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로 느끼는 15년 전과 지금의 방콕

홈 > 커뮤니티 > 그냥암꺼나
그냥암꺼나
- 예의를 지켜주세요 / 여행관련 질문은 묻고답하기에 / 연애·태국인출입국관련 글 금지

- 국내외 정치사회(이슈,문제)등과 관련된 글은 정치/사회 게시판에 

그냥암꺼나2

여행자로 느끼는 15년 전과 지금의 방콕

머독 14 706
29일 출국이니 이틀이 남았네요. 설래이는건지 도통 다른것에 집중이 되지않아 몇자 적어봅니다. 방콕을 꾸준히 여행하면서 아이 하나가 둘이되고 벌써 큰애는 수능을 치뤘네요.  아이들도 태국을 좋아하지만 요몇년은 이것들이 컷는지 그럽니다 왜 태국만 가냐고 딴데도 좀 가자 합니다. 제 대답은 내가 돈벌어서 여행가는거니까 니들이 가고 싶은데 있으면 나중에 돈벌어서 가라고. 물론 집사람도 직장생활 하지만 집사람은 제편이네요 ㅎ.
첨으로 방콕에 온 날을 기억해 봅니다 몇년도 인지는 정확하게 기억이 사실 안납니다. 대충 15년 앞뒤로 인건 사실이구요. 방콕에 인삼관련 제품을 납품하는 친구 따라서 갔습니다. 제 짐에 물건실어가면 비행기표 사준다고 해서 공짜로. 그때는 공항이 돈무앙공항에서만 타고 내렸었어요 수안나폼 공항이 없었구요. 처음 내려서 맡은 습하고  더운 냄새?. 전 아직도 그 냄새가 좋습니다. 전생에 더운나라에서 살았었는지 추운건 못참아도 더운건 참을만 합니다. 그때는 아무것도 모를때라 또 지금처럼 인터넷에 많은 정보가 있던 시절이 아니라 서점서 책한권과 지도책을 사서 갔었어요. 아 지금생각하면 지도 값은 아깝네요. 각 호텔이나 공항에 널린게 지도였는데. 친구 말이 라차다에 대사관도 있고 묵었던 호텔에 같이 한식당 있다고 여기가 좋다고 간 호텔. 뭐 처음이라 좋더군요. 지금생각하먄 위치가 아주 별로네요 뭐 술도 안먹고 밤에 잘 안돌아 다니는 저로서는. 그당시 MRT가 없었고 대로변에 공사들을 많이 하고 있었는데 작년에 나라밋공연 간다고 그동네 택시로 지나는데 잘 모르겠더라구요. 하긴 카르프 인가 있던 자리는 원래 번화했긴 하지만요. 전 라차다에만 호텔 잡을 생각해서 이전 래디슨호텔 세번인가 가족들과 갔네요. 아!!!!!주위에 암것도 없었어요.
 중국 약재상이 몰려있는 훨남풍도 가보고 마분콩 센탄도 가보았어요. 세븐일레분서 물건 사면서 참 물가도 싸구나 했는데 물가가 오르기도 올랐네요. 하긴 우리나라 물가 오른것 치고는 덜하네요. 아직도 택시값이랑 로컬 마사지는 그리 큰차이가 없는듯 합니다.
  항공편으로 보자면 저가항공이 없을 때고 대한항공 아시아나 타이항공 케세이퍼시픽 에바항공 정도 였을 거에요 아마도. 타이항공이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에 비해 저렴했었는데 이젠 그리 큰차아 없네요. 요 몇년간은 저도 저가항공만 타고 다녔네요. 좀 아껴서 다른데 쓰려구요. 비행편이 많지 안음에도 돌아오는 비행기에 사람이 많이 않아 가운데열 누워서도 오곤 했는데 지금은 거의 빈자리가 없네요. 그만큼 많이들 가시나봐요.쓰다보니 시간은 많이들였는데 별내용이 없네요. 무쪼록 모두 건강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14 Comments
세인트신 2017.11.27 15:03  
저도 동암아만 편중되어 태국, 베트남 중심으로 돌아다니는데, 왠지 편합니다. 그리고 정말 공항밖으로 나와 열대의 습하고 더운 공기를 처음 마실때 참 기분아 좋더라구요....잘 읽었습니다^^
Satprem 2017.11.27 15:23  
정말 저가 항공이 생기면서 예전 보다 비행기 티켓 부담이 많이 줄어들었죠.
적도 2017.11.27 15:38  
방콕은 비티에스 생기기 전과 후 엠알티 생긱기 전과 후로 많이 바뀌었지요.
돌이킬수없어요 2017.11.27 15:55  
잘 읽엇어요^^
신다중 2017.11.27 19:09  
잘 읽었습니다~ 저도 10년전에 첫 여행이 떠오르네요~
고온다습한 공기가 참 그립습니다^^
queenst 2017.11.27 21:36  
20년...누군가 그러더군요..태국이 그리울때면 오토바이 배기통 뒤에서 배기가스 마시면 된다고ㅋㅋㅋ
당시 저혈압이 심해서(80/40) 아주 심든 생활을 했는데 태국만 가면 펄펄 날아서 동생이 아주 깜짝 놀래덨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전일본공수항공이 아주 스케줄 좋기로 끝내줬는데 노선 없앴더라구요. 갈때 간사이에서 한시간 정도 경유하고 방콕in해서 방콕out뿐만아니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out도 가능했던 그런데 30만원이 채 안됐던 그런 기가막힌 티켓도 있었죠...
머독 2017.11.27 22:15  
타이항공이 30에서40사이였던걸로 기억해요 직항으로 ㅎ
홈런포 2017.11.27 23:18  
그땐 외국간다면 모든것이 설레고 뭔가 새론기분으로 잔득 기대만당하며 여행했지요.
지금 나이를먹고 가보면 역시 죤건만은 사실이지만 예전만한 맘은 안들네요..
그래도 그립군요 ㅎㅎ
nesta 2017.11.28 04:52  
스마트폰 대중화되고 여행이 참 쉬워진것 같네요. 예전에는 하루에도 20-30번씩 물어물어 여행했었는데 요즘은 검색 한번이니..
짜라찡 2017.12.01 13:49  
아 습하고 더운냄새에서 잠깐 멈췄어요 동남아를 여행하면서 공항 도착해서 느껴지는 그 냄새가 저에게도 다시 돌아오는거같아서요. 태국여행은 처음이지만 저도 이 글을 통해서 8년전에 처음 혼자 여행갔던 순간이 떠올라서 잠깐이나마 추억팔이했네용ㅎㅎ 잘 다녀오세요 :)
잠팅이9 2017.12.05 16:01  
시간도 많이 흘렀고
또느끼는 감정도 달라지고
상황에따라 그곳이 다르게 느껴지는거 같아요..같은곳이라도
바람소리듣다 2017.12.06 23:00  
저도 무지 오랜만에 방콕으로 들어갈까 합니다. 적당한 비행기가 있으면 좋을진데요.ㅎㅎ
후르바지원 2017.12.07 01:51  
제2의 고향이 방콕이실 거 같습니다. 방콕과 함께한 15년동안 가정도 돈독해지고 자녀들도 크게 성장하고~ 부러운 인생을 살고 계시네요.
스컹준 2017.12.23 05:46  
이번에 본의아니게 베트남으로 가게됐는데 태국 그립네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