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칸에서 돌아다니는 중 카메라 메모리 덮는 뚜껑이 열리는 바람에 메모리를 분실해서

Big C 슈퍼마켓 안에 있던 전화가게에서 SD메모리를 구입했는데

뭔가 로고인쇄상태가 좀 부실해보여서 찜찜했는데

카메라에 넣고 사진찍어보니 되길래 가져왔는데

오늘 겨우 몇장 찍다가 계속 에러나서 못찍었는데요.

오늘 다른 도시로 이동했습니다.

여기서 메모리를 컴퓨터에 넣고 포맷한 다음 이래저래 확인해보니

용량은 32 gb 라고 나오지만 실제메모리는 100 mb 정도에 불과합니다.

더 저장하려면 안되기도 하고,

저장된것처럼 나오는데 앞에 먼저 기록한 파일이 다 깨져있기도 합니다.

로고 인쇄상태가 뭔가 좀 부실해보입니다. 뭔가 좀 잉크가 덜 붙은 느낌이랄까...  

TAIWAN 이라고 적혀있지만 이런짓을 할 곳은 중국뿐이지요.

사진을 여러장 넣다가 더 안들어가길래 확인해보니 실제 용량은 100메가 정도입니다.


 

중국산 메모리 이런거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멀쩡해보이는 전화가게에서 판매하는게 이런게 있군요.

예전에 현지인한테 들은 얘기로는 매싸이 국경지대에 파는 유명메이커 전화기들도 거의 가짜라는 이야기를 들었지요.

태국에 거주하시는분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런거는 주인이 알면서도 속여서 파는걸까요? 아니면 주인도 모르고 파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