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방콕 중심에서 정말 오래된 중국식 고택에 들어가봤습니다.
어제 방콕 중심 짜른 끄룽에서 흥미로운 장소를 찾았습니다.
태국 방콕 한복판에 250년 정도 된 중국식 고택이 있더군요.
최근에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한 것 같은데 차이나타운 구석구석 사진을 찍고 다니지만 솔직히 대부분 100여년 안팎이지 200년 넘은 곳은 처음 봤네요.
태국입장에서야 이주민이 와서 지은 집이지만 , 250년 정도 된 집을 찾는다는게 쉬운게 아니죠.
내부는 헐었지만 필요한 부분은 조금씩 현대식으로 수리를 한 곳들이 있습니다.
주인은 복건성 출신 중국인의 8대손으로 현재 태국인과 용모적으로 흡사합니다. 태국인들 사이에서도 아직 크게 유명한 집은 아닌데 , 주인이 내부에 까페를 하고 있더라고요 .. 그런데 밖에 까페 간판이 없어서 처음 사택인줄 알고 들어가 보기가 어려웠습니다.
무단침입이 될까 싶어서 ..
음료 자체가 매우 고급스러운 느낌은 아닙니다. 특이하고 멋진 분위기에서는 먹을 만 할텐데 , 커피맛을 생각 하고 가면 좀 실망할 듯 하네요.
중국식 ㅁ 자 집이고, 중앙에 어이없게도 주인이 웬 수영장을 만들어 놨나 싶은데 , 주인이 다이빙 강사 인지 매니아인지 ..
다이빙장이더군요 .. 다이빙 장비들을 한 곳에 놓고 강사들 데려다놓고 다이빙을 가르쳐줍니다. (물론 유료코스)
게다가 화장실 앞 공간에 견사를 운영하고 있어요 . .비글 번식자입니다. 이건 좀 충격적이었네요.
ㅎㅎ
이런 문화재급 고택에서 도대체 왜 ...ㅠ.ㅠ
https://goo.gl/maps/V664vHNNuZR2
짜우프라야 강 리버씨티 나룻터에서 내리시면 쉽게 걸어 갈 수 있습니다.