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먹는 이야기

홈 > 커뮤니티 > 그냥암꺼나
그냥암꺼나
- 예의를 지켜주세요 / 여행관련 질문은 묻고답하기에 / 연애·태국인출입국관련 글 금지

- 국내외 정치사회(이슈,문제)등과 관련된 글은 정치/사회 게시판에 

그냥암꺼나2

해 먹는 이야기

적도 37 618

주부들에게 휴가는 밥 안하는 날이라고 하는데

그렇게 따지면 울 집사람은 매일 휴가다.

결혼 초엔 맞벌이라 일찍 퇴근하는 내가 저녁을 지은 것이 오늘날 까지

쭈욱 이어져 오는 것이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아침은 각자 알아서 먹는 것이다.

나는 커피 한잔에 빵과 치즈크림으로 끝나지만 

집사람의 아침식사 내용은 힘은 안들지만 다양하다.

잣 몇알, 호두 몇개, 살짝데친 토마토1개, 사과 작은 것 1개, 삶은 계란 1개, 

두부 1/4모 프레인 요구르트 1개 등이다.

조식이 있는 숙소에 들어 갈 때도 조식에서 제공되는 과일의 종류에 따라 조금 바뀌지만 

집사람은 수퍼에서 사서 싸들고 간다.

나는 간단히 먹는 것을 좋아한다, 아니 그게 합당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먹는 시간과 조리시간은 비례해야 한다는 사고를 가진 사람이다.

 무슨 음식이던 과정이 복잡하고 먹을게 없다면 아무리 맛이 있어도 내겐 그냥 시간낭비일 뿐이다.

 

  간단한 우리의 점심식사

  계란찜 : 우리는 계란찜을 위해 조그만 새우젓을 한병 한국서가져왔다.

           계란2개, 새우젓1티스푼 크게, 쪽파, 우유 100미리 정도

           계란2개에 새우젓과 썬 양파를 넣고 잘풀어준다 그러다 우유를 넣고 잘 저어준다.

           전자렌지에 넣고 4분 정도 돌려준다. 끝

           반찬 한가지 완성이다.

  황태찜 : 우리가 즐겨먹는 양념고추장발라 후라이팬에 살짝 튀기는 방식의 황태찜은 

           여기 주방기기 내용으론 어렵다 가스도 없고 후라이팬도 없고 

            황태포에 물을 부어 살짝 불린 후 미리 만들어놓은 초간단 양념고추장

            (고추장, 꿀, 다진마늘, 간장, 들기름)을 바른 후 파티쿠거에 넣고 물을 약간 부은 후 

           간장을 조금 넣어 간을 한다 그리고 전기 코드를 꽂고 10-15분이면 조리끝

 미역국 : 미리 미역을 물에 불린다. 역시 불린 황태포를 짤게 살만 찢는다 

          들기름을 조금 넣고, 다진 마늘을 넣고, 해산물가루(자연드림)를 넣고 전자렌지에서

          약 5분간 돌리고 3-4분 쉬었다 다시 3분간 돌린다. 미역을 미리 불리는게 중요.

 

  여기에 집에서 볶아온 멸치와 깻잎을 혹은 김 혹은  무말랭이를 내놓으면 한끼 식사가 완성된다.

  주식인 밥은 파타야 테스코에서 지난해 5-600밧에 산것으로 외양은 촌스럽기 짝이 없지만

  누룽지까지 만들어내는 전기 밥솥, 찜통까지 달려서 양배추 삶아 강된장에 싸먹는데

  유용하게 쓰인다. 쌀은 일본산 미노리

  고기를 안먹는 집사람

  고기를 매우 좋아 하지는 않지만 먹는 나

  나는 가끔 KFC에서 사온 후라이드치킨으로 남의 살을 대신한다.

  된장과 고추가루도 싸왔다

  마침내 집에서 싸가져온 김치는 어제로 끝났다

  김치를 우리 둘다 아주 좋아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국수를 끓여 먹을 때는 필요하다

  (여기 에그 생국수 끓여 먹으면 참 맛있다)

 오늘은 초간단 김치를 담가야 한다.

  일단 1.5리터 페트병을 반으로 잘라 윗부분을 세로로 반쯤 잘라주어 김치통을 마련해

 가져온 고추가루로 이곳의 남쁘라로 지난해 처럼 만들어 본다 작은 배추는 테스코에서 판다.

 그리고 오늘 저녁은 아무래도 사먹어야겠다.

 

#2017-12-16 01:14:57 태국이야기에서 이동 됨]
37 Comments
돌이킬수없어요 2017.12.14 10:59  
적도님 글 오랫만에 보네요^^
치앙마이에서 김치를 한식당에서 사서
숙소에서 한동안 먹엇어요..
한국인 동행(남자)이 잇어서요.
그 사람이 가고 혼자 먹으려니 냄새도 방에 베이고.
휴게실에서 먹으려니 뻘줌해서..
그만둿지요..
한국에서는 저도 요리를 해서 바로 먹는걸 좋아하지만.
태국에서는 힘드네요^^
전 엄두도 안나네요 사진속의 음식들..
참 지금은 파타야 이신가요?
전 팍세랍니다^^
적도 2017.12.14 12:03  
돌킬님 얼마 전까지 카오산에 계셨다는 글 얼핏 본 것 같은데
그새 팍세로 넘어 가셨나요??
마치 비자런 기록경신 하시는 것 같습니다.
팍세에 무엇이 돌킬님의 발걸음을 잡는지요?
오다가다 한번 만나면 술한잔 해도 좋을텐데요
너무 멀리 계시네요
전 낮에는 테스코나 슈퍼 다니면서 빈둥거리다
밤에는 라이브바 가서 음악 들으면서 맥주 마시고
그러다 얼큰해지면 들어와서 자고 하는게 일상입니다.
태국온지 벌써 보름이 지났네요.
지루한 생활을 용케 오래 견디시며 태국의 액기스만을 드시는 돌킬님^^
돌이킬수없어요 2017.12.14 14:09  
ㅎㅎ방콕에서 3일 보내고 뱅기타고 우본 가서 하루 자고..
팍세 왓어요..
저도 마찬가지에요 지루할땐 지루하죠..
그래서 태사랑을 붙잡고 살아요^^
우본에도 라이브바 좋은곳이 잇더라고요..
근대 술을 못마셔서 부담스러워요..
맥주2병에 안주 하나 시켯는대.. 결국 한병도 다 못마셧어요.
그랫더니 종업원이 알아서 1병 취소 시켜주더라고요..
고마워서 225밧 나왓는대 300밧 주면서 잔돈 가지라고 햇는대
표정이 고마워 하는 표정이 아니더라고요..
애매해요 남자 종업원 표정이^^
적도 2017.12.14 16:08  
허~~ 남자 종업원 표정이 애매하다면???
어떤것인가요  혹시 생각하는 ㅡ그런 동성애자인가요???
사실 라이브바에 갔는데 여자들이 자꾸 말시키고 그러면 부담스러운 그런것인가요??
저도 그래서 한두곳만 정해서 다니거든요.
오늘은 동원각 짜장면 먹고 왔네요. 맛이 괜찮아요. 집사람은 육개장 시켰는데
거의 남겼구요.
돌이킬수없어요 2017.12.14 21:18  
ㅎㅎ 아니에요
그냥 고마워하는 느낌이 안오더라고요.
동원각이면 파타야에 잇는건가요??
전 자금성 2일 다녀왓어요..
하루는 마파두부 덮밥..그냥 그랫고요
하루는 간짜장... 좀 비싸지만 맛잇더라고요^^
2번 버스 타고 다녀왓어요 ㅎㅎ.
적도 2017.12.14 22:19  
네 동원각 파타야 한인식당 몰려 있는 곳 비치로드 기준 소이1이에요.
낮에는 199밧 뷔페하는 명동도 있고 저녁엔 392밧인가? 돼지고기 뷔페 있는
나름 교통이 편하죠.
 고구마님이 소개한 쏨탐나무앙 가깝구요
 자금성 짜장면도 맛있지요.
세크메트v 2017.12.14 13:40  
???:누룽지까지 만들어내는 전기 밥솥
전기밥솥에 누룽지면 좋지 않은..거죠?^^;;;
적도 2017.12.14 16:10  
나쁘진  않아요
뭐 막 누렇게[ 시커멓게 되는 것이 아니고 살짝 눌어요.
오늘 빅씨 가니까 100밧 비싼 것은 코팅이 되어 있어서 누룽지가 안생기겠더군요
타이거지 2017.12.15 04:17  
오우~!
여행이야기..사는이야기..해 먹는 이야기..후다닥~간편요리^^
근사한 밥상^^...새우젖도 잊지 않는 미식가^^.
사모님의 아침메뉴를 보고..웃다가..웃다가...자아반성 ㅡ.ㅡ;;
거지의 나쁜습성로..몸을 혹사 시킨 것이 미안해...하루 한끼만이라도..챙겨주자..
하나같이..시러하고..하나같이..끌리지 않은 메뉴.이제..익숙해 질때도 되었는데  ㅜㅜ.
호두..열알..해바라기,호박씨,땅콩..한주먹씩..아몬드..스물다섯개..사과한개..계란2개..
목메지마..혈압에 조쿠리~양파즙..바나나 2개..고구마2개..짜지않은치즈 2~3개.
계절별..여름엔 토마토..큰눔으루..한개..겨울철엔 대봉 1~2..
산수를 못하고..뽁짭시런건 시러~ 칼로리 개무시~!.그래도..당뇨무셔~
많이묵나?? 적게묵나?? 궁금했었는데..
사모님과 메뉴는 비끄므리~거지가..아무래도..양을 줄여야 할듯 ㅠㅠ.
적도 2017.12.15 10:30  
ㅋㅋ 집사람은 원래 많은 양을 소화 시키지 못해서 조금 밖에 못먹습니다.
타이그지님은 소화시킬실 수 있으시면 드셔야지요 나이드셔서 살 뺀다고 무리 하시면
골다공증 온다합니다. 배에는 살이 좀 붙어야 비상시 몇끼 굶어도 되는데 집사람 42키로
한끼만 굶어도 눈이 구만리 들어갑니다. 지금도 열심히 필라테스하는 집사람
사람인지 로봇인지 당췌^^
타이거지 2017.12.15 18:13  
오우~필라테스^^.
균형잡힌 몸매와,근력..적당한 근수^^.
골다공증..헉~!..잠자코 먹겠습니다..그지는 39<40>39>40 왓다리갓다리~ㅡ.ㅡ'
저도 한때는 날씬한 로봇이었는데 ㅠㅠ.
타이거지 2017.12.15 04:25  
한달정도..장기라 볼수 없지만,
소형만능쿠커를 챙기는 솔직한 이유는...
몸을 아끼고자??......아닙니다.
돈을 아끼고자??........아닙니다.
기냥..멍때리면..심심해요 ㅜㅜ..예전에 비하면..확연하게..늘어지고 있는데..
가만히..있다가..로터스에 쪼르륵~~~
소꿉장난하냐??...재미져요 ㅋㅋ.
적도 2017.12.15 10:32  
저희는 숙소에 맡기고 갑니다. 그래서 부담이 덜하죠
저도 낮에 놀면 뭐합니까.
몸을 움직이면서 기름칠을 해야지요
어제 담군 김치를 올려봅니다.
타이거지 2017.12.15 18:14  
고춧가루 때깔이..발가스레~
페트 아이디어도 주금입니다^^.
적도 2017.12.15 19:16  
궁하면 통한다구요.
고추 색깔은 인정합니다^^
푸켓알라뷰 2017.12.15 08:35  
적도님의 요양여행하시는걸 보면 참으로 부럽습니다.
7년전에 글 올리셔서 여전히 잘다니시니 더 그렇네요~
태국만한 곳이 없지요 사람들 친절하고 밤마실 다닐것들도 그정도면 충분하고..
저도 추운걸 너무너무 싫어하고 에어컨이 빵빵한곳에서 한 6년 생활하다보니
왠만해서 더운건 견듸게 되는 체질?이 되었답니다.
그래서 더욱더 태국살기를 원하게 되는지도 모르겠네요.
저도 나중엔 장기비자 습득해서 겨울엔 태국에서 나야지 하고 있는데 특히 태국은
한국보다 마트시설이 잘되어 있다고 생각되요.
제래시장도 많고 특히 식자제가 풍부해 꼭 주방있는 집 구해서 한국식으로 어떤것이
가능할까 실험도 해보고 막 만들어보고 싶어요.
워낙에 요리하는걸 좋아하는데다가 만들면 맛이 나쁘질 않아서 맛난음식에서
저녁에 술한잔 하면 그보다 더 좋진 않을거 같아서요~
그래서 태국살기를 고대하고 있는데 아마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정말 독립을해야
가능한 얘기네요 그렇다고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셨음 하는건 아니니 오해말아주세요.
적도님부부께는 하루가 지루하실수도 있지만 지루하지않는 저에겐 꿈같이 사시는거 같아
너무 부럽다는걸 말씀드리고 싶어서요.
항상 건강하세요~
적도 2017.12.15 10:38  
감사합니다.
저는 푸켓 알라뷰님이 현재 태국에 거주 하시거나
아님 과거에 오랫동안 태국 특히 푸켓에 거주 하시는 분인줄 알았습니다.
지루하지만 그래도 저녁엔 나가서 맥주 한잔 마시며 라이브 듣고 나쁘지 않습니다.
사실 이런 생활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장담은 못하지요 경제적인 것도 무시 못하구요
요양이란 의미로 보면 나쁘지 않습니다. 괜히 베짱이 같지 않은 게으름을 피해가자는
눈속임일 수도 있지요
 "까르페 디엠" 살아있는 오늘을 즐기자 "
 뭐 이런 생각도 약간 섞이면서요
 늘 건강하세요 건강하셔야 이후 태국생활이 기다리니까요^^
향고을 2017.12.16 08:47  
외국나가선 된장국 한가지만도 진수성찬이련만
1식6찬,듬뿍 사랑을 받으셨습니다,
사모님과 알콩달콩 사랑여행 부럽부럽습니다,
아이고 호래비신세야,ㅎㅎ
적도 2017.12.16 09:36  
어떻게 하다보니 그리 되었습니다.;;
향고을님도 태국의 처자들 많은데 홀아비 신세 면하셔야겠지요.
알콩달콩 할  연식은 지났습니다^^
빈배 2017.12.16 09:12  
모두 사 먹는 것은 한계가 있죠. 소박하지만 내 입에 맞는 몇 가지만으로도 만족스럽죠.
저도 이번엔 새우젓 조금 가져가 볼까 생각이 들게 만드시나요. 새우젓갈 계란찜이라...입맛 다셔지는군요.^^/
적도 2017.12.16 09:38  
그렇습니다.
특히 집사람 매식을 한국이건 외국이건 못합니다.
밥 때 제가 자고 있으면 깨우고요. 저 계란찜은 특히 전자렌지에 간편하게
만들 수 있어서 좋습니다.
똥차 2017.12.16 22:59  
저희랑 비슷하네요
저희도 찬밥 물에 말아서 김치랑 먹더라도 외식을 안하는 편이네요~~

와이프나 저나 양쪽 어머님들이 엄청 음식을 잘하셔서
밖에 식당 음식이 맛있다고 느껴지는 식당이 별로 없습니다. ^^
그래서 맛이 없더라도 집에서 먹는게 최고가 되어 버렸거든요~~

언젠가 와이프가 종교 모임에 나가 각자 남편자랑 한가지씩 하는 시간이 있었다는데
와이프의 한마디가 올킬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울 신랑은 제가 안챙겨줘도 1년 내내 알아서 잘 해먹어요" <== 라고 했데요~ ㅎㅎㅎㅎ

저도 자취 하며 회사에 점심 도시락까지 싸다닌적이 있었는데
매일 매일 반찬을 만들어 가는것도 메뉴를 달리 해야하다 보니 엄청 스트레스더라고요
거기다 그땐 혼자였으니 식재료를 사서 조금만 두면 버리게 되고 그렇다고
그걸 다 음식으로 만들면 다 먹지도 못하고 역시 버리게 되고

그나마 식구가 많으면 음식 회전이 빨라서 음식 하는 재미라도 나는데
식구가 적으면 음식 만들어도 맛도 덜나고 음식 하는것도 번거로워지고
결과물은 주먹만큼인데 그걸 하기위해 준비르는 양파까고 파 까고 마늘 다지고
밑간하고 데치고 볶아놓고 그걸 가지고 다시 2차 조리를 해야하고
그러면서 썻던 그릇 씻어서(볼 같은거) 다시 사용하고

만들 음식양이 적을수록 더 분주해지고 손이 바빠지는거 같아요 ^^

ㅋㅋ 갑자기 떠오른게~ 와이프랑 인도 여행갔다가 간만에 한국식 만찬 하나 만든다고
오이랑 양파 사다가 썰어서 소금에 살짝 절여서 고추가루에 참기름 조금 넣고 무쳐서
먹었는데~~ 욕먹었습니다. 여행왔으면 현지 음식 먹어야지 이런거 자꾸 해먹는다고
(오이 양파 소금은 현지에서 사고 고추가루와 참기름은 가져갔었음)

그러고 보니 인도 여행 다니면서는 다른 도시에 도착하면 항상 시장부터 스켄했던거 같네요
어떤 식재료를 파는지 뭘 해먹을수 있는지~~~

켈거타 가서는 해산물 팔고 다양한 채소 파는거 보고 매운탕 해먹을까도 생각해 봤었는데 ^^
여행 다니며 시장에 식재료가 풍성하면 어딘가 맘이 풍성해지는거 같네요~~
적도 2017.12.17 00:26  
집사람  매식을 못하니 만들수 밖에요 만들지 않으면 까우니여우에 솜탐 정도만 먹습니다  만들어 먹는것이 좀 귀찮긴해도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비육지탄 2017.12.17 17:03  
다니면 다닐수록 한식이 세계 최고인걸 깨닫게 됩니다.
귀국한지 2주쯤 넘었는데 아내와 5키로씩 쪄있네요.
내일 속초부터 부산까지 맛집순례 떠날 계획입니다.
네.. 자랑입니다 ^^;;
적도 2017.12.17 18:46  
한국인에겐 역시 한식이죠.
비육지탄님 글 잘 쓰시던 분
이제 2주 지나셨으니 제가 들어온 후에 귀국 하셨네요.
한국 맛집 순례도 좋은 글 좀 부탁 드립니다^^
비육지탄 2017.12.17 19:16  
모종의 이유로 질답글은 쓰지않고 자게(암꺼나)만 가끔 들어옵니다.
글은 pf13님이 잘쓰시죠.저는 농담이나 좋아하지 글은 부끄러운 사람입니다.
무엇보다 게을러요 ㅠ
즐거운 시간들 되시길..
적도 2017.12.17 22:05  
비육님 글이 부끄럽다니요.??
부끄러운 마음에 태국이야기에 올렸는데
요왕님이 암꺼나로 옮기는 바람에 제가 몹시 당황했습니다.
 비육님의 문체는 문어체이면서도 상황묘사가 서머셑 모옴과 닮아 있어요.
비육지탄 2017.12.17 22:23  
독서량이 적은 저에게 그런 말씀은 몹시 부담입니다ㅠ
당장 달과6펜스부터 읽어봐야 겠군요
몹시 한량으로 지내다보니 글을 읽고싶은,쓰고싶은 욕구는 생기더라고요
얼마전 입국거부 당하셨다던 pf13님 글 한번 보세요
예술입니다 ^^;
적도 2017.12.17 22:57  
글 솜씨야 습작을 하다보면 나아질 수야 있겠지만 전적으로 타고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책은  솔제니친의 <이반데니소비치의 하루>입니다
저도 독서량은 많은편은 아닙니다.
 그나저나 pf13님의 글을 읽어봐야겠네요.
비육지탄 2017.12.18 14:55  
합법적으로 지내왔지만 알수없는 이유로 입국거부 당했다는 글이 몇일전 있었는데..
학원등록하고 공부했지만 태국어가 서투른게 의심 소지가 있다,
3개월마다 한국을 오가며 비자런을 해온거 자체가 편법이다라는
개똥논리 펼치던 몇분에게 상처받고 탈퇴하셨나 봅니다 ㅋ
글이 모두 지워졌네요.
하긴 입국거부 당하고나면 정나미가 떨어져 두번다시 올일도 없을테니
그분에겐 태사랑도 더이상 의미가 없는 존재겠지요
적도 2017.12.18 17:15  
아 그분이셨군요.!!
당시에 그런 댓글들이 좀 달렸지요.
당황되고 힘들 때 위로 받고 싶은 마음이 있으셨을텐데
몇몇분은 너무 이성적이라 .....
 암튼 안타깝습니다. 그분이 글을 올린 것이 어딘지 암꺼나에 닉네임으로 검색해도 안나오더군요??
앨리즈맘 2017.12.18 23:49  
고추가루 새우젖 집된장  양념소금은 싸가구요  가끔스테이크용 소금 오색후추는  돌돌 돌려가는거 그리고 커피콩 

고추장 쌈장 간장ㅡ기꼬망  참기름은  오히려 쉽게 구해 가서 사요

요즘 다시팩된것도 유용하고 황태채 미역김 깻잎통조림

쓰다보다 적진않내요
거기에 멀티쿡

현미누룽지 손바닥만한거 두장씩든거ㅡ 엄니가  핼쓰서 사오시는거 몇개 비상식

이럼 몇달 버틸만하지요
적도 2017.12.19 00:44  
제가 여기서 불평을 안할수가없네요 고추장 된장. 참기름 다 태국서 구입 가능한 것들이죠. 헌데 집사람에게  통과가 안되요 집에서도 유기농과 염산 세척 안된  미역과 김 그 기준으로 고추장과  된장은 절대 통과 못됩니다.
그러면서 당신이  만든 것이 제일 맛있다고 하니까 하는 수 없이  그렇습니다.
얼마 전 옆방 독일 아줌마가 마트에서 파는 포메란 화학적 첨가물이 들어간  기사를 봤다하니  태국 과일도 못 믿는  실정 어렵습니다^^
앨리즈맘 2017.12.19 14:05  
사실  늘 태국 갈때마다 믹서기 하나 사서 과일 직접 갈고 싶어요 위생생각함 ㅎㅎ
적도 2017.12.19 16:31  
가셔서 맡겨놓을 곳만 있으면 테스코나 빅씨에서 하나 사셔도 되실듯 한데요
그렇게 비싸지 않던데요.? 우린 매년 가는 곳이 같아서 맡겨 놓습니다.
태국내꺼다 2018.01.09 20:11  
계란찜 진짜 예쁘게 만드셨네요 만들기 쉽지 않은데
적도 2018.01.09 21:06  
너무 쉽습니다.
그냥 풀고 간하고 파 넣어서
전자렌지에 5분 돌리면 됩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