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하지만 말못하고 넘어가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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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하지만 말못하고 넘어가는 것들......

사랑 13 687
..........어떤게 있을까요?

음...저는 이코노미석 자리가 아주 불편하더라고요.

옆사람이 팔걸이를 차지하고 있으면 아주 불편해지지요.

불위의 오징어 처럼 자꾸 오므라들고...그렇다고...

팔 좀 치워 달라고 할 수도 없고...^^

그래서 저는 비행기를 탈 때, 통로석에 늘 타고, 가능한한

옆사람 몸에 닿지 않으려고 하는데, 가끔씩 아주 무신경한 사람과

동석하게 되면...참...힘들더라고요.

한번은 여자분이 옆에 앉았는데....계속 부시럭거리면서 내 팔을

자꾸만 건드리더라고요...참을 수 없어서....저기요...좀...안닿게

해주시면 좋겠는데요....했더니....별꼴다본다는 듯한 눈빛으로...

알았어요...!!...하는데 그만 말문이 딱 막히더군요.


그리고......기차나  장거리를 버스를 탈 때....

큰소리로 이야기하는 사람들....특히...바로 뒷자석에 앉아...

미주알 고주알 끝없이 이야기하는 사람들....

핸드폰으로 장시간 통화하는 사람들.....상대방이 무슨말하는지

안들리니까...그게 또 신경에 더 거슬리더라는...^^

옆자리에 앉은 학생...핸드폰으로 계속 게임을 하는데...

버튼을 한번 누를 때 마다...들려오는 기계음소리...



참고 있으려니...신경 쓰이고...

조용히 좀 해달라고...하려니...그렇고...


목욕탕에서 사방으로 물 뿌리며...장난치는 꼬마들....


그리고...음....또 어떤게 있을까요?
13 Comments
띵똥 2004.10.18 21:35  
  저..대단히 죄송한 말씀 같지만..사랑님이 조금 예민하신듯 하네요..
뱅기 타고 외국 가시면서 옆에 앉은 사람하고 얘기하며 가지 않나요 ??
그 긴 시간을 어찌 보내시는지..
기차나 장거리 버스를 탈때 등장하는 사람들..
얘기 들으면 재미있지 않나요 ??
가만히 엿듣고 있으면 시간 가는줄 모르고 재미있어요..^^;;
사람 사는 얘기만큼 재미있는게 있나요..^^;;
목욕탕 꼬마들..뛰어 다니며 찬물 끼얹고 노는 놈들 잡아다가 엉덩이 때치 하면 재미 있어요..^^

사람 사는 모습이란게..그런게 아닌가 생각되어 집니다..
각하 2004.10.18 22:06  
  띵똥(1ㅍ) 이해하시고 즐기세요
너떠는거야 그런거야
샤론 2004.10.18 22:43  
  각하님 여행 준비는 잘하고 계시는지요? 그날 잘가셨죠?
아부지 2004.10.19 01:22  
  글쎄여. 사람마다 다르지만 전 예민한 편인지 조용하게 가고싶은데 옆사람들 떠드는거 엄청 거슬리고 전철안에서 꼬마들 뛰어다니거나 소리지르는건 정말 싫고 핸드폰으로 통화할때 소리질러가며 통화하는것도 너무 싫고..하여튼 그렇더군여. 공공장소니만큼 알아서 조심해주면 좋을텐데 말이죠. 제가 모르고 몰라도 되는 남사생활얘기같은건..억지로 듣고싶진 않아여..그래서 요즘엔 대중교통이용할때 mp3 꼭 챙긴다는..-_-; 이거 진짜 좋아여. 주위신경안쓰이니까..ㅎㅎㅎ
소자 2004.10.19 09:45  
  예민한걸수도 있지만.. 옆사람 생각안하는 몰지각한 저 아줌마 같은 사람들은 참을수 없죠.. 오늘 전철서 한시간 내내 저도 시달렸답니다.. 그런 사람들이 제발~ 주변사람들 생각하고 행동하면 좋을텐데~
2004.10.19 10:54  
  공공장소(극장, 미술관, 전시장, 식당 등등)에서 소리 지르고 뛰어다니고 의자 차고 하는 그런 아이들을(지 자식 기죽이면 안된다는 말도 안되는 이유를대며) 그냥 내버려두는 부모들이 가장......(한마디하면 애기니깐 니가 참아라 그러거나 싸우자고 덤벼서 이젠 걍 포기하고 열만 받습니다)
사랑 2004.10.19 14:45  
  그리고....이런게 또 있네요....
태국 간다고하면 주위 사람들(특히, 해외여행경험 없는)이...그런 못사는 나라에는 뭐하려가냐고...굉장히
한심하는 투로 말할때...이럴때도...불편하지만 그만
넘어가지요...너도 가봐...한마디 하고....제 옆자리에
근무하는 후배넘이 항상 그런식으로 말하네요...쩝..
물안개 2004.10.19 15:15  
  사람사는것이 다다르지만 더불어 사는것이지요.
 나혼자 나좋은대로 살면 얼마나 좋을까 .
하지만, 세상이나혼자 살지는않으니 ....
봄길 2004.10.19 17:41  
  가령 태국이 못사는 나라라고 해도...
그럼 우리가 보육원을 찾거나 수많은 슬픔의 사람들에게 마음으로 눈길을 주는 것은 무엇일런가?
가진 자, 힘있는 자, 잘난 자 앞에서 꼬리 흔드는게 잘사는 인생이라 생각하는 사람들... 정말 싫다.

그리고 사랑님 답답한 사람들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와요. 사랑으로...
사랑 2004.10.19 21:31  
  오늘 아침, 출근길에(저는 기차로 매일 1시간 거리를
통근하고 있습니다, 왕복 2시간이고, 이것저것 합하면
매일 4시간을 출퇴근하는데 보내고 있습니다.)
기차에서 신문을 보고 있는데 뒷자리에 앉은 분들이
심하게 떠들더라고요. 좀 조용히 하라고 말하려다가
그냥 참고 있는데, 설상가상으로 옆자리의 학생이
핸드폰으로 게임 하면서 삑삑거리고....또...대각선 앞
쪽에 앉은 분은 핸드폰으로 열심히 통화를 하고 있고
....어젯밤에 늦게 까지 야근을 했던터라...피곤하기도
하고...그래서...결국은 다른 칸으로 옮겼네요..^^
일하다가 태사랑을 기웃거렸더니 갑자기 생각이 나서
끄적거려봤었는데.....좋은 의견들이 많으시네요...
답변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띵동님은 요즘 통 글을 볼수 없네요...뒷이야기가
궁금한데....아부지님은 처음에 40대 중반 남자분인줄
알았는데 아니시고...^^ 명님 글도 요즘은 별로 안보이는
듯 하고요...봄길님...따님 건강은 요즘 좀 어떤지요?
이번 주말에 일본에 갈예정인데...일본 간다니까...사람
들이...태국은 어쩌고? 웬일이래??? 하네요...거참...
아직도 저는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12시는 되어야 집에 도착할듯 합니다.
각하 2004.10.20 04:52  
  인사가 늦었읍니다 모두들 편안 하시지요.
좋은 세상을 만드는 2004.10.21 03:14  
  사랑님같이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야 좋은 생각이 될겁니다. 배려하고 남의 입장에서 생각하고...태사랑의 많은 분들이 그러신 걸 알기 때문에 이 나이 먹은 아줌마도 이곳을 자주 들린답니다. 사랑님 같은 분이 세상의 8할이 되길 항상 기원하는 사람이... 
도를 2004.10.22 14:14  
  닦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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