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소통
의사소통
여행을 하면서 이런 해프닝이 나에게 있을 줄은 정말 몰랐다.
보통 호텔 카운터 직원은 영어를 잘하는 편이었는데
이번 경우는 그렇지 않았다.
나는 달랏에 있는 케이블카 타는 곳을 가고 싶었다.
(로빈힐..... 여행 당시에는 지명 이름도 알지 못했다.)
그래서 호텔 직원에게 택시를 불러달라고 하고,
케이블카 타는 곳을 알려달라고 했다.
그런데 직원은 반은 이해하고 반은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
먼저 직원은 택시를 호출했다.
그리고나서 오히려 나에게 내가 가는 곳이 어딘지 알려달란다.
당황스러웠다.
나는 케이블카 타는 곳이 어딘지 모른다.
그리고 그 곳을 가고 싶다고 수차례 이야기했다.
그런데 그 직원은 계속해서 나에게 내가 가는 곳을 알려달란다.....
아이구 답답해라.......
잠시 후 택시기사가 왔다.
나는 이번에는 택시기사에게 케이블카 타는 곳을 아느냐고 물었다.
그런데 이 기사 역시 알아듣지를 못한다.
정말 미치고 환장하겠구만.....
그때 번득이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해외여행을 많이 했던 모 만화가는 항상 그림으로 해결했다는 생각이 떠올랐던 것이다.
그래서 나는 종이에 줄 하나를 긋고 그 밑에 케이블카를 간단하게 그렸다.
그랬더니 직원과 택시기사가 동시에
아! 하면서 베트남말로 뭐라고 하면서 .. 이제는 이해했다면서
빨리 택시를 타란다.
그림은 만국공통어임이 틀림없음을 실감했다.
의사소통이 안될 때 해결방법
1. 그림으로 해결한다.
2. 핸드폰에 필요한 사진들을 저장했다가 보여준다.
3. 여행국가의 필요한 언어를 기억 또는 저장했다가 알려준다.
4. 핸드폰 통역을 이용한다. 참 좋은 세상이죠?
5.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