 눈에 떠올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