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쑤멘파크에서 멍때리는 여자보면 반갑게 인사해주세요^^ㅎ 바나나 슬러시 쏴줌
알콜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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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30 21:15
아무 이유없이 그냥 무작적 또 간다 태국을.
이곳저곳 다녀봐도 비행시간적으로나 금전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여러모로 참 만만하다보니
이번엔 다른곳으로 가야지~하다가도 이래저래 거르다보면 어느새 발권은 방콕행~ㅠ.ㅠ
전생에 태국인이었나보다..ㅋ
지난달 방람푸에서 눈웃음 살살 흘리며 꼬리치던 그 노래잘하던 녀석의 안부도 궁금하고, 길거리에서 만나 잠깐 수다에 폭풍진심 쏟아내던 젠더오빠 제시카도 궁금하고..카오산에서 미친척 춤출때 손깍지끼며 대쉬하던 레즈비언 소녀도 궁금하고^^;; 암튼..참 재밌는 동네라 취미삼아 가던 곳을..이번엔 좀 다른 의미로 간다. 이번엔 10여년전에 엄마와의 추억이 있던 파타야도 돌아보고..나도 돌아보고..푹 쉬고..그러고 와야지~한다. 같은곳 같은시간 다른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