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산부인과 또는 출산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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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산부인과 또는 출산에 관하여

깡샘 7 1855

태국의 산부인과와 출산에 관하여 그리고 한국에서 처럼 출산후 산후 조리를 어떻게 하나 궁금해서 여쭈어 봅니다.

제가 지금 임신 2달 정도 되었는데.. 

애기를 한국에서 낳아야 할지, 태국에서 낳아야 할지 고민입니다.

예전에 태국에 있었을 때, 아시는 분들이 태국에서 절때 애기 낳지 말라고 했던 말씀들이 생각나서... 에어컨을 너무 쎄게 틀어 놔서 ,, 한국 산모에게는 맞지 않다고,, 아직도 뼈가 시리다는 말씀을 너무 많이 들었어요..

그리고 남편은 태국의 사립 병원은 시설이나 관리가 괜찮은데 매우 비싸다고,, 우리나라 돈으로 500만원 정도가 든다고 하더라구요~ 형님이 얼마전에 사립 병원에서 애기를 낳는데, 그정도 비용이 들었었나 봐요~ 게다가 저희는 최근 몇년 호주에 거주하고 있어서 남편이 태국에 내는 세금이 없어서 보험 혜택을 못받는 다고 하더라구요 ..

여튼. 한국에서 애기를 낳으면 무료이지만, 신생아를 데리고 비행기 타고 왔다갔다 하는게 쉽지 않을 것 같아서,,  태국에서 낳는 것이 나은지, 아니면 애기를 한국에서 낳고, 조리를 한 후에 몇달 후에 태국으로 가는게 나을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태국 출산 시스템은 어떻게 되는지 너무 너무 궁금합니다.

7 Comments
아이폰갤럭시 2018.04.04 23:33  
큰애는 태국 둘째는 한국에서 태어났구요
한국에서 태어난후 100일전에 비행기 탔는데 별문제는 없었습니다
태국 사립병원은 영리병원이라 비쌉니다
병원에따라 가격이 다르지만 자연분만해도 10만바트 이상 제왕절개는 더 비싸구요
입원실에 몇일 있다가 퇴원하고 특별한 산후조리 프로그램은 없는것 같아요
더운나라라 병실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져있는것 맞구요
한국식으로 몸푼다고 병실 에어컨 꺼놓고 엄청 고생하는 한국산모들 많이 있더군요
태국 직장보험은 사립병원은 적용 안되고 국립병원 같은 저렴한 곳만 지원되구요
저렴한 곳은 조산소 같은곳이나 국립병원도 있는데 시설은 성에 안차실거에요
한국도 개인병원은 무료는 아니고 보험되고 해서 100만원 정도 드는거 같구요
그다음에 거의 조리원으로 들어가니 조리원 비용이 천차만별이죠
태국은 출산뿐아니라 전에 병원가서 검사하고 하는 비용도 꽤 나와요
한국은 보통 몇만원이면 다 해결되죠
변원비가 비싸서 태국 사람들은 사보험을 많이 가입해서 사립병원에 다닙니다
임신도 보험보장이 되는지는 모르겠네요
한국 의사들이 더 친절하고 세세하게 설명도해주고 조언도 해주고 그랬구요
와이프도 임심해서 힘든데 한국에 있었던게 먹고싶은것도 더 먹을수 있고 마음도 편했다고 하네요
저는 산모가 한국인이니 비용을 떠나 한국에서 출산하는게 여러모로 좋은점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출산직후 혼자 육아는 경험이 없어 안되실 테니 태국에서 출산 한다면
엄마 태국 모시고 오는부분도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시댁에서 도와주겠지만 태국사람과 한국사람이 육아에 대한 생각도다르고 방식도 다른부분이있어요
아무래도 한국사람들이 조금더 조심하고 않좋은거 피하고 애지중지? 키우는 스타일이라
태국 사람들 육하하는것 보면 깜짝깜짝 놀랄때가 간혹 있습니다
뽀뽀송 2018.04.05 02:28  
일반적으로 태국 전문의들이 낮에는 큰 병원에서 일하고, 오전과 저녁 시간에는 자기 개인 병원에서 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 한국과는 좀 다릅니다. 의사들의 실력은 case by case 인 듯 합니다. 실력이 월등한 의사도 있지만, 출산 중 사망사고를 몇 번 봤기에 가능하면 한국에서 출산하기를 권합니다. 그리고, 산후조리란 개념은 한국에만 있는 것 같습니다. 태국에서는 출산 3~4일 후 퇴원합니다. 비용을 떠나서, 산모가 가장 편하게 지낼 수 있는 곳에서 출산하는 게 맞습니다.
푸켓알라뷰 2018.04.05 06:42  
간단하게 들었던거라 디테일 하게는 모르지만 저 아시는분이 파타야 사시는데
아기 낳을 고민을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한국가서 낳아서 산후조리원가 있고 다시 돌아오는 경비를 계산하니 만만치 않더래요
파타야 병원에 알아보니 1인독방쓰고 식사 다 나오고 더 저렴하더라는 말을 들었어요
그게 벌써 5~6년된 얘기이긴 한데^^;; 혹시나 도움이 되실까 해서요
앨리즈맘 2018.04.05 09:08  
태국은 아니지만 외국서 애를 낳은 엄마로선 제딸이람 한국들어와 몸 풀라 할것입니다  설명할것도 없이  산후우을증  무섭내요
찟쌈늑 2018.04.05 09:38  
어디서 낳으시던 본인이 마음이 편한대를 선택하는게 좋지요.. 하지만 어디가 더 좋다 그런건 없어요..산후조리그런거..아시아인인데 한국여자분들만 좀 유별남
울산울주 2018.04.05 09:46  
태국에는 산후조리 그런 거 없어요

우리 집사람은
태국에서 아이 다 낳았는데 건강합니다
얀희병원 출산 패키지
K. Sunny 2018.04.05 16:27  
산후조리원은 우리나라에만 있는 ... 독특한 새로운 문화인 것 같아요.
태국엔 그런거 없구요. 병원마다 출산 패키지 있어요. 자연분만 패키지랑 제왕절개 패키지도 따로 있구요. 제왕절개가 더 비쌌던 것 같아요. 보통 3~4일 정도 입원 후 퇴원 식이에요.

다른 분들도 많이 설명해 주셨는데, 국립병원은 더 저렴하고 (약 5만밧 내외), 사립병원(국제병원)은 더 비싸고 (약 10만밧 전후), 남편 보험이 아니고, 산모에게 보험이 들어져 있어야 보험 적용이 됩니다. 남편이 세금내고 안내는거랑은 상관없어요...

가장 중요한건 돈보다 본인이 어느 나라가 가장 마음이 편안한지가 아닐까요?
한국이 편하면 출산 몇개월 전에 한국에 들어가셔서 출산 후 최소 3개월 이후에 의사진단 받고 태국으로 나오시는게 좋겠죠. 태국에 사는 한국분들도 그렇게 많이 하더라고요.

태국이 편하면 유명한 산부인과의사를 수소문해서 결정하시고, 친정부모님께 출산 직전쯤부터 함께 와 계셔달라고 부탁해 보시면 좋구요.
그리고 호주에서 돌아와서 태국에서 살기 시작하시면 아이 보험부터 두 분 보험까지 꼭 얼른 들어 두세요. 건강히 출산하시길 바래요~

저같은 경우 태국에서 일을 하고 있어서 빠깐쌍콤이라는 국가보험이 들어져 있어요. 이 경우 지정된 국립병원에서 커버되고, 독실 쓸 경우 차액만 추가 지불하면 되구요.
남편은 제가 임신하면 친정부모님계신 한국가서 낳으라고 하는데, 저는 굳이. 라고 생각하기도 하는데, 그건 때가 되면 제가 직접 결정하겠죠. 지금은 알 수 없는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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