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팁문화? 팁문화는 개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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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팁문화? 팁문화는 개뿔!!

천사아빠 62 13885

태국에 오기 전에 태사랑을 포함해서 여러 곳에서 정보 검색을 해 보았는데,

대부분 "태국에는 팁 문화가 있다" 고 해서, 그런지 알고 있었습니다..

 

태국에 며칠 살아보니, 팁 문화는 개뿔!

 

"문화" 라는 건, 남녀노소 누구나 하는 걸 말 합니다. 

예를 들면, 한국에선 설에 누구나 떡국 먹지요. 가난한 사람도 부자도 동일 합니다. 한국의 설 문화 입니다.

또는, 신문에 종종 나오는 기사와 같이 노량진 수산 시장 같은 곳 이나 새벽 인력시장 갈은 곳 에서 새벽 5시 부터 나와서 일하는 사람들을 한국의 문화 라고 할 수는 없을 겁니다. 왜냐 하면 생활에 여유가 있거나 부자들은 새벽 5시에 일하러 나오지 않기 때문이죠..

 

태국 사람들은 마사지를 받거나 호텔을 나오거나 식사를 하거나 할 때 팁을 안줍니다.

 

태국 사람들은 맛사지 받고 정해진 맛사지 가격만 냅니다. 식당에 가서도 식사 가격만 냅니다. 태국 사람들은 팁을 주지 않습니다.

 

태국 사람들은 팁을 주지 않으므로, 태국에 팁 문화가 있을 수 없겠죠..

 

한국 사람이 한국 호텔 많이 이용 하듯이, 태국 사람도 태국 호텔 많이 이용 합니다. 

 

한국 사람들은 한국 호텔 이용 할 때 호텔 직원에게 팁 안줍니다. 청소 하는 사람도 포터도 팁 달라고 안해요.. 

 

태국 사람들 태국 호텔 이용 할 때 호텔 직원에게 팁 안줍니다. 청소 하는 사람도 포터도 태국 사람에게 팁 달라고 안하더군요.

 

태국에 팁문화 없으니 이유 없이 팁 주는 괜한 호구짓은 하지 말기 바랍니다..

62 Comments
천사아빠 2017.12.29 10:45  
님과 저는 비슷해요.
저도 쇼핑몰과 백화점은 팁 안줘요. 택시 는 항상 팁 주고요, 진생이나 유천같이 서비스 좋은 음식점에선 서빙하는 직원에게 팁 100밧 줘요.
서비스 좋은 친절하면, 말 안통하는 외국인의 말을 이해 해주려고 노력하면 감사의 표시로 팁을 줍니다.
님과 저의 생활방식이 똑 같아요.. 안타까워하지 마세요..

PS: 모두가 "태국은 팁문화가 있어서 서비스 받고 팁을 주어야 한다" 고 알려주고 있지만, 실제 태국에는 팁문화가 없으니, 관행적으로나 의무적으로 팁을 줄 필요는 없습니다.
태국인 보다 못한 서비스를 받고서도 관행이나 의무로 알고 팁을 주는 내(한국인)가 호구 로 보인다는 말 입니다.
천사아빠 2017.12.29 12:03  
"태국 사람들이 태국 맛사지 샵 등 태국 서비스 시설를 이용 할 때 팁을 준다 or 안준다" 에
외국인이 한국인이 40개가 넘는 댓글을 쓰는 관심을 보이고 일부는 격렬하게 비난하는 방응을 보인다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미국 이나 캐나다나 일본 여행 사이트에
"한국 사람들이 한국 맛사지 샵 등 한국 서비스 시설을 이용 할 때 팁을 준다 or 안준다" 는 글에 올라 왔다면,
한국 사람이 한국 가계에 팁을 주거나 또는 안주거는 것이, 외국인들에게 아무 영향이 없기 때문에,
아마도,  "한국 사람들이 지들끼리 팁을 주든 말든 신경 안쓴다" 는 분위기 일 것 같습니다.

PS: 한국 사람은 외국인 인데, "태국 사람이 태국 업체에 팁을 안준다" 는 말에 흥분하는 한국 사람들을 보면.. 드는 생각이...
어? 이게 뭐지?
Tenboy 2017.12.29 12:44  
생각의 차이일뿐입니다.
팁이 아깝다고 생각되면 안주시거나 안아까울 금액만 주시면 됩니다.
전 미국에서 정말 4가지 없게 서빙하는 애가 있어서
그날 저희팀 식사가 거진 400불정도 나왔습니다.
모두 그 친구에게 기분이 나빳지요.
기분졸게 먹으러 갔다가 우리 기분 잡치게 만든 그친구에게
당당하게 팁을 1센트 줬습니다.
사장이 눈을 똥그랗게 뜨고 쳐다보길래 직원에게 물어보라고 했습니다.
1센트 팁도 아깝다고요. 사장이 무슨 뜻인지 알아 듣더군요.

어제 로컬 맛사지에서 200밧으로 발맛사지 받고 왔습니다.
남자분이었는데, 처음에 괜찮냐고 묻길래 좋다고 했더니..
아주 션하게 잘 해주더군요.
어제 전 200밧이란 금액을 잊었어요. 허리도 쭉 펴졌고, 조심스럽게 그렇지만 필요할땐 아주 강하게(전 맛사지 여성분께 잘 안받습니다. 덩치도 있고 살이 단단해서 오일발라도 제 몸을 잡으면 손아귀가 많이 벌어져서 세게 잡기 어렵거든요.) 너무 만족했습니다.
딸에겐 만족했냐고 물어봤지요. 발 씻을때 간자럽다고 막 웃었더니, 조심스럽게 해줘서 너무 편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기분이 좋아서 팁으로 100밧씩 줬습니다. 사용료의 50%를 준거지요. 팁엔 정석이 없는것 같아요. 전 어제 준 팁 너무 만족해서 주고 싶어서 줬습니다. 마음에 안들었으면 바꿔 달라고 하거나 팁을 안줬겠지요.
가격이 싸서 줘야한다.
우리가 잘사니까 줘야 한다가 아니라
내가 받은 서비스가 마음에 들거나, 아니면 다음번에도 잘해달라는 무언의 기약을 하거나 등등 이유가 있어서 팁을 주는 것이지, 줘야 하니까 아깝지만 준다. 이런건 저도 아니라고 봅니다. 만족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하고, 불만족시 팁은 무슨 비용을 거슬러 받아도 시원찮을판에요... 그건 한국이나 태국이나 동일하다고 봅니다.
걍그대로 2017.12.31 13:12  
저기 그 잘한다는 마사지집이 어딘가요? 좌표도 함께.... ㅎㅎ
gkrnfp 2017.12.29 19:54  
팁 문화라는게.. 참 한국 문화와 이질적인 측면이 있어서 같은 아시아권 나라에서 팁 문화를 말하면 당혹스러울 것 같긴 하네요..
빅야드 2017.12.30 23:02  
천사 아빠..닉값 좀 합시다.  쌍욕하는 천사는  없수다
천사아빠 2017.12.30 23:27  
공공연히 욕하는데 가만히 있으면 등신이죠.
요술왕자 2017.12.31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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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그대로 2017.12.31 13:20  
택시 잔돈이야 뭐 어쩔수 없다 생각하고, 음식점이야 특별히 잘해준거 없으면 안주는데
마사지는 땀 뻘뻘흘리며 고생하는거 보면 한국돈 생각해 50바트 주기 미안해지기도 하는데...
500바트짜리에 100바트팁 줬는데 눈에 힘들어가는거보면 좀 기분이 그러함...
천사아빠 2017.12.31 15:21  
거짓말 좀 보태서, 팁 주면 놀라서 눈알이 튀어 나오더군요.. 곧바로 침착한 표정으로 코큰카.
말시키면 바로 아줌마 웃음 터짐..
태국내꺼다 2018.01.09 20:00  
ㅋㅋㅋㅋㅋ 팁 고민 많았었는데 어느정도 해결이되네요
3란드 2018.01.11 19:29  
댓글 읽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어요. ㅎㅎ
여러 이견이 있었으나 반드시 줄 필요는 없다는 걸 알았으니 고마운 글이네요. ^^
때론 경우에 따라 야물딱지게 그냥 나올 마음의 준비도 해보겠습니다.
물론 무시 당해서 기분 상했을 경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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