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 살러온지 5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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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 살러온지 5일차

데빌즈웨이 44 1159
제목 그대로 태국에 살러온지 5일차네요.
여행올때랑은 정말 많이 다르네요
출발하기 전에도 도착해서도 설레임따윈 전혀없고, 그냥 옆동네 와있는 기분이에요
매일 여기저기 가게 알아보러 다니고 이 동네는 어떤지 저 동네는 어떤지 보러 돌아다니느라 피곤하기만 합니다.
여행이 아니니 비싸고 맛있는것들 실컷 사먹을수 있는것도 아니고 와서 마사지도 아직 한 번 안받았네요 ㅎㅎㅠㅠ
돈도 없는데 지갑 사기 당해서 돈은 더 없어지고, ㅠㅠㅠㅠ
집 생각난건 35년 살면서 처음이네요 ㅋㅋ
인생 공부다 생각하고 즐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두서없네요 ㅎㅎ
44 Comments
하얀쌀밥 2017.12.02 20:34  
저랑 비슷하시네요^^
학원에서 태국어 배우며 하루를 의미있게 보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파타야 사는데 집은어디세요?
데빌즈웨이 2017.12.02 23:46  
저는 방콕에 스쿰빗22에 살고 있어요. 방콕으로 오세요 ㅎㅎ 술친구하게
적도 2017.12.04 21:09  
스쿰빗22이면 버터플라이라는 바가 있습니다.
한국인이 합니다. 사장님 성격 좋으시구요.
데빌즈웨이 2017.12.06 13:56  
오, 감사합니다.
한 번 기웃거려봐야겠군요
램갓 2017.12.02 21:07  
여행하는 것과 사는 것은 매우 다르군요 전 여행하면서 집 생각이 안나는 사람인데요, 타국에서 살면 한국이 그리워질지 실험을 해보고 싶네요
데빌즈웨이 2017.12.02 23:47  
저는 빡센 군대에서도 사회가 그리웠지 집 생각은 안났었어요, 근데 집 생각이 나더군요. 얼마나 집이 편한지.. ㅠㅠ 실험해보세요!!!!! ㅎㅎㅎ
쩡글 2017.12.02 21:17  
저도 해외에서 살고 싶은 갈망이 있었는데.. 정말 여행이랑 사는것과는 많이 다른건가 봅니다.. 5일차에 그렇게 느끼셨다니.. ㅠㅠ 정말 다른가봐요.. 저도 진지하게 생각해봐야겠네요,..
데빌즈웨이 2017.12.02 23:49  
확실한 직장이 구해지고 생활이 좀 안정되면 괜찮지 않을까 상상해봅니다. ㅎㅎ 지금은 돈벌이를 못해서 초조함이 크지않나 싶기도 해요
흰둥씨 2017.12.02 22:04  
아이고 고생하시네요ㅠㅠ 그래도 용기가 대단하시네요 저도 막연히 태국 살고싶다곤 생각하지만 실천은 못하는 ㅠㅠ 화이팅이에오!
데빌즈웨이 2017.12.02 23:51  
감사해요,ㅠ 20대 때 워킹홀리데이 못해본게 유일한 후회여서 찬스다 상각하고 나왔어요. 안정되면 괜찮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어요. 아니면 버틸수 있을까 싶은 약한 마음도 조금씩 생기는 거 같아 스스로에게 짜증도 좀 납니다 ㅠㅠㅠㅠ
o0꼬장짱0o 2017.12.03 02:04  
저도 막연히 태국에서 살고 싶어 넘어온지 4개월째네요..
위에 쩡글님 말씀대로 여행과는 다릅니다.생존이거든요..저도 태국여행이 8년차인데..
물론 금전적인 문제가 없다면 살고 싶은 곳인데...지금은 식당시작해서 돈 다 털어넣으니..후회막급..
우선 언어 와 태국인들의 습관과 문화를 배우시길 바랍니다.
친한 형이 저에게도 그렇게 말을 했는데 그걸 어기고 일을 벌인게 후회됩니다~!
꼭입니다..
시라차 오실일 있으시면 연락주세요..밥 한끼 대접해 드리겠습니다..
맛은 보장 못함...ㅎㅎㅎ
데빌즈웨이 2017.12.03 02:18  
말씀만이라도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시라차를 가게 되는 것은 꼬장짱님을 배러 가는 목적이 아닐까 싶네요 ㅎㅎ
공부다 생각하고 사소한 모든 것들을 배우고자 합니다.
꼬장짱님 글을 읽으니 괜히 더 한국이 그리워지네요
o0꼬장짱0o 2017.12.03 14:54  
제가 겪어보니 사소한 모든것까지 받아드려야 합니다..
신중히 선택하시고 조급한 마음을 버리세요...그냥 놀다가신다고 생각하시고 천천히 천천히~ㅎㅎㅎ
데빌즈웨이 2017.12.03 23:49  
쥔 돈이라도 많으면 그런데 무일푼으로 와서 그런지 조급하네요. 저희 사장님이 성격이 너무 급하셔서 마음이 더 불편해요 ㅠㅠㅠㅠ
o0꼬장짱0o 2017.12.04 12:09  
저도 첨엔 가지고 있는돈 까먹으면 안된다는 조급함이 있었지만 성급히 해서 까먹는 것 보다 백배는 더 낫습니다. 부디 조급함을 버리시고 충분한 여유를 가지시길.
근데 사장님이라뇨? 회사에서 답사 또는 파견 나오신건가요?
데빌즈웨이 2017.12.05 00:42  
음,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한국에서 일한 가게 사장님이 일본 분이신데 한국도 경기가 안좋으니 태국가서 장사해볼까 하시더라구요. 태국은 일본 사람이 많으니, 그러면서 같이 갈 생각없냐고 하셔서 따라왔습니다. ㅎㅎ  같이 고생하면서 장사할려구요
o0꼬장짱0o 2017.12.05 13:46  
그렇군요...그럼 더더욱 여기 시라차로 한번 오셔야 겠는데요..
여기 일본공단이 있어서 일본 주재원들이 많습니다..
작은 일본타운이라서요~
송천동 2017.12.03 13:03  
시라차 어디 식당입니까?
여행끝나면 들려볼께요...^^
o0꼬장짱0o 2017.12.03 14:21  
로빈슨 백화점에서 바닷가 방향으로 위치합니다..
https://goo.gl/maps/82ALhqy6dZA2
여기입니다..그럴싸한 식당은 아님이 유념해 주세요~~ㅎㅎ
아이폰갤럭시 2017.12.03 05:16  
심하게 한번 아프고나면 (향수병) 그때부터는 잘 적응 됩니다
못먹던 태국음식들도 먹게되구요
다들 외국에서 고생하십니다.
화이팅 하세요
데빌즈웨이 2017.12.03 15:06  
감사합니다. 사실 생활은 똑같은데 외국이 있으니 심리적 고립감이 생기는것 같아요
컬러 2017.12.03 17:51  
태국 입성 환영합니다.
저는 태국정착이 좀 오래됬는데 오래된게 자랑은 아니지만
방콕 이곳 저곳 다니시다 혹시 제 매장이 있는 주변에 오시게 되면
연락함 주세요..
가게자리 알아보신다니 장사하는 사람 입자에서 혹 도움이 드릴일이
있을지도 몰겠네요.
아..전 한국의류를 여러곳에서 판매하고 있어요..
방콕엔 시나카린..에까마이..라차다..삼쎈 등에 매장이 있구요..
어디든 지나치시는길 있으시면 혹 제가 그쪽에 있다면 차한잔 하시죠.ㅎ
제 연락처는 쪽지로 보내겠습니다.
데빌즈웨이 2017.12.03 23:57  
제가 아직 태국 핸드폰 개통을 안했습니다. ㅠ 다른 방법으로 연락 드리겠습니다. 꼭 한 번 봴수 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꽁이1 2017.12.03 19:36  
태국 부럽습니다. ㅠㅠ 저도 한번 동남아 여행하면서 마음에 드는 국가 찾아서 살아보고 싶네요
데빌즈웨이 2017.12.03 23:59  
여행 왔을땐 여기서 살아보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살게 되어 오니 다른 부분이 많더군요. 신기할 정도로요 ㅎㅎ 매일매일 설레는 기분일줄 알았습니다. 근데 막상 오니 설레임은 1도 없어요 ㅋㅋㅋ
K. Sunny 2017.12.04 16:54  
전 가끔 그런 생각을 하곤 해요.
아무것도 모르고 뭐든 즐겁고 재미있던 20대 중반에 온 것이 참 행운이 아니었을까 라고요.
스폰지처럼 다른 문화와 사고 방식을 빨아들일 수 있었던.
지금은 몸과 마음이 시멘트처럼 굳었는지. 불평불만 투성이네요 ㅋㅋ
데빌즈웨이 2017.12.09 19:38  
아이고 지금도 얼마든지!!
화이팅입니다ㅠㅎㅎ
흑마술사 2017.12.05 14:11  
여행과 현실은 다르겠죠 ㅠ.ㅠ 방타이 할 때마다 너무 좋다 이야기 하지만 막상 살라고 하면 뭘해야 될지 모를 거 같아요.. 저랑 동갑이신거 같은데 타국에서 부딪쳐 보는 용기가 부럽습니다. 화이팅 하십시오~
데빌즈웨이 2017.12.09 19:39  
도전!!! 을 외치고 날아왔죠 ㅎㅎ
도전!!! 외쳐보세요 ㅋㅋㅋ
감사합니다.
잠팅이9 2017.12.05 15:59  
여행도 하시며 태국어 공부도 하시면 보내시면 좋죠.. 저도 태국산지 벌써 일년이 넘었어요..공부를 게을리 해서 태국어는 잘 못하지만..ㅠㅠ
데빌즈웨이 2017.12.09 19:40  
일본사람들 참 부럽더군요. 일본어만 하니 태국어 안배우고도 생활할 수 있어서 ㅎㅎ
후르바지원 2017.12.07 01:31  
멋지시네요~ 인생공부:) 제 친구도 태국에 살러 갔습니다. 2년전 리스본에서 만난 애인데 한국보다 태국에서 사는게 더 저렴하다고 거길 갔네요.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멋진 시간 보내세요!
데빌즈웨이 2017.12.09 19:41  
감사합니다!! 별로 저렴한지도 모르겠어요, ㅎㅎ
나의벗 2017.12.07 10:19  
사는것과 여행은 확연히 다르죠..
한국도 여행으로 오면 그렇게 좋을수가 없습니다. ㅎㅎ
데빌즈웨이 2017.12.09 19:41  
그쵸? 집 근처에서 호텔 잡고 하루 자보니 새롭게 느껴진 적이 있었어요 ㅎㅎ
모모링112 2017.12.07 16:33  
멋저요~~ 저는 여행을 자주 다니면서도 여행은 여행일뿐 사는건 내 나라가 짱이지... 하는 생각인데!! 가끔 모든게 싫어질때는 다른나라에 가서 살고싶다는 생각을 해요!! 기왕에 가신거 즐거운 생활하시길바라요^^
데빌즈웨이 2017.12.09 19:42  
공부가 되겠지 싶어서 날라왔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상우기 2017.12.08 06:39  
태국 여행중이신가봐요 저도 태국 가볼까하는데 여행을 많이 가본적이없어서 좀 무서운게있기는한데
대단해요!!!!
데빌즈웨이 2017.12.09 19:43  
여행이다 생각하란 말씀이신거죠? ㅎ
오늘로 12일째 여행 중입니다! ㅎㅎ
JuliaLee 2017.12.11 02:25  
힘내세요! 저 예전에 처음에 싱가폴 갔을때 첫직장 구하기까지 돈 아껴 가면서 살던 생각나네요. 지금은 방콕서 조금 편하게 지내고 있지만 그때 생각하면 쌉싸름 합니다. Connecting dots 라고 생각해요. 지금의 용기가 몇년 후 더 근사한 미래를 선물할 겁니다.
Justina 2017.12.12 16:27  
아직은  젋으시기에  한번쯤 도전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여행과  생활은  하늘과 당만큼  차이가  있지만 ~~
지금 타지에서의 생활이  앞으로  살아가신는데  많은 도움이  될것 같네요 
건승을  ~~
보보스다 2017.12.13 01:30  
저도 항상 고민만 하는 것이 외국에서의 삶인데...
두려워서 못하고 있어요..
실행하신 분들을 보면 의지다 대단 하신거 같아요.
아무쪼록 해외 거주하시는 분들 모두 원하는 꿈을 달성하시면 좋겠네요.
항상 건승하셔요 ~~
그노소 2017.12.18 01:54  
해외에 여행가는거하고 진짜 사는거하고는 하늘과 땅차이죠... 그래도 지금이라도 도전해보는거 보니 보기는 좋습니다 ^^ 응원합니다 :)
강꽁 2018.01.17 15:02  
저도 한번쯤 해외에서 짧게라도 살고싶은 생각을 가끔하는데 부럽습니다. ㅎㅎ 언젠가 도전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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