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겨울 사진-상트페테르부르크
안녕하세요. 태사랑 회원님들.
태국은 더위가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고 한국은 꽃이 피는 따스한 봄날이 된 지금 시원하시라고 겨울 사진 몇개 올립니다. 여기는 북위 60도(38선보도 22도 북쪽)의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입니다. 오늘에야 간신히 영상으로 온도가 올랐어요. 유럽을 강타한 강추위 덕분에 1월보다 더 추운 3월을 보냈습니다.
꽁꽁 얼어붙은 네바 강위로 산책 갔습니다.
영하의 날씨에도 지지 않고 성이삭 성당 전망대에 올랐습니다. 날씨는 맑지만 바람과 추위가 장난이 아니네요. 걍 전화기 꺼내들고 막 눌렀습니다.
18세기에 네바 강 삼각주에 유럽을 모방하여 만들어진 인공 도시가 상트페테르부르크입니다. 그때 만들어진 건물들이 아직도 남아 있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재인 역사 도시입니다. 그리고 러시아 사람들이 가고 싶어하는 관광지 1위, 러시아내 외국 관광객 1위인 관광 도시이며, 수많은 강과 운하로 도시 곳곳이 연결된 물의 도시이며, 수많은 박물관과 연극, 발레, 오페라, 인형극 등의 극장이 곳곳에 있는 러시아의 문화 수도이며, 두 번의 혁명의 주인공이었던 혁명 도시이며, 나폴레옹 전쟁과 히틀러와의 전쟁을 견뎌낸 전쟁 승리의 도시입니다.
태국만 가시지 말고 한번 놀러오세요. 3시간 반 기차를 타면 핀란드 헬싱키로 갈 수 있으며 북유럽을 일주하는 크루즈 여행도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끼리만 보기 너무 아까워서 이렇게 소개합니다. 놀러오시면 가이드 해드릴게요.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