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고기는 왜 안되나요?

물에깃든달 14 578 2018.02.26 16:05

정말 궁금해서 묻는거에요``;

왜 돼지나 소는 되는데 개만 안된다고 하는거에요?

이게 왜 미개한거죠?

저한테 알려주실분~?

14 Comments

돌이킬수없어요 2018.02.26 16:50

음 물달님이 이런 질문을..
전 개를 좋아해요
그래서 안먹죠..
개고기가 맛잇다는건 아는대 ..
그래도 안먹어요..

울산울주 2018.02.26 18:31

맛 있는 건 모르겠고
영양가 있고 소화.흡수가 잘된다고 함

저도 보신탕 안 먹은 지가
거의 15 년 되어가네요

물에깃든달 2018.02.27 10:23

음-ㅁ-? 제가 이런질문 하면 안되용?ㅎㅎㅎ 저도 뭐 개를 먹진 않...못합니다. 이유는 제가 민감해 하는 냄새때문에``? 별로 제입맛엔 아니더군요... 저는 돼지고기가...츄릅..
여튼; 제가 먹고 안먹고 좋아하고 싫어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좀 예전부터 궁금했어요=ㅅ=; 왜 이게 미개하지? 그럼 소는? 돼지는?``; 이런 생각뿐이 안들어서 저는...=ㅅ=

아이폰갤럭시 2018.02.26 17:09

편협해서 그렇다 생각합니다
저도 어릴때 운동을 해서 개구리,뱀.개고기등 소위 혐오음식 많이 먹었습니다
내장 손상으로 병원에 오래 입원해서 기력이 바닥일때 의사가 개고기나 염소고기 먹으라 하더군요
십년전부터 개를 키우다 보니 자연스레 먹지 않지않게 되서 애견인들의 마음이 이해가 가지만
자기나 먹지말지 남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는건 아니라 생각해요
그렇게 따지면 모든 동물다 마찬가지 아닌가요?

진파리 2018.02.26 18:36

생명이 있는건
풀떼기도 마찬가지 입니다.
풀떼기의 생명과 소.돼지의 생명과 멍멍이의 생명중
어느 생명이 더 소중하다 할수 있는지~.
그걸 누가 무슨 권리로 정하는 건지~
그냥 자연의 섭리대로 먹고살면 되지요.
다만
현재 한국처럼 개고기의 밀도살과 불법유통은
개선해야 합니다.

아이폰갤럭시 2018.02.26 22:45

맞습니다
식품으로 인정하고 철저히 관리하는게 오히려 나을수도 있죠

자연의 2018.02.26 19:12

둥글게 생각하면 아무꺼도 아니죠
식문화는 고유의 문화이기에 이렇쿵 저러쿵하는 것도 인식의 문제인것 같아요
전 여행을 하면서 쥐도 먹어보고 곤충의
종류는 다 먹어 보았지만 별 거부감이
없어요
농경사회나 민초들의 소중한 단백질
공급원 이었고 또는 그 맛에 길들여 져
있기에 그들의 식문화를 이해합니다
틀에 박힌사고가 아니라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육식문화를 즐기면서 이것은 안돼라고
외치는 소리는 개보다 못한 소리같아요

판팁 2018.02.26 19:53

한때 개고기 찾아다니며 먹었지만 요즘 사철당 식당이 없어진 이후 먹지 못하고 있습니다.

즐거워라~ 2018.02.27 10:34

그닥 찾아서 먹을 정도로 좋아하진 않지만, 있으면 먹는 사람입니다. 개를 좋아하는 사람은, 개가 사람보다 낫다고 하니, 아마 감정이입 때문에 그러시는 것 같습니다. 서양인들은 목축문화라서 개는 양, 소를 모는 보조자 역할이었기 때문에 그랬다는 설이 있더군요. 반면, 우리나라에서 개는 그냥 좀 똑똑하지만 먹고 사는 데는 그닥 도움 안되는 잉여동물 정도라서 평소엔 집이나 지키게 풀어 놨다가 때되면 잡아먹는 단백질 공급원이었구요. 물론, 개든, 고양이든, 소든, 돼지든, 애정을 갖고 키워보면 잡아먹기 힘들죠. 생명이야 풀에도 있는 것이지만, 포유류의 그렁그렁한 눈망울을 보면 감정이 느껴지니까요.

뭐... 중언부언했지만... 딱히 개만 먹지 말라는 건 개"만" 특별하다고 믿는 사람들의 오지랖이라고 봅니다. 모든 살생을 금하면 좋겠지만... 인간의 장기구조가 육식을 전제로 형성된 이상 다만 좀 덜 먹더라도, 최소한 동물이 살아서 고통받지 않는 환경에서 키우고 도살하였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쌈장1101 2018.02.27 14:39

나도 이해가 안됩니다 미국사람들 개고기는 안되고 코요테는 먹어도 됩니다
아무리봐도 그게거건데 이해불가합니다

특별한삶 2018.02.27 19:25

먹지마라고 하는 입장도 이해되고 , 먹는다는 입장도 이해되고 ... 한국의문화 아닐까요

sorella 2018.02.28 02:37

개를 한가족처럼 여기는 생각때문인것 같은데요....
소, 돼지는 집안에서 안키우지만 개는 집안에서 키우며 한침대에서 자는 사람들도 많잖아요~
저는 개를 키운적도 없지만 보신탕 안먹어요...저희 부모님은 기운내시려고 가끔 드시고요...
남의나라 식문화가지고 일방적으로 비난하는 사람들은 그러려니 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