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만의 태국 여행 중....
메기박
12
387
2018.01.22 08:41
12년만에 태국입니다.
12년전에는 결혼전 남편과, 그리고 결혼 후 남편과, 친한 친구와..4번인가 태국에 왔더랬습니다.
이번엔... 애 둘 낳아 키우고 데리고 넷이 같이 왔습니다.
오늘이 태국 온지 보름이 넘었습니다.
그런데 그전 태국 여행 왔을 때와 여행지가 한 곳도 일치하질 않습니다. 단 한 곳도요...하하
15년 전, 12년 전에는 보통 여행왔을 때 가는 곳들..카오산에 묵으면서 왕궁, 왓포, 왓아룬, 두짓 쪽, 짜뚜짝, 담넌, 아유타야, 무랑보란, 파타야, 수상버스도 타고, 운하버스도 타고, 마분콩도 가고 공연도 보고..뭐 다 기억은 안 나지만 그랬는데..
이번에 아해 둘과는
매일 매일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수영하고,
랏마욤 수상시장, 요요랜드, 메가방나, 이케아, 엠콰티어 놀이시설, 룸피니공원, 국립과학관, 키자니아, 터미널 21..어린이날 각종 행사 등에 갔습니다.
심지어 파타야도 갔다왔는데 파타야 메인비치쪽엔 가지도 않고 좀티엔 숙소에서 주구장창 수영하고 카오키여우 동물원에 다녀왔지요.
신랑은 그 좋아하는 마사지도 한번밖에 못받았습니다.
아마 12년만이라 더 그렇겠지요
방콕이 이리 갈 곳이 많은 줄 미처 몰랐습니다.
방콕이 이리 다양한지 몰랐습니다.
그래도 가장 큰 이유는 삶이 달라져서겠지요..
바라보는 곳이 다르니 풍경이 달라지는 거겠죠..
같이 나란히 서 있는 사람들이 다르니 그렇겠지요...
저희집 2호가 이제 좀 여행에 적응한 듯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왕궁에 가려구요..
1호는 왕궁을 진작부터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많이 기대됩니다.
1호가 얼마나 감탄하며 좋아할지..
2호가 더위와 인파에 얼마나 짜증을 낼지..
제가 소리치지 않고 2호를 몇시간 동안 견뎌낼지..하하
온갖 새와 닭들과 경적소리가 아침를 일찍 깨웁니다. 좋은 여행생활하는 하루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여행온 줄 알았는데, 또 다른 육아 중임을 깨닫고.. 끄적여보았습니다..
12년전에는 결혼전 남편과, 그리고 결혼 후 남편과, 친한 친구와..4번인가 태국에 왔더랬습니다.
이번엔... 애 둘 낳아 키우고 데리고 넷이 같이 왔습니다.
오늘이 태국 온지 보름이 넘었습니다.
그런데 그전 태국 여행 왔을 때와 여행지가 한 곳도 일치하질 않습니다. 단 한 곳도요...하하
15년 전, 12년 전에는 보통 여행왔을 때 가는 곳들..카오산에 묵으면서 왕궁, 왓포, 왓아룬, 두짓 쪽, 짜뚜짝, 담넌, 아유타야, 무랑보란, 파타야, 수상버스도 타고, 운하버스도 타고, 마분콩도 가고 공연도 보고..뭐 다 기억은 안 나지만 그랬는데..
이번에 아해 둘과는
매일 매일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수영하고,
랏마욤 수상시장, 요요랜드, 메가방나, 이케아, 엠콰티어 놀이시설, 룸피니공원, 국립과학관, 키자니아, 터미널 21..어린이날 각종 행사 등에 갔습니다.
심지어 파타야도 갔다왔는데 파타야 메인비치쪽엔 가지도 않고 좀티엔 숙소에서 주구장창 수영하고 카오키여우 동물원에 다녀왔지요.
신랑은 그 좋아하는 마사지도 한번밖에 못받았습니다.
아마 12년만이라 더 그렇겠지요
방콕이 이리 갈 곳이 많은 줄 미처 몰랐습니다.
방콕이 이리 다양한지 몰랐습니다.
그래도 가장 큰 이유는 삶이 달라져서겠지요..
바라보는 곳이 다르니 풍경이 달라지는 거겠죠..
같이 나란히 서 있는 사람들이 다르니 그렇겠지요...
저희집 2호가 이제 좀 여행에 적응한 듯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왕궁에 가려구요..
1호는 왕궁을 진작부터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많이 기대됩니다.
1호가 얼마나 감탄하며 좋아할지..
2호가 더위와 인파에 얼마나 짜증을 낼지..
제가 소리치지 않고 2호를 몇시간 동안 견뎌낼지..하하
온갖 새와 닭들과 경적소리가 아침를 일찍 깨웁니다. 좋은 여행생활하는 하루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여행온 줄 알았는데, 또 다른 육아 중임을 깨닫고.. 끄적여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