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의 부정확성
인터넷에 올라오는 태국 관련글을 보면 현지지명이나 음식이름이 실제와는 다르게 표기된 경우가 많은데요...
외국어인데 아무렇게나 부르면 어때라고 생각할 분도 계시겠지만 명칭의 올바른 표기는 정확한 정보를 전달한다는 측면에서도 중요하다고 생각 됩니다.
물론 외국어이고 우리말에는 없는 발음도 있지만 그런걸 감안하더라도 너무 동떨어진 표기가 많아요.
수박쉐이크을 말하는 '땡모빤'은 땡모빤보다 땡모반이 더 많아 보여서 실제는 어떤가 검색해 보았습니다.
우선 인스타그램에서 바른 이름인 '땡모빤'으로 했을때...
대략 1000개가 나오네요.
그럼 '땡모반'으로 했을때는?
허걱, 30배인 3만개 정도입니다.
구글에서도 검색 해 봤습니다.
땡모반으로 하니 158,000개가 검색되네요.
그럼 바른이름인 땡모빤은?
그 10분의 1인 만오천개정도입니다.
심지어 '땡모반'을 찾은게 아니냐고 되묻습니다. -_-;;
파타야에 있는 야시장 '텝쁘라씻' 야시장을 '데파짓'으로 많이 틀리게 쓰죠.
한번 검색해 봤습니다.
7만개 정도입니다.
맞는 이름인 텝쁘라씻은?
단 300개입니다.
정식명칭인 케하로 검색해도 1000개를 넘지 않습니다.
보통 '똠양꿍'으로 잘못 쓰는 '똠얌꿍'도 한번 찾아봤습니다.
'똠'자만 넣었는데도 불구하고 자동완성으로 '똠양꿍'이 들어간 검색어들을 줄줄이 보여줍니다.
'똠ㅇ'까지 넣어도 똠얌은 전혀 나오지 않네요.
'똠얌'이라고 정확히 넣었는데도 똠양꿍을 먼저 보여주고
심지어 틀린 맞춤법이라고 빨간줄로 표시까지 해줍니다. ㅠㅠ
사용량이 많은 것을 맞는 것으로 인식하는 인터넷...
인공지능이 발달하면 이런것도 바로 잡아주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