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랑에 빠져서 ....(나만의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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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사랑에 빠져서 ....(나만의 독백)

사일러스 2 280

지난 12월 준비없이 떠났던 태국 여행 중에 우연히 만난 동행인으로부터 소개받아 알게 된 태사랑, 오는 3월 베트남 여행을 계획하며 처음 가입하게 된 태사랑.... 지금 나는 그와 깊은 사랑에 빠져 있다. (저 자신에게 쓰는 독백임으로 존대말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이해해 주시길 바래용^^)

이미 여러 나라를 다녀 본 나지만, 새로운 여행지는 늘 설레임에 못지 않은, 두려움으로 가득한 미지의 세계. 가장 큰 두려움은 무지와 불확실에서 온다고 했던가?  태사랑은 그러한 나에게 소중한 정보들을 가득 선물해 주었고, 또한 가장 든든한 동행 친구가 되어 줄 것이라는 믿음을 주었다. 그래서 지금 나는 모든 두려움을 털어내고 오직 설레임만으로 충만해 있음으로 느끼게 된다. 

환전, 유심, 교통, 기타 각 종 주의사항 등....기본적인 정보로부터 이 권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국제 정세에 이르기까지 아무런 대가도 없이 소중한 정보들을 공들여 적립해 넣은 회원님들의 정성이 눈물겹게 고맙다. 

동남아는 단지 인도차이나 반도(크메르 제국)와 서태평양 도서 국가들(자바 혹은 말레이 제국) 만의 역사만을 담고 있지 않다. 일찍이 중국, 인도, 아랍의 문화가 들어왔고, 영국, 스페인, 프랑스, 네델란드의 지배를 받았고 가장 근대에는 일본의 점령기간을 지나 중국 공산주의와 서방의 자유민주주의의 첨예한 대립의 장이 되기도 했다. (우리 한국도 이 시점부터는 그 역사의 일부가 된...) 

그래서 동남아에서 만나는 사람이라면 그가 ASEAN 이든, 서양인이든, 아랍인이든, 한국인이 되었든 그 곳의 이야기는 바로 “그들”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의 이야기가 될 수 있는 곳이 바로 “그 곳” 아닌 “이 곳” 동남아라고 생각한다. 

이 곳 저곳 방들을 돌아다니다가 가끔씩은 나도 회원님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은 정보들을 댓글로 공유했다. 보은하는 마음으로^^ 뿌듯 뿌듯 ㅎ

여행 끝낸 지 한 달 겨우 지난 태국 이야기를 쓸 때에는 마치 식은 밥을 보온 솥에 데우듯 당시 추억이 새록새록! 헤헤. 다른 나라 기억은 벌써 누룽지가 돼서... 쩝! 

다음 공약 목표인 캄보디아는 태사랑 눈탱만으로도 벌써 Ready, Go! 상태. ㅜㅜ 그 날이 오기는 할까? 서~ㄹ렘 설렘 

....................

태사랑 주인님께 감사드리면서, 3월 여행 중 울 회원님들, 저 사일러스가 도움 청할 때 열심히 답변도 해 주시고 격려 댓글이라도 한번씩 남겨주시기를 부탁드려 봅니당 ^^;

2 Comments
알뜰공주 2018.01.28 03:31  
저도 태사랑을 사랑하고 도움과 즐거움을 받는 친구로서 사일러스님의 동남아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공유하게 되어 고맙네요.^^ 3월 베트남 여행도 알차게 하시길 빕니다.**
사일러스 2018.01.28 03:38  
^^ 녜 공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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