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 잘옷해서 득본 경우가 생긴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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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 잘옷해서 득본 경우가 생긴다면?

빅야드 9 422
태국엔 편의점이 참 많습니다.
바코드 찍어서 계산 하는데
계산이 틀린경우가 종종있죠
실수로 두번 카운터한다든지.
동일 품목 세개인데 두개만 계산 되었다든지
나중에 보니 잔돈 잘못 받았다든지

이젠 그러려니 합니다
처음엔 이거뜨리 사기치나?
생각해서 화도 나고
따지기도 했지만..

한번은 물건값이 팔백 이십밧인가  해서
천밧주고  거스름돈 받고 돌아서려는데
이상해서 보니 팔십밧만 있어
점원한테 영수증 보여주며계산 잘못되었다하니
급 당황해서 이백 바트내주더라구요
그래서 이것도 잘못 되었다하니 거의 울려고 하더라구요
순간 계산이 서툰아이 인데 내가 따지니까
멘붕왔구나 싶더라구요..
계산 착오의 경우 돈 더 받았던적이 조금 더 많았던것 같습니다
제친구 한넘은 한번은 편의점서 잔돈더받았다고 좋아하며
자랑하기에 욕 졸라해준적도 있었습니다

유명한 헬스랜드서 계산착오로 따졌더니
파렴치범으로 몰려 열받아
매니저 불러 확 뒤빈적도있구요..

오래동안 방타이 하다보니
의도적인 경우도있지만
대부분은 착오인 겅우가..

이런것 때문에 사기친다 생각하고 스트레스 안받길..
9 Comments
빅야드 2018.01.12 02:53  
헬스랜드 사건은  언제 기회되면 올려볼까 생각합니다..착오인지..고의인지 아직 판단이..안섭니다.분명한건 수리력은 한국인과는 비교가 안되는것 같습니다.잔머리는 막상막하지만..
암비 2018.01.12 08:18  
전 계산서 보고 돈을 주는 스타일이라

아직 덜 받아 본적은 없네요.

반대로 더 받아서 돈려준적은 좀 있는데..

약간은 쑥스러워 하긴 하는데...

거 머라해야하나... 크게 신경쓰고 있는 거로는 보통 안보여요.

예전에 읽은 인터넷 글중에 미국교포분들의 글중에 계산 실수에 관한 에피소드들이 참 많았어요.

스트레스 안받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그들과 비슷한 생각, 항상 실수가 있을수도 있고 그게 큰일도 아님, 을 가지고...

받으면서 보는 앞에서 꼭 한번 더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지 싶습니다.

어차피 화폐단위도 틀려서 낯설잖아요.
앙큼오시 2018.01.12 10:04  
작정하고 사기치는 애들도 있긴한데
절반이상은 정말 숫자에 약한게 맞는듯해요...=ㅂ=; 우리나라가 너무 교육이 ..........
드럼통통 2018.01.12 10:20  
태국에 20번은 가봤지만 고의적으로 그런 경우는 한번도 없었어요. 착오일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크레카멜 2018.01.12 11:29  
콘도사무실에 전기세 수도세 합계금액 암산끝내고(자리올림도 없음) 맞춰서 돈들고 갔더니
계산기 두들기더니 황당한 금액을 보여주더군요.
말없이 수납직원 얼굴을 쳐다봤죠.;  그랬더니 다시 정확한 금액을 재계산... 
실수라고 보진않고요. 
언제나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앨리즈맘 2018.01.14 01:51  
하하 늘 그렇다는    ㅎㅎㅎㅎ 실수라고 보진 않아요 2
즐거워라~ 2018.01.12 15:11  
외국 여기 저기 다니다보면 점원이 계산을 정확하게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우리나라가 특이한 것 같아요. ^^;; 생각해보면 한국사람들처럼 교육수준 높고(최소한 대중적 측면에선) 숫자계산 잘하는 사람들 별로 없고, 성격들도 그리 꼼꼼하지 않고, 무엇보다 '계산이란게 틀릴 수도 있지'라는 마인드랄까? 한국사람들처럼 특별히 창피해하거나 미안해하지 않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그런 게 있는 것 같아요. 저도 더 받아도 보고, 덜 받아도 봤는데, 작년에도 빅씨에서 점원이 계산실수를 해서 환불처리하는데 한참 기다렸어요. 미안해하지도 않고 뭐 자기 할 일 다하더군요. 

한국식으로 치면 '아니, 점원이란게 계산기 하나 제대로 못 두들기고 남의 소중한 시간을 낭비했으면 백배 사죄할 것이지 뭐가 저리 뻔뻔해??'하며 뒷목 잡을 일이지만... 또 어찌보면 '사람이란게 실수할 수도 있는 거지, 뭐 대단한 일이나 난 것처럼 저 난리람' 하는 마인드도 이해가 안 가진 않네요 ㅎㅎ

뭐, 식당같은데서 일부러 사기치는 경우는 당연히 나쁜 거지만요.
밥비 2018.01.12 23:09  
편의점에선 프로모션 계산 안할때가 있조.외국인...
식당에선 태국어로 쓰고 더 받기.
15년전에 주유 300밧당 물1병.
1300밧 주유 물4병인데 3병이라구 박박
우기더군요. 걍 알겠다구 계산하니 거스름돈에 물4병 가져오더군요...
관광지선 일부러. 일부는 정말 계산이
안돼서...
펀낙뻰바우 2018.01.13 15:06  
주산학원 출신인 제가 울 동네 허름한 이싼 식당서 100g에 40밧하는 커무양 3쪽 370g+40밧짜리 쏨땀+10밧짜리 찹쌀밥을 싸이퉁 끄랍반(테이크아웃)으로 주문한 뒤에 200밧 지불하고 2밧 거스름은 필요없다고했더니...계산기로 한참을 계산한 후 나를 한국 처자들이 강동원 바라보듯 환하게 웃던 아저씨 ㅎㅎ

관광객 많은 여행지 편의점 알바들은 가끔 작정하고 속이기도 하는데...시골동네에서는 계산이 어려워서 실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생각합니다...실제로 진짜 깡촌 구멍가게에서 담배랑 음료수랑 이것저것 구입하고 천밧짜리내면 구멍가게 온식구가 바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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