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널21에서 만난 사기꾼
보름라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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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3 02:58
안녕하세요.
오늘 터미널21에 갔습니다.
전 H&M에서 옷을 구경 하고 있었습니다.
어떤 중동인 같은 남자가 절 부르더니 옷 가격표를 가리키더라고요. 혹시 날 직원으로 착각하신건가? 싶어서
Sorry 하면서 가려는데, 또 다시 부르면서 옷을 가리키더라고요. 그래서 직원아니라고 말하고 가려는데, 태국인이냐고 묻길래, 아니라고 하니 그럼 중국인이냐고 해서 아니라고 하니깐
그럼 어느 나라 사람이냐해서
한국 사람이다 라고 하니 갑자기 박수를 치면서
한국에 몇달전에 갔다고 막 웃으면서 살갑게 대하더라고요.
그때 남자 옆에 중동인 같은 여자가 옷 고르는 척 하면서 저를 빤히 쳐다보더군요.
남자는 너무 지나치게 밝고,,,
전 느낌적으로 기분이 쎄했습니다. 그러다가 남자가 방글 방글 웃으면서 지갑안에서 천원을 꺼내 보여주면서
이 돈 큰돈이야? 라고 묻길래 적은 돈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한국 큰돈 보고 싶다고 보여달라고 하더군요. 그 순간, 며칠전에 심심해서 태사랑에서 지갑구경 피해사례를 읽은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ㄷ ㄷㄷ
그리고 전 한국 돈 없다고 말했는데, 남자는 제 크로스 가방을 가리키면서 거기에 있는 거 안다고 보여달라하고, 여자는 계속 빤히 저를 처다보더군요.
저는 없다고 계속 말하니깐, 남자가 갑자기 만나서 반가웠다면서 말하고 옷매장 반대편으로 갔습니다.
저는 멀리서 그들을 봤는데, 이번엔 중국 남자에게 말을 걸고 있더군요... 역시 사기꾼들이었습니다.
다행히 중국남자는 자리를 피했고, 그들은 어느새 사라졌습니다... 정말 잠깐이라도 지갑을 꺼내서 돈을 보여줬더라면, 큰일 날 뻔 했습니다....
정말 어디서든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쇼핑몰이라고 안전하지 않네요. ㅠㅜ
항상 조심 또 조심해야겠습니다.
모두들 조심하세요ㅠㅠㅠ
오늘 터미널21에 갔습니다.
전 H&M에서 옷을 구경 하고 있었습니다.
어떤 중동인 같은 남자가 절 부르더니 옷 가격표를 가리키더라고요. 혹시 날 직원으로 착각하신건가? 싶어서
Sorry 하면서 가려는데, 또 다시 부르면서 옷을 가리키더라고요. 그래서 직원아니라고 말하고 가려는데, 태국인이냐고 묻길래, 아니라고 하니 그럼 중국인이냐고 해서 아니라고 하니깐
그럼 어느 나라 사람이냐해서
한국 사람이다 라고 하니 갑자기 박수를 치면서
한국에 몇달전에 갔다고 막 웃으면서 살갑게 대하더라고요.
그때 남자 옆에 중동인 같은 여자가 옷 고르는 척 하면서 저를 빤히 쳐다보더군요.
남자는 너무 지나치게 밝고,,,
전 느낌적으로 기분이 쎄했습니다. 그러다가 남자가 방글 방글 웃으면서 지갑안에서 천원을 꺼내 보여주면서
이 돈 큰돈이야? 라고 묻길래 적은 돈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한국 큰돈 보고 싶다고 보여달라고 하더군요. 그 순간, 며칠전에 심심해서 태사랑에서 지갑구경 피해사례를 읽은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ㄷ ㄷㄷ
그리고 전 한국 돈 없다고 말했는데, 남자는 제 크로스 가방을 가리키면서 거기에 있는 거 안다고 보여달라하고, 여자는 계속 빤히 저를 처다보더군요.
저는 없다고 계속 말하니깐, 남자가 갑자기 만나서 반가웠다면서 말하고 옷매장 반대편으로 갔습니다.
저는 멀리서 그들을 봤는데, 이번엔 중국 남자에게 말을 걸고 있더군요... 역시 사기꾼들이었습니다.
다행히 중국남자는 자리를 피했고, 그들은 어느새 사라졌습니다... 정말 잠깐이라도 지갑을 꺼내서 돈을 보여줬더라면, 큰일 날 뻔 했습니다....
정말 어디서든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쇼핑몰이라고 안전하지 않네요. ㅠㅜ
항상 조심 또 조심해야겠습니다.
모두들 조심하세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