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땐 그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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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 그랬지...

돌이킬수없어요 19 479
해외 여행 첨이라..
태국공항에서 한국말만 들려도 괜시리 아는척 하고..
말걸고 싶엇지. 모든것들이 불안햇거든..
공항에서 밖으로 나와..
그 태국의 후덥지근한 공기와 냄새를 맡앗을때..
신기하면서도 적응하기 힘들엇어.
탹시 타기가 두려워  머뭇거리며 .
태국어도 영어도 어설픈대 빠이~카오산!!!이라고 말하고..
낯선 거리를 바라보며 두근거리고..
음식이? 냄새가..적응하기 힘들어 일주일만에 3~4키로가
내몸에서 사라지고...
허리띠는 2칸이나 줄엇던것 같은대..
지금은.....
입에 맞는 음식들을 잘도 찿아 먹고...
길에서 한국 사람을 보면 모르는척 하는 예의를 보이며..
맛사지 가게에서 되도 않는 태국어로 라오스어로..
아가씨들과 농담을 하는 내...모습을 보며...
한국 보다 여기 태국이..라오스가 편한걸 보니....
새삼.. 인생무상.. 이라는 생각을...
Ps;오늘 아침에 식당에 조식을 먹으러 갓는대..
노년의 한국 남자 4분이나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와... 한국사람이다... 이러고 잇는대....
한국 선교단체에서 온 한국인이..30명쯤 들어오더라고요
신기햇어요... 라오스...팍세...에서.. 제가 머무는 호텔에서..
이렇게 많은 한국인들을 볼줄....상상도 못햇거든요~♡♥
19 Comments
물에깃든달 2018.01.23 12:48  
경험은 많이 없지만 저도 첨엔 한국사람 보면 무지 반가웠는데, 최근엔 모르는척 하게 되더라구요ㅋㅋㅋㅋ
그리고 이제 식당에서 종업원 부를때 피캅? 카? 이렇게 부르고... 음식시킬때 태국어로 음식이름 말하게 되고...=ㅅ =ㅋㅋ 이제 쌩큐 대신 코쿤카~~ 하며 합장(..)을 자연스럽게 하고 ㅋㅋㅋㅋ 재미있네요 이 변화가 ㅋ
돌이킬수없어요 2018.01.23 17:17  
그거 아세요??
물달님 치앙마이에서 우리 스쳐 지나갓을거에요..
예의상 모르는척 햇을뿐..ㅎㅎ
만약 사진을 먼저 봣다면 제가 아는척 햇을거에요..
물에깃든달 2018.01.23 17:53  
ㅎㅎㅎㅎㅎㅎㅎㅎㅎ그랬을듯요
울산울주 2018.01.23 15:11  
저는 지금도 방콕 가면
내 구역에 도착한 것처럼 맘이 편해요
돌이킬수없어요 2018.01.23 17:18  
그렇군요.
전 치앙마이 가면 맘이 편해지더라고요.
그만큼 재미는 없어요..
긴장감이 없으니..
여사모 2018.01.23 20:09  
1년에 몇번이나 가세요?
가시면 처갓댁 꼭 들르시나요?
저같으면 몰래 놀다 올것 같은데요 ㅋㅋ
울산울주 2018.01.23 21:34  
가려고 하자면 갈 일은 많은데...

이번에도 몸이 아파서 못 움직이고
처제가 대신해서 일하고 해요

처갓집에 혼자 가기가 그런 게
장모님이 불과 몇 살 누님뻘이라서요 ^^

저야 거의 다 졸업했고
어디를 가든 별 감흥은 없습니다

아주 가끔 마음을 끄는 경우도 있는데
상대가 태국인이면 와이프가 자꾸 대입되어서리...

그냥 다 되었구나 하고 삽니다
적도 2018.01.23 16:16  
돌킬님이 덜 심심하라고
술안마시는 선교 단체를 보내 주었군요
거짓말 처럼 세월이 참 빠르네요 이제 저두 두달간의 일정이 거의 끝나갑니다.
방콕에서 매연 마시며....쿨럭
돌이킬수없어요 2018.01.23 17:22  
벌써 두달인가요??
제가 치앙마이를 떠난지 2달이 지나긴 햇네요..
저도 지금 노천 카페에서 매연 마시며..
댓글 달고잇어요.^^
덥고..매연이 넘쳐나는대..
왠지 이렇게 커피 마셔야 할것 같아서요 ㅎㅎ
똥차 2018.01.23 21:01  
3년여 전쯤 와이프와 인도를 여행중 초반 한달이 다되도록 한국사람을 하나도 못만났었죠
그러다 바르깔라 가는 길에 한국 청년을 만났고 많이 반가웠었는데
그 뒤 꼴까따 에서 깃발부대를 만났습니다
유명 연예인과 동행하는 불교성지 답사하는 여행사 패키지였는데
정말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행동이 너무 많았습니다
어떤 심리학자 연구에 의하면 단체책임이 되면 살인을 해도 죄책감을 잘 못느낀다고 하는 연구가 있지만
그래도 너무나 눈쌀을 찌푸리게 만들더군요
우리가 우리의 모습을 좀더 객관적으로 보는 눈을 키워서 조금더 조심했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단체 얘기를 하시기에 갑자기 떠올랐네요
돌이킬수없어요 2018.01.24 00:56  
선교단체는 그래도 수장?? 선생님?이 조용히 하라고 하니
많이 조용해지더군요.
아이들이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인것 같앗어요..
그래도 아이들이다 보니 궁금한것도 많고..조금은 수다스러웟는대
모.이해는햇어요^^
이 호텔의 장점이 지금도 부각되네요..
차소리만 에어컨 소리만 풀벌레 우는 소리만 들려요~
어랍쇼 2018.01.23 23:14  
헐...3번째 사진은 뭐죠??
뭔가 무서우면서도 신비스럽네요.

저는 태국에서 한국사람이 말걸면 되게 반갑던데.. 
괜히 오지랖 떨까바 먼저 말은 안걸어요~

음료사진은 안찬아닌가요?
돌이킬수없어요 2018.01.24 01:00  
ㅎㅎ 안찬 아니죠~
라스 블루베리에요~
어랍쇼님 글에 제가 던져봣던 ~ 그 음료..ㅎㅎ
3번째 사진은 솜분파!!! 라고 우리나라 금식기도랑 비슷해요
저 실이 끊어지지 않게 오랫동안 소원을 비는거죠..
앰블런스도 대기하고...
한 24시간 저렇게 묶은실이 끊어지지 않게 기도 하는것 같아요♥♡
전...가끔 오지랍 떨죠..
먼저 말걸어요 ~
푸켓알라뷰 2018.01.24 08:25  
세번째 사진은 불공드리는거야 아시겠지만 태국이나 라오스가 부처님을 시작으로
명주실로 쭉 열결해 놓았더라구요 거미줄처럼요~
하나씩 머리에 묶거나해서 아마 불법을 실로 연결해 느끼는 행위?행사?라는걸 다큐에서
본적이 있어요 사진으로 보니 더 장관이네요~ 멋져요
안그래도 어제 잠깐 본 다큐에서 3천배 만배 하는게 나왔는데 우리나라 절은 워낙에 산속에
있어서 전경이 훌륭한데 이상하게 저는 태국절이 더 좋네요.
우리나라 절은 속세에서 벗어나야하고 그리고 제일의 수행은 내려놓는건데
태국에 절은 어딜가든 인간의 삶에 가까게 있어서 더 친숙한거 같아요.
태국 다닌지 14년만에 첨으로 왕궁가서 에메날드불상도 보고 왓포도 갔는데
부처상보는것도 좋았지만 절 하나하나 아름답게 조각된것들이나 탑들 보는 재미도 좋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가게되면 혼자 택시타고 아유타야 자유투어 해볼까해요.
남자친구는 더운걸 너무 싫어해서 그 덥다는 아유타야 가자 소릴 못하겠더라구요ㅋ
일반 택시는 위험할수 있으니 여행사에서 대절해서 다녀오려구요.아 신납니다ㅎㅎ
하여튼 제말의 요지는..저도 태국이면 다 좋다는거..동감합니다..
돌이킬수없어요 2018.01.24 09:24  
글에서 푸켓알라뷰님이 얼마나..태국을 좋아하는지
보이네요^^
아유타야는 ...야간투어가 볼만하대요.
좀 덜 덥고.. 가격은 아마 1600밧일거에요..
택시 대절은 1인...좀 그래요;;
향고을 2018.01.24 11:47  
고로 이젠 돌킬님은 고수가됐다이겁니다,ㅎㅎ
그래도 여행은 군기바짝든 첫여행때 설레임이젤좋죠,
바깥에나가 여행중 먹어본것중 제일입맛에 맞은것은
사진에 보이는 야자열매 음료였어요,
적당히 단맛에 입맛에 딱맞는다는 느낌,ㅎ
돌이킬수없어요 2018.01.25 13:34  
저... 폰 잃어버렷어요...
고수는 물건너갓어요..
향고을 2018.01.25 16:45  
아이구야,
본래 너무 익숙해지다보면 일어나는일
본인도 과음하다보니 장기여행중 간간히 겪었던 일이네요,
깨끗히 잊는게 좋을듯해요,
차분하게 마음정리를 하면 좋을듯하구요,
여행중 분실,도난사고는 다반사니까요,
더욱더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하시길,
돌이킬수없어요 2018.01.25 18:07  
ㅋㅋ 라오스 사람은 착하다고 생각해서 방심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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