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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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이네요

냥냥 25 499
김해공항을 지나쳐가는  김해경전철을  탔어요.

낙동강위 다리를  건너 가는데

베트남항공  비행기가 막 이륙을  하네요.

여행 갈 때  이용하던 그 시간..그 비행기

순간 눈이 시큰... 

내  감정에 내가  당황했다는...

올  여름엔  꼭 가자라고  스스로를  달랬네요.

에효...  진짜...  중증이네요.
25 Comments
우유탄쬬리퐁 2018.03.28 11:43  
ㅠㅠ...저도 같은 감정입니다.
냥냥 2018.03.28 12:16  
여행  곧 할 수 있길 바랍니다.^^
플라카 2018.03.28 11:44  
감정과잉은 현실과 충돌할때가 많아요 나 자신도 나에의해 속고있는 가짜감정에 속지 마시고 오늘도 화이팅하시길~
냥냥 2018.03.28 12:18  
요즘  감정과잉  될만한  일이  많긴해요.  ㅎ
트래블라이프 2018.03.28 11:58  
저는 어제 PUS에 다녀왔습니다..문의할 것이 있어 전화로 물어보려 하다가 봄이 되니 마음도
싱숭생숭아리숭해서 부분적으로 출국 예행연습을 하고자 공항에 잠시 다녀왔는데 저는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시원하게 달리며 다리를 질주하는데 옆을 보니 다리를 같은 방향으로 3호선
지하철차량이 달리고 있더군요..그리고 "중증"이라는 표현을 쓰시는 것을 보니 태국이라는
나라와 여행의 인연을 맺은지 얼마 안되신 것 같다는 판단입니다ㅎ..
저도 한때는 그랬거든요..2007년 얼떨결에 처음 방타이후(10일)이곳은 뭔가 나와 코드가 맞는
여행지라는 생각이 들어 그후 계속 태국만을 왔다갔다하였습니다. 처음 한 3년간은 거의 향수병 비슷한 감정에 의해 당장은 가지도 못하는데 항공권을 검색하고 그것도 내키지 않으면 서점으로 직행해 여행서적코너로 가서 여행책자를 뒤적거리면 또 언제가지하며 한숨만 푹푹 쉬었죠ㅎ,그렇게 하다보니 1년에 4번씩 나간적도 있었죠;;.그러나 보니 가족이나 친척분들이 미친거
아니냐며..태국이 뭐가 그리 좋길래 그렇게 자주 가는거냐?라는 질문을 꽤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말씀 하시는 분들과 함께 태국에 가서 22일간 여행하면서
12년동안 알게된 모든 정보들과 좋은 곳들을 전파하니 인정하시더라구요ㅎ..
냥냥 2018.03.28 12:24  
저도  비슷했어요.    거의  중독수준?
저는 2000년  밀레니엄때  태국을 첫 방문했어요
첨엔 저도  태국만 주구장창 갔었는데  근 십년동안은 동남아  전역으로  관심이 쏠리네요. 

솔직히  여섯시간이상은  뱅기 타기가  힘들어요. ㅋ
트래블라이프 2018.03.28 17:24  
저도 그렇습니다ㅎ;;.태국만 가지말고 다른 나라도 가라고 하는데 저는 그냥 태국만 가게
되더군요ㅎ;;..태국만 가지말고 다른 나라도 가라는 말을 들어 옆나라 라오스,캄보디아와
필리핀 짧게 다녀왔는데 역시 다니기 편한 나라는 태국입니다^^..
어느 순간 부턴가 현지인처럼 다니고 있습니다ㅎ;;(3년차부터 그랬습니다)
그리고 저 또한 한정선을 그어 놓은게 비행시간 6시간 이상은 왠지 부담스러워서 그 이하의
시간에 도달할 수 있는 국가만 여행하게 되네요..솔직히 유럽이나 미국은 가보고 싶긴 한데
도착하면 석고상이 되어 있을까봐서 안가고 있습니다ㅎ;;..
가싱 2018.03.28 12:21  
저도 일때문에 여행을 못갈때 일부러 김해공항내 식당가서 밥 먹은적이...ㅜㅜ
냥냥 2018.03.28 12:26  
저는  아들 어릴적엔  주 한번씩 공항놀이를...

그땐 스타벅스가  있어서 거기 앉아서 뱅기보며 커피한잔하면  나름 역마살이 진정되는  느낌..
울산울주 2018.03.28 12:23  
또 와보니
덥기만 하고 그대로고...

별 것도 없는 듯 한데
단지 지나간 것들이 그리운 탓이겠죠
냥냥 2018.03.28 12:28  
막상  가면  그게 그거긴  한데.  육개월에  한번은 가야 해요.  안그럼  지금 상태가 됩니다.
냥냥 2018.03.28 12:34  
맞아요.    제가  그리워하는  것들은  첫  눈에  반한  태국...    그래서  태국가도  늘  뭔가  모자란듯한...  기억속의  그 느낌을  현실이  오롯이  못살리니까요.
냥냥 2018.03.28 13:07  
미드  처방전  감사합니다.  ^^
물에깃든달 2018.03.28 13:59  
헉? 제가 아는 그 로스트라는 미드라면....=ㅁ=!? 섬에 불시착한.... 사람들의 이야기=ㅅ=?
치즈볼 2018.03.28 17:03  
작년 집안 어르신들 효도관광 으로 베트남 보내드릴때 캄캄한 새벽에
김해공항 모셔다 드리고 밥 먹고 오는데도..가슴이 두근 두근..
내가 여행가는것 처럼 설레고 그랬는데.... 결국 올해도 어김없이...
다음주에 김해공항 가네요~ 공항 터미널은 왜이리 기분좋게 만드는지....
냥냥 2018.03.28 21:57  
즐거운  여행하세요^^
고구마 2018.03.28 22:09  
김해 경전철 타보고 싶어요. ^^  재작년에 김해공항에서 비행기 탈일이 있었는데 규모가 아주 정감가는 공항이어서 기억이 납니다.
곧 여행길에 오르게 되시길 바래요. ^^
냥냥 2018.03.28 22:46  
네. 축복 감사드려요. ㅎ

지금 공항규모로는  감당이  안될 시기가 올거  같아 걱정이예요.  지금의 김해공항이  좋은데..
푸켓알라뷰 2018.03.29 09:28  
저는 태국여행기에서 어떤여자분이 푸켁 패키지 갔다 너무 좋아서 푸켓한달여행
그것도 모자라 다시 3개월 살러가신 여자분 여행기 읽고..적잖히 충격먹었어요
내가 15년전에 그렸던 삶이거든요 그것을 딱 실행하시는거 보고 가슴이 벅차오르고
제가 넘 한심하데요 물론 제가 처해있는 상황이 여행갈정도로 좋지않아서 못간거지만
참 부럽더라구요 그 용기가요~
그래서 큰맘먹고 9박 다녀왔네요 3월초에..가니까 역시나 암것도 안하고 만나는 한국인들한테
"여기 사시는분이시죠?" 소릴 들을정도였어요
그정도로 편해 보였는지..여튼 그런 말이 오히려 참좋데요 내가 진짜 태국을 즐기고 있다는 생각에..
태국은 참 신기해요 가있음 아무것도 하기 싫고 지겹고 하다가 한국에 오면 다시 그 빈둥거림과 지겨움이 생각나니 원..
냥냥 2018.03.29 09:33  
저는 방콕이 좋아서 2008년에  석달  살아봤어요.
근데...  저는  여행이 좋지  사는건 아니더라고요.

해  봐야  알게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꼭  마음  가는대로  한번  해보시길^^
강상욱 2018.03.29 15:40  
때로는 여행 후 그 괴리감과 허망감에 떠는 내 모습이 두려워서 여행을 자제할려는 제 모습을 볼 때도 있습니다.
냥냥 2018.03.29 16:49  
전 아직 겪어 보지 못해서 ...
힘 내세요.
어랍쇼 2018.03.29 15:57  
가끔 그렇게 욱~ 할때가 있죠..
저도 여행생각이 간절한날...
괜히 호텔도 보고 티켓도 보고 타이푸드도 먹으러 가보고 그러네요..ㅠㅠ
냥냥 2018.03.29 16:51  
ㅜㅜ  다들  비슷  비슷 한 증상을...
우돔비욘 2018.04.03 03:35  
저도 그 느낌 그대로 동감하네요.지금 시원한 발 마사지 받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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