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에서 한식 먹기
태국 음식의 대부분이 기름에 볶거나 튀기거나
아님 강한 라임향이 나거나 많이 먹다보면 익숙하지 않은 향에 종내엔 질릴 수밖에 없죠.
그렇다고 딱히 스테이크 종류를 좋아하는 것도 스파게티피자를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ㅅ
닭튀김 좋아하지만 매일 먹을 수는 없죠.
비치로드 기준 소이1 가까히 있는 한식당가로 짜장면이나 먹을까 갔더니 휴일인지 동원각 문을 닫았네요.?
**식당은 예전 순두부와 김치찌개 시켜 먹어 보았는데 이게 뭔가 할 정도여서 패스 ....
$$$은 예전 고등어조림인가를 시켰는데 고등어가 냉동이었는지 엄청난 비린내와 고등어 속은
그냥 냉장상태였던 후론 발걸음을 끊게 되더군요.
만수정은 그중 가장 오래된 식당이었는데 문을 닫았네요. 안부가 궁금 하네요 누룽지 맛있었는데요
문앞에 A4용지 하나 붙어있고 식당 내부는 어질러져 있고 돌출간판은 떼어져 나갔네요.
90년대?에도 있었던 곳인데 아쉽네요. 항상 미소를 잃지 않던 사장님 사모님이었는데요.
ㄱㅂㄱ은 그래도 거기 갈비탕 괜찮은데 지난해에 비해 30밧 오른 280
으로 올랐네요. 그래도 먹을만해요. 먹을만해서 이틀 후에 다시 가서 또 먹으니 좀 느끼하네요.
역시 닭고기 아님 매일은 못먹더겠군요.
그래도 ㄱㅂㄱ 은 손님이 꽤 있고 주변이 중국인 식당가라 그런지 중국인도 가끔 보입니다.
ㅁㄷ 도 있는데 안에 손님이 없으니 발걸음이 안가요.
심한 미식가도 아닌데 배채우기가 어렵습니다.
딱 배추국이나 미역국에 제대로된 김치나 아니면 삶은 양배추를 강된장에 싸먹거나
들기름에 구운 김에 물말아 먹기만해도 입안이 개운하고 속도 편안 할텐데요.
집사람이 태국 식당 가서 시키는 것은 아니 시키고 싶은 것은 늘 비슷해요
까우니여우에 쏨탐 거의 베지터리안 수준이라 먹을게 없어요
조금 더 발전하면 가져간 구운김으로 까우니여우를 꼬마 김밥처럼 돌돌 말아서 쏨탐과 함께
먹는 아주 부실하고 영양가라곤 전혀 없는....
이렇게 불평 해대는 것이 식당 사장님들에겐 얼마나 큰 스트레스라는 것을 알기에....
노고를 알고 있으면서 웬 부질없는 불평인지...
배부른 소리 하지말고 굶어라고 하실 분도 계시겠죠..
다들 뭔가 잘들고 계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