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 어제 표를 받아들고 집에 왔는데도 가는거 인정해 주는 사람 한명도 없고... 정말 가요? 하고 태클을 걸기만 하니...표만 달랑 받아들고 있습니다. 타이항공 10시 50분 tg629편이고요. 거기 도착 시간은 물어보지도 못했습니다. 근데 태국에서 왕자님을 뵙다니... 제가 vip가 맞나봅니다.
어릴 때부터 여행 때에는 남에게 폐를 끼쳐서는 안된다고 배웠는데... 저의 철면피와 부모 말씀 불순종 기질이 이번에 압권으로 발휘되나 싶습니다. 그래도 먼저 요왕님 부부가 계시다고 하니 좀 안심이 됩니다. 진짜 환영받을만한 분들 틈새에 끼여 있으면 좀 물타기가 될 것도 같아서요. 정말 저 좀 처치곤란인 사람이거든요. 망가질대로 망가져서... 너무 어이없어 하지 마시기를... 껍데기만 사람같아 보이는 사람이...
삼계탕님, 지금 설에 계신 모양이죠. 제가 지금 방콕을 무사히 다녀오기 위해 내공을 소모하지 않으려고 무지 애를 쓰는 중입니다. 운기조식한다고 하면 아실지... 조금만 삐긋하면 저는 방콕이고 뭐고 다 날아갑니다. 병원행이죠.
금요일날 저녁 7시경에 서울 도착할 거 같고요. 친구가 픽업하러 나오기로 했는데 말씀하시면 제가 그리해 보겠습니다. 가능하면 서초동 법원 가는 방향 어디쯤이면 좋겠습니다.
혹시 그날 출국하실 계획이면 공항에서도 좋겠습니다. 얘기해 주십시오. 저는 휴대폰도 없는데 정지시킨 거 다시 살려보겠습니다. 019-835-6352 내일
관심을 가져주시니 정말 뭐라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마일즈님 죄송합니다. 제가 아시아나에 몇번이나 확인했는데 경유없는 직항이라 해서 그런가보다 했죠. 근데 지금 확인하니 경유는 어딘지 모르겠고 도착시간은 확실히 방콕 현지 시간으로 오후 4시 50분이라 합니다. 타이항공 629고요. 확인해서 전화 다시 해준답니다.
지난 해도 아시아나 타고 애들하고 갔는데 시간을 잘못 알려줘서 나오기로 한 분이 1시간 넘어 기다리다 결국 ㅠㅠ 헤맸는데...
아시아나 왜 이러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